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직도 난 이 글을 쓰고있고
진짜 이제 너무 힘들다
누가 내 기억을 꺼내서 글로 써줫음 좋겠다
이걸 왜 쓰기 시작했을까 마무리지어야지...
아무튼 오늘은 여행 4일차 이고
쿠마모토에 세시간 버스를 타고 왔으며
산스이테이를 들려서 맛있는 라면을 그니까 마늘향이 아직까지도 나고있고
그리고 나와서 쿠마모토성을 둘러보고
버스터미널로 오는 척하면서 쿠마몬의 샵을 들렀어 !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가야겠죠 ?!
[전차 찍은 사진이 삼백장있더라 너무 타고싶었나봐 ㅋㅋㅋ]
[정차장에 양쪽 다 들어오면 이렇게 꽉차보이고 너무 좋네]
그리고 저 앞은 아까도 말했지만 전부터 횡단보도.. 라기보다는 횡단 구역으로
신호가 바뀌면 정말 혼잡스럽게 다들 ㅋㅋㅋ 길을 맘대로 왓다갔다하는데
너무 좋다
전차 언제 타보지
점점 해는 져가고
하기야 애당초에 여길 늦게 왔으니...
그나마 7월이라고 해가 늦게지니까 우리가 이것저것 보고다녓ㅈ죠
[왜 이렇게 찍혔지 해가 저물어갑니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했고
앱을 굳이 안찾아봐도 우리는 제법 원하는 목적지에 맞게 정류장을 잘 찾ㅇ..는다고 생각햇는데
지금 회상해보니까
어 나오는길에 우리는 어떤 정류장일지 몰라서(한 20여개의 정류장이 모여잇었음)
막 헤매고 있었고
근처에 경찰분이 어디 가시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셔서
텐진에 갈꺼라고 했고
그래서 몇번 정류장에 가서 타시면 된다고 너무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엉엉 ㅠㅠㅠ 이러면서 갔었다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왜곡된 기억들..
[시내를 계속 돌아다니는 전차만큼 좋은 광고판은 없겠지]
정류장 앞이 전차의 정차장이라서 계속 지나다니는데 너무 좋고
저는 왜 이걸 이렇게 집착하고 있을까요
글 내내 징징거렸네
갔다올게요....
막상 타면 별거 없겠지
근데 광고를 포함해서 정말 다양한 색의 차들이 다니는데
너무 이쁜것들도 많고
보기 흉한것들도 있고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근처 편의점엘 갔어
[복숭아물이 마시고싶었었었나봐]
아까 먹은 라면이 짜서 입에 짠맛이 잔뜩 남아있을뿐더러
다른것보다도 마늘향이 아직도 난 너무 강하게 느껴지다보니까 ㅋㅋㅋ 뭐라도 입에 넣고싶고...
근데 대부분의 병들이 너무 번잡한 껍질에 싸여있는데
너무 신경쓰임 ㅋㅋㅋㅋ 왠지 일본은 더 이쁜 포장지에 싸여있어야하는거 아냐! 이런생각이 강하ㅣㄴ까...
편견으로 사는 사람..
시간남아서 트위터도 보고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데
동행인이 어... 그니까 일본 처음 도착했을때의 회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의 다른 목적이 겹쳐진 이번 여행이었잖아
저는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출발을 할것이고
동행인은 하루 더 있다가 올텐데
그것이 동행인은 내일 후쿠오카에서 볼 콘서트가 있었기 때문이죠
심지어 우리나라 그룹인데! 일본에서 콘서트를 봐!
