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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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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시즈오카] 10. 잘놀고가요 마지막 날 아침,세 명의 폰이 전부빽 빽 울어대서 모두 화들짝 깨어버렸습니다 세 명 다 허둥지둥 안경 집어 쓰면서 무슨 일이냐고 거실로 가서 티비 켜고 뉴스를 틀었던 것 같았는데이후로 별 일은 없어서휴 하고 다시 누웠습니다 오늘 체크아웃이 있으니까아침 알람을 맞춰놓긴 했지만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긴급재난문자로 일찍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마 다들 더 잔 것 같진 않지만적당히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10시 체크아웃이라 아침준비가 빡세요아침은 어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사왔던육즙가득 치킨 멘치카츠 샌드ジューシー鶏メンチカツサンド 입니다물론 육즙가득하지 않았습니다만2천원 짜리로는 제법 맘에 드는 맛이었어요렌지 한 번 돌렸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다들 각자 뭔가를 집어먹던가 안먹고(남들 뭐 먹었나 모름) ..
[24 시즈오카] 9. 또또마셔요 아 분명히 셋째날은제 머리속에서글 두 개 정도 분량이었는데요 아니더라구요 짐만 잠깐 놓으러방에 들어왔었는데 정말 짐만 잠깐 놓을랬는데누워버렸죠 변명하자면저녁과 술을 함께 할 좋은 가게를 찾느라 ㅎ 아무래도 어제좋은 술집들을 다녀왔더니오늘도 욕심이 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이패드로 지도앱을 켜고휘휘 움직이면서 가게를 골라보았습니다 일단 중요한건메뉴였는데이번 여행에서 가게를 고르는 감이 좋았던 저에게(한 번 뿐이었던 것 같은데)그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저의 오늘의 선택은바로중식  그 일본에서 중식당 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메뉴들이 있는데보통 라멘(츄카소바)과 교자입니다언제부턴가 머리속에라멘은 일본식 중화요리 라고 자리를 잡았는데마치 한국의 짜장면과 같은 느낌으로말예요라멘집에서 파는 라멘 외 메뉴들도 보통볶음..
[24 시즈오카] 8. 쇼핑해요 카페에 갑시다 ~ 근처에 있는 상점가 내에 있는 카페를 갈거에요시장에서 한.. 5분 거리 정도 ? 여기 건너고 나니까 바로 땡땡 하면서안전바 내려오길래얼른 영상을 찍어야겠다 했어요  마침 건너편에서도한 분이 슥 오시길래 건너시려나 했는데쿨하게 찍고 돌아가심 ㅋㅋㅋㅋㅋㅋㅋ지도 보니까 시미즈역으로 가는 JR노선인가 싶은데이것도 열차가 두 량이네요쟈근열차 이거 찍느라 일행이랑 멀어져서후다닥 뛰어갔습니다열차에 관심 없는 일행들 당장 앞에 보이는프라모델들이나 토미카부터 해서 이것저것 파는 곳 같았는데왠지 옛날 장난감들도 꽤 있을 거 같구요그냥 오홍 ~ 이러고 지나갔었네 왜 안들렀지 급한게 있었나 ? 싶지만다른 것 보다도 최근에 일본 가서피규어샵들을 하나도 안들렀었네요안산지 오래 ~ 일요일이라서 그런지대부분의 가게..
[24 시즈오카] 7. 어시장가요 셋째날이 밝았습니다사진이 왜인지 12시부터 있는데아침은 .. 날렸나요 ? 조식을 먹으러 간 기억이 없긴 한데갔으면 아마 기억이 남은게 아니라 사진이 남았을 것,,  이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트위터에서 신기한 우산을 발견했는데 마침 그 트윗에 친절하게도 판매처까지 달려있어서https://item.rakuten.co.jp/andkitchen/mn-s498/?scid=af_pc_etc&sc2id=af_101_0_0 【楽天市場】〔レビュー投稿で選べる特典〕 マーナ「 Shupatto アンブレラ 58cm/62cm 」 傘 かさ 雨【送料無料】【着後レビューでアイススプーン/今治タオル/浴室用ブラシから選べる特典】アンブレラ/女性用/男性用/紫外線対策/UPF50+/手動開閉/生活雑貨  。〔レビュー投稿で選べる特典item.rakuten.c..
