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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cessory] 프라이드 에디션 브레이드 솔로 루프Pride Edition Braided Solo Loop(애플워치 밴드) 구매기 + 에피소드
    2021. 6. 21. 19:55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 

     

    애플 제품 구매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

     

     

     

     

    음... 사실 적고싶은 말이 많아서 

    지금 좀 두근두근해요

    글을 두개로 나누는건 오바고

    일단 긴 글이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막 나요 

    하지만 끝까지 함께 해주실거죠 그럴거라고 믿어요

     

     

     

     

    *스크린샷을 제외한 사진은 모두 아이폰 12 미니iPhone 12 mini로 촬영했습니다.

     

     

    올해(2021년) 5월 17일

    애플이 새로운 프라이드 에디션 제품을 발표를 했습니다

     

    애플워치의 밴드, "브레이드 솔로루프"와 "나이키 스포츠 루프밴드"

    이렇게 2종인데요

    [새로 나온 애플워치 밴드들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사실 작년 9월에 애플이 애플워치의 새로운 형태의 밴드

    솔로루프, 브레이드 솔로루프 이렇게 두가지를 발표했을 때,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특히 브레이드 솔로루프가

    이렇게 실로 딴딴하게 짜여져 있는 모양인데

    이게 신축성까지 있다구???? 하면서 

     

    근데 가격이 글쎄글쎄

     

    125,000원..!!

    아니 이게 뭐라고

    도대체 뭘로 만들었다고 시계줄이 10만원이 넘어가요 ????

    했었습니다 

    과연 내가 이것을 사게 될 날이 올것인가...

     

     

    그런데

     

    두둥...

    [이렇게 예쁜 밴드를 만들었다구요 애플이 ?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이 

    프라이드 에디션으로

    이렇게 이쁘고 화려한

    화려하지만 결코 과하지 않은

    그저 이쁨만이 남아있는

     

    그런 밴드를 만들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 

     

     

    흐ㅏㅏ아ㅏ 이걸 어떻게 안가질 수 있지 ? 

     

    그래도 역시 ₩125,000 의 벽은 생각보다 낮지 않아서..

     

    고민을 계속 했던거 같습니다

     

     

    지난주였나,, 이제 제 생일을 앞두고 있었고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남은 저에게 뭐라도 사주고싶고 그렇잖아요

    원래 생일이라는게

    다른 사람에게 받는 선물도 너무 반갑고 좋지만

    내가 원하는걸 나에게 사줄 기회도 그렇게 많.. 많았네요 많았지만

     

    이렇게 애매한 가격대의 무언가를

    사려면 의지가 동기가 필요했으니까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번, 2021년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은 

    프라이드 에디션 브레이드 솔로 루프로 정했다 !!! 

     

    [프라이드 에디션 브레이드 솔로 루프의 상세 페이지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들락날락

     

    근데 솔로루프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좀 한계가 있었죠,

     

    맞아요 바로 사이즈입니다

     

    다른 밴드와는 다르게

    이름처럼 루프로 된 밴드이다보니까

    손목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지 않으면

    댈렁댈렁 고정이 안되거나

    꽉 조여서 손에 피가 안통하거나 할 거 같았습니다

     

    물론 !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본인의 손목 둘레를 재고, 그에 맞는 솔로루프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있긴합니다

    직접 A4용지에 해당 가이드를 출력해서

    손목에 감아서 사이즈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근데 이게 옳은 선택을 위한

    유일한 방법일까요 ? 

    아닙니다 

    정말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역시 오프라인이죠

    오프라인매장에 가서 직접 착용도 해보고 땡겨도 보고 해봐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직 방문해보지 못했던

    애플 여의도를 방문할 동선을 짜게 됩니다 

    거창하네요 동선을 짠다니

     

    그냥 오전에 선정릉에 있는 라멘집에 들러서 

    바로 9호선타고 여의도로 가면 되겠다 ~ 정도의 계획을 짰습니다

    아, 선정릉의 라멘집이 궁금하시다구요?

