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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여행기 : 북큐슈편] 160717 쿠마모토 산스이테이(1)

안녕 

사일차 아침이 밝았다 

아니 아침은 아니고 일어난 시간이 열두시쯤 되었으니까 

어 ..

아침입니다 :)



그럼 이제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지요 


어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두가지 아침거리를 샀는데요 


1. 시오무스비

2. 식빵



어 이걸 외샀냐면 우리에겐 명란젓 튜브가 있으니까요 ! 



[시오무스비인데 진짜 소금간 빼고 밥만 있는 무스비라 뭔가 첨가해서 먹기 좋음이다]


[그리고 식빵을 사왔는데 딱 두장이 들어있다]


[요정도 두께로]


소금주먹밥이 있는게 너무 좋았던게

아무 양념도 안되어있고 딱 소금간만 되어있으니까

뭔가 내가 바르거나 같이 먹고싶은거 있을때 먹기 되게 좋은 느낌이다 

밥만 있으니까 ! 


그리고 식빵도 두개 들어있대서 뭐지 하고 사왔는데

저렇게 도톰한게 두장들어있어서 

어 생각보다 식감이 좋더라구 



그리고 우리 방에는 미니오븐이 있어서~ 아 근데 식빵안구워먹었더너같다 모르겟네 ㅅ진보니까 안구워진 빵인데 ?! 

그냥 살짝 덥혀서만 먹었나보다 








네 이렇게 쨈처럼 발라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아니 그냥 튜브 입에 꽂고 쪾쪾 먹고싶은 그런 기분이라구 

정말 너무 맛있고 이번에 가면 꼭 사와야겠다 








저렇게 알찬 아침을 먹고나서 우리는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쿠마모토이고, 쿠마모토의 뭐지 무슨 시장에 있는 산스이테이라는 집을 가보기로 하였죠 

아마 내일은 집에 가야하고 오늘 쿠마모토를 갔다오면 늦은 밤이 될꺼같아서 사실 이번이 가는게 

이번 여행에 멀리가서 먹는 라면의 마지막이 될것입니다 

그래봤자 다른 지역 라면이라곤 

다자이후의 담보, 기타큐슈의 무호마츠였는데 

담보는 일단 그냥 그랬으니까... 이번에까지 맛있어야 이번여행을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을꺼같고 !!! 


사실 고민을 하긴했었는데 

일단 지진피해지역이라 관광을 가도 괜찮을까 << 이건 여행ㄹ 가기 전부터 고민했던 부분 

그리고 먼 지역중에 나가사키랑 여기중에 어딜 먼저 가야할까 고민ㅇ했었는데 

사실 저는 쿠마몬이 너무 보고싶었다 !!! 

관광상품을 사오고싶다 관광상품 !!!!! 





네 그래서 저희는 쿠마모토로 결정하고 




[왠지 날씨가 막 맑지만은 않은 날씨였어 아니 어제 밤에는 비가왔으니까]



첫날 : 스미요시테이 가는길에 비가 살짝 왔었던거 빼면 

내내 화창했는데 ...

아니야 분명히 새벽에 비가온적이 몇번있었나 그렇고 

아니 낮이었나 


우리가 빨래를 널어놧는데 젖은적이 한번 있었지 

아마 .. 그게 밤새였나 

아무튼 낮에는 내내 화창하다못해 더워서 선크림을 발라야했었다구 

근데 이날은 날씨가 화창 - 하진 않고 그렇다고 어둑어둑도 아니지만

그냥 잠 덜깬 날씨같은 그런 날이야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멀리멀리 가는것이고 


머리속에는 계속 

아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 

아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 

아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

아 시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출근을 해야해 그리고 출근을 해야해... 




[마지막으로 멀리멀리 간다구]




어려운 발걸음을 떼엇습ㄴ다 떼다가 맞는 표현이던가 ? 







[근데 또 막상 나오니까 햇빛이 쨍쩅해졌어]


일본 지역마다 있는 편의점 브랜드가 조금씩 다른가 ? 

