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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7] Welcome Back UGLY PUNK @Club SPOT놀 2012. 4. 16. 01:50
공연 포스터 아아 분명 이 날은 못생긴 펑크공연 보는 날이라고 막 두근두근 했었었는데 막막막 두근두근 했었었는데 막막.. 하지만 두 가지 악재가 겹쳤다. 1. 급 생겨버린 시험(물론 엄청나게 기쁜 일이지만) 2. 스카썩스가 오프닝 .... 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까 스까썩스는 못보겠거니 하고 츤츤히 시험보려고 가려했더니 왠걸. 타임테이블도 참 거지같이 나와버렸다. 앞선 포스팅에 기대되는 6팀을 적어놨었는데 그중 세 팀은 시작을 한팀은 마지막을 담당하고 있다.. 자칫하면 네 팀을 못보게 되지 않을까.. 라는 최악의 상상을 하며, 시험이 끝나자마자 (친구고 뭐고 다 버리고) 스팟으로 향했다. 그나마 다행으로 스팟의 엄청난 딜레이 - 심지어 이 날은 오프닝 딜레이가 40분이나 - 로 두 번째 팀이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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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맛집 #1] 청량리 할머니 냉면먹 2012. 4. 11. 22:35
요즘 급 더워진 날씨탓인지 아니면 그냥 먹고싶었던 것인지 몰라도 냉면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져서 인터넷을 뒤적 뒤적 뒤적 거리던 와중에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맛집 냉면을 발견했다. [청량리 할머니 냉면 위치] 오오 이렇게 지도가 첨부가 되는구만. 아무튼간에 길은 비교적 찾기 쉬우나 청량리역 근처임을 감안할 때, 길거리에 채소나 과일, 혹은 옷가지를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길이 매우 험난..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더더욱이 험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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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3] 나의 강정을 지켜줘 @Prism hall - 아홉번째, 밤섬해적단, 바이바이배드맨, 이디오테잎놀 2012. 4. 11. 00:49
이번 강정마을 사건을 계기로 홍대와 전국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통한 모금행사로 "나의 강정을 지켜줘"를 진행했다. 저런게 있나보다 했는데 프리즘홀의 라인업이 도저히 안갈 수 없는.. 라인업이라 급 가기로 결정. 먼저 공연 포스터. 프리즘홀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이디오테잎idiotape. 가격을 떠나서 사운드가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프리즘홀에서 들으면 정말 엄청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사실 이디오테잎 공연을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6월에 있을 FPSVS 이디오테잎무대를 위한 워밍업 정도로 생각하고 프리즘홀을 찾았다. 크라잉넛 쑈 이후에 다시 찾은 프리즘홀은, 역시 딜레이가 없는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억지로 딜레이를 만들었을 정도. 예전보다 나아진 바닥(락스땜에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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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31] 밤섬X뭌만 @대공분실놀 2012. 4. 10. 20:49
클럽 대공분실은 찾기가 힘들었다.(클럽 대공분실)지인이 건네준 지도에 의하면 학교 안쪽인듯 보이는 바람에 학교 안쪽까지 꾸역꾸역 올라갔다가 다시 산길 타고 내려오니까 문밖이더라. 그렇게 찾아간 대공분실 앞에 있던 철창 문에 붙은 포스터는 이번 공연의 수준을 말해주고 있었다. 보다시피 공연 입장료는 5,000원으로, 그에 합당한 값어치의 공연을 보여주려는 의지를 포스터를 통해 피력했다. 또한 청소년의 입장료는 3,000원으로 청소년에게 건전한 인디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SSS(ㅅㅅㅅ) 이 날의 오프닝은 심판의 날, 심판을 맡게 된 SSS(ㅅㅅㅅ)의 무대였다. 물론 이 날은 밤섬해적단과 무키무키만만수에게 초점이 맞춰진 공연이긴 했으나, 안그래도 SSS라는 밴드의 무대를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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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30] FPSVS 2012.3. 썸머히어키즈+바이바이배드맨+포니+문샤이너즈 @상상마당 Live Hall놀 2012. 4. 2. 14:36
3월의 Fred Perry Subculture Viewzic Session 은 섬머히어키즈Summer Here Kids, 바이바이배드맨Bye Bye Badman, 포니the Pony, 문샤이너즈the Moonshiners 이상 네 팀의 공연이었다. [Fred Perry Subculture Viewzic Session 2012.3.] 지난 달, 고고스타와 텔레파시의 공연을 보러갔을 때는, 그 둘의 음악이 영상과 결합되었을 때의 여러가지 효과들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었고, (기대치 만큼은 아니지만) 훌륭한 영상과의 콜라보를 보여준 느낌이었다. 이번 달은 우선 1. 섬머히어키즈와 포니는 들어본적이 없다. 2. 도대체 왜 저 세팀과 문샤이너즈가 묶여있을까. 뭐 이런 생각들이 드는 라인업이었다. 사실 문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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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ㅏ] 120331 밤섬X뭌만 (2 vs 2 Melee) @대공분실놀 2012. 3. 28. 00:49
우선 공연 포스터. [밤섬X뭌만 @대공분실] 밤섬해적단과 무키무키만만수의 밤섬제거공사가 3월 31일 클럽 대공분실에서 시행된다. 글의 주 내용은 밤섬해적단(@bamseom)의 트위터에서 고대로 가져왔다. "2012년 3월 31일, 대공분실에서 밤섬해적단과 무키무키만만수가 태그매치를 벌인다... 스팀보이즈와 기린이 각각 파트너로 등장하며 SSS가 심판을 볼 것이다... 너희는 이 공연을 봐라... 무조건 그리하는 거다..." "밤섬과 뭌만이 현피를 뜬다고 함. 태그매치라는데 뭌만 파트너가 기린...결과를 예상해보자면 성건씨가 회오리춤을 완벽 마스터하지 않는 이상 밤섬에겐 승산이 없음." - @hakju 님의 글을 밤섬이 RT "우리는 비밀병기가 있다..." "우리도 있을 것이다..." - 윗 글에 대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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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8] 리듬을쳐죠요 @쌀롱 바다비 - 2. 영상편놀 2012. 3. 22. 11:32
야마가타트윅스터를 제외한 모든 영상은 @bohemiandragon 님의 아이폰4s로 촬영되었습니다. 곽푸른하늘. [있는듯 없는듯 - 곽푸른하늘] 앨범의 타이틀곡이며 이 공연의 마지막곡. 목소리는 진짜.. 와... 진짜.....와.... 이랑.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밀키스 - 이랑]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우연히 세명이 동시에 곡을 멈추는 바람에 이랑과 관객 모두 당황. 더이상 진행이 안되서 보답겸해서 밀키스를 연주했다. 무키무키없는만만수. [변해가네 - 무키무키없는 만만수] 뭌없는 만수는 동물원의 를 열창했으며, 공연 직후에 "무키가 늦어서 무키가 올 때까지 '무키없는 만만수'로 동물원의 '변해가네'를 말그대로 부들부들부들부들 떨면서 불렀다. 정말 울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