     

    https://discostar.tistory.com/327

     

    [여기다 라멘집] 삼성/선정릉 마이니치라멘2호점

    *글 작성 시점과 방문 시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엇섬의라멘 을 찾아주세요 ~ 안녕하세요 ! 오늘은 마이니치라멘 2호점!! 마이니치라멘 !! 2호점 !!! 제가 이 가게

    discostar.tistory.com

    정말 맛있는 집이니까

    한번 들려보시라구요 ~ 

     

     

    아무튼,

     

    점심을 빵빵하게 먹고 나온 저는

    기분좋게 9호선을 타고

    여의도로 향합니다 

    뭐... 당연히 급행을 탔으면 편했겠지만

    배가 부르니 빨리 앉고싶어서

    일반 열차를 타고 천천~히 앉아서 갔습니다 

     

     

    애플 여의도는 IFC몰 지하1층에 있습니다

    여의도역으로 연결된 통로로 가신다면 한 층 올라가서

    역 입구랑 반대방향으로 쭉 가면

    큰 흰벽에 애플 로고가 반짝반짝 빛나는 매장을 찾을 수 있어요 

     

     

    당연히 예약도 안하고 갔으니까요

    예약을 하고 갈래다가

    뭐 급하다고, 줄좀 서야지 하고

    갔어요

     

    전에 애플 가로수길에 예약하고 줄을 섰을 때,

    예약시간이 안맞으면 오히려 입장이 더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줄 설 생각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입구에서 방문목적(줄사러왔어요 !!!)을 말하고

    체온측정을 받고

    줄을 서있었습니다

     

    상관없는 얘기긴한데,

    제 앞에 서계신 분이 조그마한 멍뭉이를 데리고 왔는데

    가게 유리가 투명하니까 종종종 걸어가다가 코를 콩 박았는데

    좀 귀여웠습니다

    으헤헿ㅎ

     

     

    그리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서

    입장을 했습니다 ! 

     

     

    처음 저를 안내해주시는 지니어스분도

    제가 사려는 바로 그, 프라이드 에디션 브레이드 솔로 루프를 착용하고 계셨는데

    제가 이걸 찾는다고 하니까 엄청 반가워하셨어요 

     

    근데 아쉽게도 프라이드 에디션은 현재 8사이즈만 샘플로 있어서

    일단 착용은 해보았는데

    예상처럼 덜렁덜렁 했습니다

     

    너무 컸어요, 제가 착용하기에는

     

    그래서 일단 사이즈를 재보자며

    측정 가이드를 갖고 오셨어요

     

    홈페이지에서 인쇄할 수 있는 거랑 비슷하게 생긴

    스티키한 종이였는데

    그걸 손목에 둘러보시드라구요

     

    6정도의 사이즈가 나왔는데

    말씀해주시기를,

    사용하다보면 조금 늘어날 수 있으니까

    한 치수 작은걸 구매하시는게 좋다 라고 안내를 해주셔서

     

    네! 그럼 5사이즈로 구매를 해야겠습니다 ! 했죠,

    근데 5사이즈도 착용은 해보고싶으니까

    다른 색상의 5사이즈 브레이드 솔로 루프를 갖고 오셨어요

    검은색상 샘플이었는데

     

    이걸 착용하니까 시계쪽에 약간의 틈을 남기고

    손목에 착 붙더라구요

    쪼이는 느낌도 아니고

    그래서 이 사이즈로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지니어스분이 재고 확인하고

    제품을 가져다 주셨어요,

    마침 5사이즈의 마지막 재고였다는 말에

    시간맞춰서 잘 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

    엉엉 ㅠ 계획 잘짰어 ㅠ 

     

    그리고

    카드 결제를 샥 하였습니다

     

    결제하면서

     

    제가 아이폰 12미니 레드를 쓰고있는데요

    그걸 본 지니어스분이

    저에게 묻더라구요

    아이폰 레드 쓰시네요? 이번에는 프라이드 에디션을 구매하시고

    혹시 어디에 기부되는지 아시나요?

    두 제품 모두 각각 기부가 되거든요,

    하길래 

    너무도 잘 알고 있으므로

    네 ! 했습니다

     

     

     

    맞아요

    기존에 애플에서 판매되는 레드 색상의 제품들은

    (PRODUCT)RED라고 해서

    예전에는 HIV/에이즈 치료 프로그램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응활동을 지원하고 있지요

    [국제 지원활동에 기부되는 애플의 (PRODUCT)RED / 애플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프라이드 에디션의 경우는

    프라이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에 맞게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성소수자 권익 옹호단체를 지원하는 프라이드 에디션 / 애플 공식 홈페이지]

     

    그래서 알고있다고 하니까

    왠지 너무 즐거워하시면서,

    봉투에 담아주시더라구요

    잘쓰시라구

     

     

    그렇게 잘 구매한,

    봉투에 넣어주신,

    "나의" 프라이드 에디션 브레이드 솔로 루프

    "나의"

    "내꺼"

    [가졌다 ! 나도 이제 프라이드 에디션 오너다 !]