제가 가본곳이 없어서 잘 모르겟는데 

그렇다고 들었던거같아 



시내나 시외나 다니면서 느낀건 작은 차들이 참 많다는거였어


우리나라는 점점 큰차들이 많아지는 기분인데 

SUV든 대형세단이든 다 점점 커지는 느낌인데

여기는 그냥 다 작은 차를 갖고있는거 같아서 넘 귀요왔다구 


주택가나 주차장 지나가면 다 조그마한 차들이 서있고 

길에도 조그마한 차들이 다 다른 색과 모양으로 달리고 있고 너무 귀엽다구




[그냥 일본의 길거리가 찍고싶었나?]




[편의점에서 파는 카드들]

편의점에서 우리나라는 넥슨캐쉬를 팔지 않니 ? 또 뭐뭐 팔긴하던거같은데 

여기는 일단 저는 부러운게 저 애플의 기프트카드입니다 

어 저거 팔면 너무 좋겠다...


하긴 근데 요즘엔 쓰던거 말고 추가로 앱이나 구매를 안하니까 필요가 없을지도 

아이폰을 오래쓸수록 더 앱에 돈을 쓸일이 없네 ㅋㅋㅋㅋㅋㅋ 





[계속 길거리 사진들이 있더라구]



아무래도 내일되면 이제 간다 << 이거였나봐 

사진으로 막 냄기고 싶었다던지...



고작 사일차이지만 너무 좋다구 

또 올게용 







어 오늘 갈 산스이테이에서느 뭘 먹어야할까 ? 



[산스이테이라멘을 일단 먹어야하고]


[궁금한게 바로 이 루로면인데]




어 그니까 루로면이란게 굵게 썬 고기가 그니까 일반 차슈 말고 막 이만한 고기가 들어간다는건데 

어떤지 너무 궁금햇음 ㅋㅋㅋㅋ 

그래서 아마 저렇게 두개를 시켜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물론 이날도 우리는 그 집이 아직도 있는지 

있다면 문은 열었는지

그 맛은 유지를 하고 잇는지 

전혀 하나도 알지 못한채 출발을 했다구 



우리나라같으면 전화라고 해볼텐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그냥 어 다짜고짜 출발 





어제처럼 우리는 텐진의 버스터미널에 와서 이제 길을 찾지도 않고 바로와 ㅋㅋㅋㅋ 

쿠마모토행 버스를 타고 

앞으로 세시간짜리 버스여행을 시작해 



세시간...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하네 

세시간동안 버스를 어떻게 탔지 ?! 



아무것도 안하고 세시간 버스를 타고 어떻게 간거지 그것도 남의 나라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고속도로를 달려...]


[고속.. ]



ㅋㅋㅋㅋㅋ오죽 했으면

타임랩스로 영상을 오백개 남겨놨었는데 그중에 하나를 봐라 


오늘도 고속도로를 타고 한없이 달리고 달려서 쿠마모토로 간다 산스이테이 라멘을 갈거야

집에가고싶다(@discostar)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ㅋㅋㅋㅋㅋㅋ가도가도 끝이 없다구요.... 






정말 블로그에 뭐라도 쓰고싶은데 아니 

그냥 버스타고 계속 졸다 깨다 하면서 갔읍니다 



사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슴타운 in OSAKA 2016을 하고 있어서 

그거 중계를 듣고있었어요 ... 



아니 뭐 딱히 할게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정말 아무~ 것도 없이 그렇게 고속도로를 세시간여 달린끝이 

우리는 쿠마모토에 도착했습니다! 




[쿠마몬의 도시에 왓다!]


정말 ㅋㅋㅋㅋㅋ진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만난게 쿠마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ㅁ쿠마몬 만났어 이렇게 빨리 ?! 