이 ㅃ
아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들이 겹쳐서 날짜가 이렇게 잡힌거기도 한데
여러모로 비행기값을 저렴하게 만들기도 햇고
그러니 내일 공연인지라
그 그룹은 오늘 후쿠오카로 왔다는 것을 알았습ㄴ디ㅏ
그래서 ㅋㅋㅋㅋ 계속 ㅇㅋㅋㅋㅋㅋ 아 우리 후쿠오카 돌아가면 길에서 마주치는거 아닌가 ㅋㅋㅋ 이딴 얘기 계속 했는데
어차피 덕계못인지라 그게 가능할리가 없구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이돌 얘기 여행가서 삼백시간했네
여행가서 한 대화를 돌이켜보면
우리 내일 어디가 ? 어디 라면 먹을까 ? 한 1%
아 오버워치 하고싶다 한 40%
아 이 아이돌 저 아이돌 그 아이돌 아이돌아이돌아이돌 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다가 온거같음
앗 버스왔다
[우리를 텐진으로 인도할 버스가 왔어요]
텐진으로 간다구 텐진으로
사실 쿠마모토를 왕복한것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버스티켓의 값이상을 탄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버스티켓은 비싸고,
우리가 시내만 돌아다녔으면 상당히 아까워 했을지도 모르는데
삼일동안 멀리멀리 가는 버스들을 탔으니까 우리는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고 남았다구요 ~
그리고 세시간동안 우리는 버스..
아무생각없이 찍은 사진들을 봐라
이걸 왜 올리냐면 그니까
사진을 찍었는데
지우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보관하고 있기도 그러니까
그냥 올려놔야지 그치
뭔 의민지 영 나도 모르겠읍니다
[우나기 뭔가를 파는곳]
[계속 이해 안가는게 중앙선도 흰색 실선이고 차선도 흰색 실선이면 도대체 어쩌라는거야]
[앗 맥도날드다 도라이브스루일가]
[쿠마몬 그림 있는게 너무 귀엽다]
[해가 늬엿늬엿 넘어가고 있고 나는 이 사진을 찍고 잠들어버렸나보다]
해가 다 지고 밤이 어둑어둑해져서야 우리는
텐진에 도착을 했어요
아마 ..9시쯤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엥 정작 그럼 우리가 쿠마모토를 돌아봤던 시간이 한시간정도밖에 안되나봐 ㅋㅋㅋㅋ
한시간에서 길어야 두시간? 라면먹느 시간 포함해서 ????
말이 안되나 ...
우리가 오는 길이 빨리 도착한걸까
밤이라 안막혀서 뭐 그럴수도 ....
텐진 버스 터미널에서 나와 우리는 어... 사기로 했던것들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내일도 비행기가 이른 비행기는 아니니까 사러갈수도 있지만
정작 이러다가 내일 어쩌어쩌다가 못사버리면 너무 다급하게 아무것도 못사고 가버릴까봐
부탁받은거, 내가 살꺼, 선물줄거 이러저런것들을 사러 가기로 했고
일단 제일 먼저 우리가 가야할 곳은 타워레코드 ~
[텐진 터미널의 바닥 안내]
터미널이 나오는 길이 좀 뭔가 복잡하고
늦은시간이라 문닫은 길도 있고 그래서
근데 이렇게 바닥에 내려가는 길을 다 선으로 그려놓으니까 너무 찾아가기 좋더라
망할 놈의 코엑스는 진짜 길을 절대로 알아볼 수 없는데 이런 노력이라도 좀 해줌 좋겠네요
밖에 나와서 타워레코드로 향하는 길에도 중간에 ㅋㅋㅋㅋ그얘기를 또함
우리 텐진에 왔고 여길 돌아다니다보면
걔네들(내일 콘서트)을 만나게 될지도 몰라 ㅋㅋㅋ
이얘기 삼백번했는데 ㅋㅋㅋㅋㅋ 자꾸 덕계못이니까 나보고 먼저 가서 둘러보래 ㅋㅋㅋㅋㅋㅋ
역시 너무 생활아무말이다
아 여러가지 살것들을 둘러보러 다시 우리는 타워레코드에 왔쓰비다
[아이돌 코너에도 있는 베비메탈]
아 베비메탈의 첫 싱글이었던
도키도키모닝구 앨범이 구하기 너무 힘들다는 창고귀신의 말에
그래도 한번 물어는 봐야겟다 싶어서
점원에게
베-비메타루노 싱그루아루바므, 도키도키모닝구와 아리마스까 뭐 이런거 했던거같은데
미친 이게 제가 일본 여행내내 했던 유일한 일본어구요
나는 재고 관리하는 뭐 엑셀 시트라던지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을까 햇는데
그냥 타워레코드 사이트 가서 보더라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건 저도 봤는데요
아무튼 없다니까... 넴...
