전체 글 (215) 썸네일형 리스트형 [24 시즈오카] 10. 잘놀고가요 마지막 날 아침,세 명의 폰이 전부빽 빽 울어대서 모두 화들짝 깨어버렸습니다 세 명 다 허둥지둥 안경 집어 쓰면서 무슨 일이냐고 거실로 가서 티비 켜고 뉴스를 틀었던 것 같았는데이후로 별 일은 없어서휴 하고 다시 누웠습니다 오늘 체크아웃이 있으니까아침 알람을 맞춰놓긴 했지만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긴급재난문자로 일찍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마 다들 더 잔 것 같진 않지만적당히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10시 체크아웃이라 아침준비가 빡세요아침은 어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사왔던육즙가득 치킨 멘치카츠 샌드ジューシー鶏メンチカツサンド 입니다물론 육즙가득하지 않았습니다만2천원 짜리로는 제법 맘에 드는 맛이었어요렌지 한 번 돌렸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다들 각자 뭔가를 집어먹던가 안먹고(남들 뭐 먹었나 모름) .. [24 시즈오카] 9. 또또마셔요 아 분명히 셋째날은제 머리속에서글 두 개 정도 분량이었는데요 아니더라구요 짐만 잠깐 놓으러방에 들어왔었는데 정말 짐만 잠깐 놓을랬는데누워버렸죠 변명하자면저녁과 술을 함께 할 좋은 가게를 찾느라 ㅎ 아무래도 어제좋은 술집들을 다녀왔더니오늘도 욕심이 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이패드로 지도앱을 켜고휘휘 움직이면서 가게를 골라보았습니다 일단 중요한건메뉴였는데이번 여행에서 가게를 고르는 감이 좋았던 저에게(한 번 뿐이었던 것 같은데)그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저의 오늘의 선택은바로중식 그 일본에서 중식당 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메뉴들이 있는데보통 라멘(츄카소바)과 교자입니다언제부턴가 머리속에라멘은 일본식 중화요리 라고 자리를 잡았는데마치 한국의 짜장면과 같은 느낌으로말예요라멘집에서 파는 라멘 외 메뉴들도 보통볶음.. [24 시즈오카] 8. 쇼핑해요 카페에 갑시다 ~ 근처에 있는 상점가 내에 있는 카페를 갈거에요시장에서 한.. 5분 거리 정도 ? 여기 건너고 나니까 바로 땡땡 하면서안전바 내려오길래얼른 영상을 찍어야겠다 했어요 마침 건너편에서도한 분이 슥 오시길래 건너시려나 했는데쿨하게 찍고 돌아가심 ㅋㅋㅋㅋㅋㅋㅋ지도 보니까 시미즈역으로 가는 JR노선인가 싶은데이것도 열차가 두 량이네요쟈근열차 이거 찍느라 일행이랑 멀어져서후다닥 뛰어갔습니다열차에 관심 없는 일행들 당장 앞에 보이는프라모델들이나 토미카부터 해서 이것저것 파는 곳 같았는데왠지 옛날 장난감들도 꽤 있을 거 같구요그냥 오홍 ~ 이러고 지나갔었네 왜 안들렀지 급한게 있었나 ? 싶지만다른 것 보다도 최근에 일본 가서피규어샵들을 하나도 안들렀었네요안산지 오래 ~ 일요일이라서 그런지대부분의 가게.. [24 시즈오카] 7. 어시장가요 셋째날이 밝았습니다사진이 왜인지 12시부터 있는데아침은 .. 날렸나요 ? 조식을 먹으러 간 기억이 없긴 한데갔으면 아마 기억이 남은게 아니라 사진이 남았을 것,, 이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트위터에서 신기한 우산을 발견했는데 마침 그 트윗에 친절하게도 판매처까지 달려있어서https://item.rakuten.co.jp/andkitchen/mn-s498/?scid=af_pc_etc&sc2id=af_101_0_0 【楽天市場】〔レビュー投稿で選べる特典〕 マーナ「 Shupatto アンブレラ 58cm/62cm 」 傘 かさ 雨【送料無料】【着後レビューでアイススプーン/今治タオル/浴室用ブラシから選べる特典】アンブレラ/女性用/男性用/紫外線対策/UPF50+/手動開閉/生活雑貨 。