    사과마크 앞에서 인증샷을 빼놓을 수 없어서..

    사실 애플 가로수길은 사과마크가 너무 높게 있으니까 

    아아 뭐 아쉽다는건 아니고

     

     

     

     

    그래서 이제 

    즐겁게 집에가서 언박싱하고

    시계에 연결해서

    손목에 착용도 하고

    착용하고 출근도 하고 친구도 만나러 가고

    왠지 길에서 힘차게 손을 저으며 걷고

    나의 이 이쁜 시계줄을 봐라 !!! 

    그런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집에 갔습니다

     

     

     

    여지껏 썼는데

    아직 집에가서 박스도 안열었다고 ? 

     

    두번째 글로 넘기고 싶지만

    무슨 시계줄 사는걸 글을 두개나 써요 

    그래 (한번 더)

    이 글을 두개로 나눠쓰는건 오바다

    그래 

    마저 쓸게요

     

     

    집에 도착했습니다

    손도 씻고 발도 씻고 

    언박싱을 하기 위해서

    봉투에 담아준 "나의" 프라이드 에디션 프레이드 솔로 루프를 꺼냈습니다

     

    [짠, 다시 한 번 봐라 나의 새 시계줄]

     

    두근두근

    뒤에 써있는 문구도 읽어보고싶었는데

    일단 빨리 착용해보고 싶었어요

     

    요즘 애플제품들 언박싱이 쉽게 되어잇죠

    화살표가 표시된 부분을 찍 떼면

    바로 열릴 수 있게

     

     

     

    그래서 뜯

    [40MM ?]

    으려는데

     

    ?

    왜 40mm지

    제 시계는 44mm인데요

    아까도 44mm제품 받아서 한창 끼워보다가 왔는데요..?

     

     

    ...??

     

    뭘까요

    친절하게 밝은 표정으로 

    저에게 포장을 해주던 지니어스분께서는

    40mm를 주셨을까요 ? 

     

    영수증이요 ? 영수증도 40mm로 찍혀있던데요 ??

     

    왜 ??? 

     

    어 어쩌죠

    일단... 전화를 했씁니다

    080 어쩌구...

     

    방금 구매를 한 사람인데요

    제가 보던 사이즈랑 다른걸 주셔서..

     

     

    근데 예상했지만

    애플놈들의 정책은 너무 절대적입니다

    내가 어 무려 한국까지 와서 물건 파는데 

    니들이 와서 굽신거리면서 사야지 

    의 애플이잖아요 ? 

     

    정책상

    현장구매를 한 제품은

    교환/환불을 현장에서 해야한다,

     

    맞아요 그럴 줄 알았죠

    화가 나죠

    짜증도 나죠

    근데 저랑 통화하는 분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저도 사람이라

    짜증이 섞인 말투로 이것저것 물어봤었어요

    그래서 다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랑 통화하시는 분이 제 감정받이가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단 됐고!

    나는 오늘 생일이니까 

    오늘 생일 선물을 가져야겠고!

     

    그래서 다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었습니다 

     

    저희집에서 애플 매장이요?

    한시간이 더 걸리긴 합니다 

    그럼 가로수길이요? 

    거긴 한시간이고 나발이고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가고싶지 않아요

    사실.. 그 동네는 너무 음..

     

     

    그래서 다시 여의도로 향합니다 

    가방에는

    아까 받은 봉투와 그 안에 40mm짜리 내 것이 아닌 프라이드 에디션 어쩌구랑..

     

     

    흑흑 왜 ..