[24 시즈오카] 6. 또마셔요 냅다 자고 일어나서시작하는 블로그 사진은 제가 누워있을 때 보이는 방의 모습입니다저 사진 밑에 세명의 짐이 널부러져있어요 한시간 ? 한시간 반 ? 정도 잠들었던 것 같아요아침부터 여기 저기 가면서많이 걷기도 했고밥먹고 디저트도 먹고 했더니정말 편하게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여행중에 낮잠이라니 너무 좋은 일정 아닌가요 ?  방을 나서기 전에다들 적당히 쉬고나서도각자의 자리에 누운채로저녁을(술을) 어디서 먹을지(마실지)를 고민해봤어요두 분이, 특히 술 마실 곳은 탕수육님이 찾은 여러 집 들이 있었는데오히려 많은 가게중에 고르는게 또 하나의 고민이 되었었습니다 ㅋㅋㅋ  어쩌다보니 선택의 그것이 저에게 넘어왔어요그래서 아이패드로 지도를 펼쳐놓고여기저기 온라인 방문을 해 본 결과다소 멀긴 하지만가보고싶은 한 가게가..
[24 시즈오카] 5. 먹고걸어요 아 아침부터 많이 걸었다 ~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가게는 안쪽이 꽤 넓었는데좌석이 많지는 않았어요 뭐라글지 그.. 마루바닥이 있고그 위에 테이블이 있고그 밑에 다리 넣을 수 있도록 파져있고 뭐 그런 느낌의 자리라던가그냥 마루바닥위에 테이블이 있거나아니면 마루 바깥쪽에 테이블이 있거나아니 나중에 구글 링크 올릴테니 궁금하면 함 보세요 여튼 넓은데 자리는 많지 않은 그런 가게였어요  꽤 오래된 느낌을 갖고있는 가게,,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연배 있으신 분들이었음다들 이 가게에 오래 계신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특유의 억양과 발음이 있으신지잘 .. 알아듣지 못하고 왔습니다공부과 경험을 더 해야만 ..!!물과 오시보리 그리고 메뉴를 갖다주셨는데 역시 메뉴가 손글씨인 가게는 쉽지 않음 ㅋㅋㅋㅋㅋ읽는데 한..
[24 시즈오카] 4. 신사에가요 이번에야말로여행기의 엔딩을 보기로 결심했으므로 !!물론 매번 하고있었지만이번에는 기필코 !! 아침을 적당히 먹고다시 집에 들어온 아저시 세명은둘째날 외출 채비를 하고집을 나섰어요 제 손에 들고 있는 도넛은 뭐냐면편의점에서 뭔가.. 쪼꼬맣고 엄청 달달한 도넛이 잔뜩 들어있는 과자가 있길래 한 봉지 사서 방 앞에 두고오며가며 하나씩 먹고있는데웃긴게 다들 안먹을거 같더니어느새 싹 사라졌음 ㅋㅋㅋㅋㅋㅋ다들 제법 만족스러워했군 좋아 자 이제 둘째날의 본격 일정이 시작됩니다본격일정이라 함은하염없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왠일인지 뚜렷한 목적지가 있다는 것..!!오늘의 목적지는 시즈오카 센겐 신사 静岡浅間神社 ! 입니다왠일로 관광지를 ? 하겠지만사실 목적은 신사가 아니었구요 탕수육님이 어디선가 ,, 사진을 하나 보여줬..
[24 시즈오카] 2. 마셔요 길에서 만난 캐리어 끄는 아저씨 세 명 얼른 비를 피해서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짐을 풀고 그리고 술을 마시러 가자 ~   찾아봤던 대로무인호텔이었습니다 일단 입구를 들어가면입구를 들ㅇ입구.. 이거 현관문도 락 걸려있는데 어케 열어요 ?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혀버렸습니다(예약자)나는 메일같은 걸로 호텔 들어가는 번호를 전달받은 적이 없는 거 같은데..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에겐일본에서 통화가 되는 sim을 가진 이가 있었으니그는 바로 일본에서 오랜 생활을 마친 탕수육님이었음 얼른 호텔 안내 번호를 찾아서 전화로 물어보기로 했어요 전화로 알려준 번호를입구에 설치된 번호판에 눌렀더니드디어 입구가 짜잔 하고 열렸습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보니까전달받은 메일에 써있었어요 ㅎ   그렇게 일단 입구를 들어가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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