〔レビュー投稿で選べる特典item.rakuten.c.. [24 시즈오카] 6. 또마셔요 냅다 자고 일어나서시작하는 블로그 사진은 제가 누워있을 때 보이는 방의 모습입니다저 사진 밑에 세명의 짐이 널부러져있어요 한시간 ? 한시간 반 ? 정도 잠들었던 것 같아요아침부터 여기 저기 가면서많이 걷기도 했고밥먹고 디저트도 먹고 했더니정말 편하게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여행중에 낮잠이라니 너무 좋은 일정 아닌가요 ? 방을 나서기 전에다들 적당히 쉬고나서도각자의 자리에 누운채로저녁을(술을) 어디서 먹을지(마실지)를 고민해봤어요두 분이, 특히 술 마실 곳은 탕수육님이 찾은 여러 집 들이 있었는데오히려 많은 가게중에 고르는게 또 하나의 고민이 되었었습니다 ㅋㅋㅋ 어쩌다보니 선택의 그것이 저에게 넘어왔어요그래서 아이패드로 지도를 펼쳐놓고여기저기 온라인 방문을 해 본 결과다소 멀긴 하지만가보고싶은 한 가게가.. [24 시즈오카] 5. 먹고걸어요 아 아침부터 많이 걸었다 ~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가게는 안쪽이 꽤 넓었는데좌석이 많지는 않았어요 뭐라글지 그.. 마루바닥이 있고그 위에 테이블이 있고그 밑에 다리 넣을 수 있도록 파져있고 뭐 그런 느낌의 자리라던가그냥 마루바닥위에 테이블이 있거나아니면 마루 바깥쪽에 테이블이 있거나아니 나중에 구글 링크 올릴테니 궁금하면 함 보세요 여튼 넓은데 자리는 많지 않은 그런 가게였어요 꽤 오래된 느낌을 갖고있는 가게,,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연배 있으신 분들이었음다들 이 가게에 오래 계신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특유의 억양과 발음이 있으신지잘 .. 알아듣지 못하고 왔습니다공부과 경험을 더 해야만 ..!!물과 오시보리 그리고 메뉴를 갖다주셨는데 역시 메뉴가 손글씨인 가게는 쉽지 않음 ㅋㅋㅋㅋㅋ읽는데 한.. [24 시즈오카] 4. 신사에가요 이번에야말로여행기의 엔딩을 보기로 결심했으므로 !!물론 매번 하고있었지만이번에는 기필코 !! 아침을 적당히 먹고다시 집에 들어온 아저시 세명은둘째날 외출 채비를 하고집을 나섰어요 제 손에 들고 있는 도넛은 뭐냐면편의점에서 뭔가.. 쪼꼬맣고 엄청 달달한 도넛이 잔뜩 들어있는 과자가 있길래 한 봉지 사서 방 앞에 두고오며가며 하나씩 먹고있는데웃긴게 다들 안먹을거 같더니어느새 싹 사라졌음 ㅋㅋㅋㅋㅋㅋ다들 제법 만족스러워했군 좋아 자 이제 둘째날의 본격 일정이 시작됩니다본격일정이라 함은하염없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왠일인지 뚜렷한 목적지가 있다는 것..!!오늘의 목적지는 시즈오카 센겐 신사 静岡浅間神社 ! 입니다왠일로 관광지를 ? 하겠지만사실 목적은 신사가 아니었구요 탕수육님이 어디선가 ,, 사진을 하나 보여줬.. [24 시즈오카] 3. 아침먹어요 둘 째 날 아 침 이 밝 았 어 요 어제 잠들기 전에어디어디 가볼까요 했던 곳이 있어서 아침 일찍이 준비를 했습니다어제 그렇게 술을 많이 먹지도늦게 잠들지도 않았으니까요 다만 창고귀신은 잠귀가 밝아서 잠을 잘 못잤다고 합니다아마 앞으로 이틀 더 그럴 거 같지만힘내십쇼 !! (코를 힘차게 골며) 아침일찍이 아침을 먹기 위해서 나섰습니다아침을 점심을 저녁을 먹는다 라는 말은 언제나 웃기다고 생각하지만8시쯤 집을 나선 것 같아요 같은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두 장 있었는데하나는 기울지 않고 하나는 기울었지만그래도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게 더 좋으니까 일단 생각보다 날씨는 괜찮았구요구름은 많지만 흐리진 않은 집에서 나와서 큰 길따라 내려오면바로 옆이 슨푸성이 있고그 앞쪽에는 시즈오카역사박물관이 있어요.. 이전 1 2 3 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