    백신도 잘못맞았는데

    내가 왜 생일선물도 잘못 받아야하는가 왜 

     

     

     

     

     

    그래서 다시 매장을 방문합니다 

    아까 전화받으시는 상담원이 예약해드릴까요 ? 라고 했는데

    예약가능한 시간은 1740이었고

    통화한 시간은 1500정도였어요

    제가 두시간 사십분 뒤를 기다려서 살 사람은 아니니까

    차라리 줄서는게 더 금방일 것이고,

    정말 애플이 최소한의 융통성이 있다면

    아니 애플 말고 대응해주는 직원분들이 최소한의 융통성이 있다면

    나를 그냥 뒤에 세우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그래서 바로 앞줄에 서서 입장을 했습니다

     

     

    아까완 다른 지니어스분이 오시더니

    자초지종을 들으시고는

    막 아까 그 분 어딨냐구 막 ㅋㅋ

    너무 친절하고 밝은 분이셨습니다

    대신 화를 내면서 사과도 하셨지만

    이 분 잘못도 아니기 때문에 사과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갖고싶은 것만 온전히 갖고 집에 가고싶어요 

    정말 그뿐이에요 

     

    그래서 

    원래 받았던 제품을 환불하고

    새 로운

    그러니까 44mm 제품으로 

    아니 이것도 재고가 마지막 하나래

    뭐 다 하나야 

    이 제품이 인기가 많은거야 아니면 다들 손목사이즈가 5인거야 

     

     

    무사히 

    [아까 그 사진 아닙니다]
    [이번에는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44mm]

     

    이제 저 인증샷이

    진짜 "나의" 프라이드 에디션 어쩌구 아 힘들어 어쩌구입니다

     

     

    그래서 이제 빨리 저는 박스를 까고싶었습니다

    정말 빨리 집에 가고싶었어요 

     

     

    여차저차해서(여차저차 는 뒤에 계속됩니다)

     

     

    집에 도착한 저는 

    저의 생일이라고 놀러온 누나네 가족 물론 우리 귀여운 두명의 조카..

    가 저의 진을 다 빼놓고 집에 돌아간 다음에야 

    언박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합니다 진짜 언박싱

    [진짜 진짜 내 프라이드 어쩌구]

     

     

     

    이번엔 진짜 내꺼니까

     

    천천히 박스 뒷면에 적힌 말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쁜 프라이드 색상의 애플워치 로고와 LGBTQ 옹호단체를 지원한다는 문구]
    [내꺼다 내꺼 정말 모든 면을 다 찍어서 남기고싶었어요]

     

     

    네 ...

    이제 진짜 박스를 열어보도록 할게요 .. 

     

     

    ㅋㅋㅋ

     

     

     

     

    [박스를 열자 마자 만난건 한 번 더 프라이드 에디션 애플워치 로고]
    [자 진짜 제품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만났구나 나의 프라이드 어쩌구 ㅠ 

     

    너무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흑흑

     

    빨리 꺼내봐야지

     

     

     

    아 그전에

    또 뭘할라고 싶겠지만

    저기 밑에 보면

    카메라로 저 ... 무슨 동그란 코드를 스캔하면

    워치에 프라이드 에디션 페이스를 추가할 수 있다고 적혀있길래

    한 번 해봐야지 싶었습니다

    저 참을성 넘 대단 ^^ 

    [카메라 앱으로 저 코드를 스캔하면 상단에 페이스 설정 알림이 옵니다]

    마치 큐알코드 스캔했을 때 처럼

    상단에 알림이 슉 나오는데요,

     

     

    그 알림을 누르면

     

     

    [애플워치에 새롭게 추가된 페이스, 프라이드 우븐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창이 뜹니다]

    이렇게

    에어팟 연결할 때 처럼

    이번에는 하단에 페이스 바로가기 가 표시가 됩니다  !

     

     

    그래서 보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프라이드 우픈 페이스를 추가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와요!]

     

     

    아 물론,,

    원래 프라이드 우븐 페이스를 쓰고있었어서

    뭐.. 그냥 좀 신기했다 ~

     

     

     

     

    자 그럼 이제 진짜 진짜를 꺼내보겠습니다

     

     

     

    [Pride Edition Braided Solo Loop 44mm size 5]

    ㅠㅠ

    색깔이 어쩜

    이렇게 

    예 뻐 요

     

     

    [이 디테일, 담고싶었어요]

    맞습니다

    이번엔 44MM제품이 맞아요 

     

     

     

    히힣힣히

    얼른 시계에 껴봐야지

     

     

     

    사실 제가 애플워치를 작년에 사고

    흔히 '줄질' 이라고 하죠

    줄질을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산 애플워치 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간다 ! 