부탁받은 앨범, 그리고 선물과
절대 앞으로 안사야지 맘먹은 베비메탈 앨범이랑... 뭐 등등해서
[사이즈별 봉투를 써봤지만 이 봉투는 처음써봤네 ㅋㅋㅋㅋㅋ]
약 20만원어치의 앨범과 도서류..
아 미친 개무거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사이즈의 봉투를 처음 써봤는데 손잡이 너무 좋고 손가락 아파 ㅠ
짐이 순식간에 무거워지니까 다 됏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어짐..
오늘이 마지막 밤인데 !!!!
집으로 가는길에 돈키호테 들러서 선물로 나눠줄 잡화등이나 사야겠다싶어서
바로 집으로 향하였네요
[텐진역 앞의 버스킹]
오 건물 나와서 마주친 밴드인데
너무 잘하고 좋더라구
이런 버스킹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영상이 아마 인스타에 있던거 같은데
심지어 그때도 똑같은 문구를 쓰다니
너무 사람이 발전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힘들고 힘들다
짐이 너무 무거워져버렸고
오늘 쿠마몬샵에서 산것도 있고 신경이 너무 쓰이니까
밖에서 뭐 산날 돌아다니는걸 너무 안좋아하니까
행여 분실 혹은 파손의 우려가 너무 큼
내가 내 정신머리를 아는걸
얼른 집으로 가야지 싶어서
가는길에 돈키호테가 있으니까
거기만 빨리 들렀다가 집으로 가자 해서
텐진에서 버스....
를 탈라고 햇더니
또 반대네 ㅋㅋㅋㅋ 이놈의 차 방향에 대한 감각은 마지막날까지 익숙해지질않아
버스를 타고 오다가 돈키호테 앞 역에서 내렸습니다
아 근데 일층에
[츠타야 - 여기도 각종 도서 및 음반을 파는 곳이더라구요]
왠지 서점이라고 되어있는 곳을제대로 본적잉 ㅓㅄ어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여기 2층이 돈키호테구요
뭐.. 서점은 서점이고..
아 글고보니 여기 말고 어딘가 중고만화책부터 피규어를 비롯한 ... 아 그거 내일 가는구나 네...
그건 내일 쓸게요
그래서 만화책 코너를 이렇게 둘러보는데
[원펀맨 11권]
아 원펀맨 11권이 나와버렸어
우리나라는 (7월에) 아직 10권으로 몇달째 멈춰있는데 너무 보고싶고 저는 봐도 이해못할것이기 때문에
표지에 금속배트 너무 멋잇구요
이런저런 책들 둘러보고
결국 뭔가르 사버리고 말았다구...
서점이든 어디든 이런 샵에 갈때마다
사쿠라를 위주로 찾는 편인데
정말 너무 보기힘들거나 보통 내가 갖고있거나.....
아무튼 책을 사고
저희는 2층으로 향했씁ㄴ디ㅏ
돈키호테 - 어 잡화점이고 다들 아시는 가게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한국인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우리나라에서 주말에 코스트코 온 기분이다 다들 우리나라말로 엄청 떠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살까 하는데
아무래도 살거는 호빵맨패치밖에 안보이고...
근데 여기가 분명히 싸지 않은걸 굳이 여기서 살필요도 없을거같고
사람 너무 많아서 아 나가야지
여기가 사진도 없는게 사람이 너무 많고 굳이 찍을만한 것도 없고
구글에 검색해서 보시면 어떤곳이구나 할껍니다
여튼 그래서 나가려는데 엥 갑자기 동행인 한분이 저한테 귓속말 << 굳이 여기서 할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하길래 뭔가 했더니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그룹의 멤버분이 .. 멤버분이 계산대에 줄을 서계시는것입니다 아니 대박
미친 ㅋㅋㅋ 덕계못은 과학이라면서요 아이고
처음에 귓속말고 뫄뫄다 뫄뫄 이러길래
엥? 하고 저는 빙 돌아가서 봐썯니 아니 아무리 모자를 눌러쓰셨어도 그분인겁니다
아이고 세상에 제가 그분을 실제로 뵙다뇨 근데 일단 동행인분은 저한테 그말을 남기고 생각이 모두 정지된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이 얘길하면 뭐 인사했느냐 사진찍었느냐 이러는데
쉬러 놀러 나온분한테 굳이 왜 그런걸 제가 하는지 잘 모르겠고
안그래도 한국사람들 많은데 숙덕숙덕 거리면 더 안좋을거같응게
그냥 아 그분이구나 하고 말앗긴 했는데
아 역시 연예인 최고시고 아이돌 최고신데 진짜 이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끌어담으셨고...
정작 동행인보다 제가 더 신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일이 있었는데 자세하게 쓰고싶지만 뭐 더 쓸것은 없네요
그냥 이떄이후로 제가 그 그룹의 활동을 지켜보기 시작햇습니다
추후에 쇼케이스를 따라가는 등의 그런걸 합니다 네....
그렇게 우리는 정말 대박 어쩜좋아 할 일을 뒤로한채
가게를 나서게 되었습니다
왠지 가게에서 바로 트위터에 막 쓰면 또 그것도 안좋을꺼같아서...
굳이 한삼십분 뒤에 숙소에 들어와서 열심히 인증을 적었는데
사진이 없었으니 믿거나 말거나 ~
돈키호테에서 집까지 걸어왓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꽤 걸어야하는 거리인데
그 길 걸어온게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너무 신나있었고
되려 내가 다시 돌아가서 보면 안될까 아 어쩌지 이러면서 발동동했고
아 넘 웃기네 여러분 저는 타지에 가서 한국아이돌을 보고 너무 신낫습니다 끼이이이에에엑
솔로앨범 또 내시면 꼭 팬싸에 가겠어요
가서 오늘의 얘기도 하고
눈이 부셨다는 얘기도 해야지 아 넘 좋다 꺅
아 진정좀..
오늘은 편의점에서 좀 요리같은걸 사와볼까 해서
[토마토소스쥬시나폴리탄/이건 뭐냐 무슨 야끼우동같은건가]
뭐지 너무 맛있ㄱ다구 ㅋㅋㅋㅋ
편의점만 옆에 있으면 1년도 먹고살겠네 그럴리가 금방질리겠죠
근데 역시 너무 맛있고 여행올때는 매번 편ㄴ의점만 털어먹고 살아도 넘 좋을꺼같습니다
근데 사실 온전히 맛에 만족한것은 아니고
어.. 비교우위적인거랄까
너무 앞에 극찬하고 뒤에 시크하게 말햇네요
그리고 오늘 맥주는
[금맥주?]
요즘 유난히 맥주 여러가지로 많이 마시는데
이럴때 일본에 가있으면 넘 좋을거같네
어...
그리고 이제 내일은 아침일찍 체크아웃 - 방금 실수로 테이크 아웃이라고 씀- 해야하니까
짐을 정리를 했고
이날 구매한거 전에 구매한거 정리해서 사진 한번씩 싹 찍었고 ㅋㅋㅋㅋㅋ이건 다시 구매목록해서 글 하나 더 쓸게요
그리고 어.. 네 짐정리했다고 썼네
에그랑 하나둘씩 체크하고
빠트릴꺼 없는지
체크아웃이 10시고
동행인이 하루 머물 호텔의 체크인이 두신데
혹시 가능할지 몰라서 호텔에 들려서 짐을 두고 돌아다닐까 뭐 이런 정도의 계획들을 짜고
내일은 어디 멀리 가기 힘들꺼 같으니까
(일단 일어나기도 힘들꺼같고)
가볍게 뭔가 먹고 ... 선물로 뿌릴 뭔가를 조금씩 사고
그러고 공항에 가는걸로
네...
이렇게 여행이 끝나가고 여행기가 끝나가네요 아 미친 글 그만쓰고싶다
그럼 내일 글에서 다시 만나요
안녕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