    [프라이드 어쩌구를 시계에 드디어 장착했습니다 !]

    화면도 프라이드 우븐으로 맞춰봤어요

    시간봐봐

     

    내가 처음 여의도에 갔을때는 13시였는데

    시계는 22시 반이야 

     

     

     

    [이런 모습입니다 아 너무 .. 영롱해요]

     

    ㅠㅠㅠㅠ

    너무 이뻐서 감격했다 이겁니다 

     

    그럼 이제 

    이제 저의 손목에 

    저의 팔에

    이 프라이드 어쩌구를 착용해 볼 차례죠!!

     

     

    * 주의 : 저는 팔에 털이 많은 사람입니다. 난 얘기했다

     

     

     

    [착용 샷입니다 드디어 찍었다 착용샷]
    [손목 안쪽이에요]

    보시다시피

    손목에 착 맞게 사이즈를 잡은거라서

    조이는 느낌은 없는데

    풀르면 자국이 남는 정도 ? 

    더라구요 

     

    일단 몇달 쓰면 조금 늘어난다고 하니까 

    오히려 오래쓰기에는

    지금 5사이즈를 산게 잘한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착용감이라고는 별거 없긴한데

    일단 나이키 에디션 기본 밴드를 쓰고있던 저로서는

    착용할때나 풀때 좀 편해졌구요

    그것보다는 더 얇으니까 

    제가 시계를 차면서 불편한 

    그런.. 손목에 뭔가 있다 ! 이 느낌이 좀 적어서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면 체크하느라고 시계를 착용하고 자면

    엄청 불편햇는데

    솔로루프 끼고 있으니까

    그 느낌이 좀 줄어든 ... 그런 기분? 

     

     

     

    마침 제 애플워치 충전기, 충전 스탠드가 있어서

    이런 루프형 밴드여도 충전이 편하게 되는게 너무 좋습니다 

    마치 미리 이 날을 위해 사놓은 것 처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이쁘잖아요 ㅠ 

    엉엉 ㅠ

     

     

     

    네 막상 앞에 얘기를 장황하게 했지만

    결론은 

    이쁘고 편하고 좋다 입니다

    돈이 아깝냐구요 ? 

    에이 그럴리가요

    저의 시간이 아까웠을 뿐...

     

     

    그래도 좋은 제품이 나와서 

    잘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네 좋아요 

    앞으로 맨날 차고 다니면서 자랑할거임

     

     

     

    혹시 저 만나면

    무족권 제 시계줄부터 칭찬하시기 바랍니다

     

     

     

     

     

    +

    여차저차한 이야기

     

    뭐 쓸데없는 얘기지만 

    까먹을까봐 적어놔야지

     

     

    저희집은 여의도에서는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시간 좀 넘는 거리에 말이죠

    그래서 여의도에서 집에 갈 때는

    5호선을 타고 쭈우우우우우욱 서울 여행을 한답니다

     

     

     

    아까 잘못받은 제품을

    다시 애플 여의도에 가서 교환을 한 다음에

     

     

    기분 좋게... 좋게 ? 

    여튼 좋게

    돌아오는 길에 

    사실 여의도에서 집에 돌아가는 두번째 잖아요 그 날만해도

     

    5호선을 타고

    앉아서

    트위터랑 인스타에 열심히

    다시 제대로 된 제품으로 구매해왔습니다 

    라는 내용을 열심히 적고 있었어요 

    저는 SNS가 없으면 살 수 없으니까

     

     

    그래서 이제는 느긋하게

    흥얼 거리면서 가는데

     

    [까치산은 집에 가는 길에 없는데]

     

    열차 밖으로 보이는 역이 

    까치산역인거에요

     

    그래서 

    어.. 우리집 가는길에 까치산을 지나가나 

     

    ..?

     

    아... 열차를 반대로 탔지 뭐에요

    심지어 반대로 타서 또 한참을 왔네

     

    한참을 왔으면 집에는 또 한참을 가야하네....

     

     

    결국 돌아오는 길은 거의 두시간이 걸렸다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네...

     

    정말 길고 긴 하루

    머나먼 서울 여행이었어요

     

     

     

    그냥 그랬다구요

     

     

     

     

     

     

     

     

     

     

     

    ++

    쿠키 사진

     

     

    [아니 이 제품은?]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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