아 여기는 특이하게도 전차가 시내를 가로질러 다니네요 ~





[저멀리 쿠마모토성과 전차]


[왠지 또 줌땡겨서 찍었네]


이 날 계속 봤지만

전차들이 다들 색깔이 너무 다르고 ..

그니까 뭔가 어디행이라던지 무슨 방면 이런건 딱히 없고 

노선 한개로 도는 순환전차인거같았음ㄴ디ㅏ 


아마 시내를 뱅글뱅글 도는거 같긴한데... 




역시나 좋은 광고판으로도 쓰이고 


아쉬운게 저걸 못타본게 너무 아쉬웠음

그냥 타고 뱅글뱅글 돌아도 재밌을꺼같았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늦게왔어 여길..




아 지도 찾아보니까 순환선은 아니네요 

쿠마모토역에서부터 이렇게 이렇게 뭐 가로질러서 나있던데 아무튼 타보고싶음이다







그리고 저 멀리 쿠마모토 성이 보이는데 

어... 얼마나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라면을 먹고 슬슬 걸어갔다올생각을 하였습니다 


근데 어쩌면 지진피해로 개방을 안했을수도 있고 ....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저 시장골목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오늘 가고자하는 산스이테이가 있어야한다




[버스 내려서 돌면 바로 보이는 시장입구]


뭐 얼마나 들어가야할지 모르겠지만은  네 저 안에 있다고 해서 




어 길을 건너야할텐데 여기 횡단보도가.....................





[막 사람들이 우르르 거리를 가로지른다]



뭐지 다른지역도 그랬나? 


위에 사진들 보면 바닥에 빗금 쳐진 구역이 전부 횡단보도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호 바뀌니까 우르르 거리로 쏟아져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놀랫음ㄷ이다 






아마 전차도 다니고 하는 길이라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뭐 잘 모르겠다...

전차 타보고 싶다...








아무튼 길을 건너서 우리는 시장의 입구에 들어섰습ㄴ디ㅏ 




[시장을 다 이렇게 해놓나봐 이제]


지금 숙소 근처의 시장도 이런 구조로 생기긴 했는데

뭔가 가게의 종류가 많이 다른 느낌인데 



숙소근처는 

어? 글고보니까 숙소근처의 낮이 기억나지 않네


라면먹으러 둘째날 한번 돌긴했는데 뭐뭐 들이 있었지 ? 



이쪽은 약간 큰 브랜드의 상점들이 많은 느낌이긴 했어 


옷가게도 많고 악세사리, 음식점, 신발, 잡화 뭐 등등 다 있고 

사람도 꽤 많고 아 주말이지 



그리고 역시나 ㅋㅋ 여기는 





[정말 쉽게 만날 수 있는 쿠마몬]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는 쿠마몬들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런 기념품점들이 어... 뭔가 공식인느낌은 아닌데

생각보다 비싸단말야 

아마 저 부채 하나에 900엔가량 했던걸로 난 기억해 


쿠마몬의 라이센스는 어떻게 되어있는가 ?! 






글고보면 그동안 만났던 케릭터 상품들(특히 가면)들은 정말 아무가게에서나 만날 수 있는 느낌인데

그냥 그렇게 만들어서 팔아도 되는것인가 

아니면 뭔가 그 시장의 특권같은걸까 





지금 중요한건 라면이었고, 쿠마몬은 왠지 이 지역 공식의 기념품점이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했어서말이야 


일단 저 비싼 부채는 지나치기로 했어 


아니 사실 둘째날 지브리샵 갔을때 정말 갖고싶은 센과치히로 부채가 있었지만...가격때문에 포기했거든 

왜 포기했을까 

그때아니면 또.. 아 한국에도 있겠지 

그 홍대에 생긴 무슨 샵 있다던데 나 거기 언제가볼까 








시장을 한참 들어가다 보니까 너무 익숙한 간판을 만났어 ㅋㅋㅋㅋㅋ


[한국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ㅇ ㅓ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이게 진짜 일본의 브랜드인줄을 몰랐네 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리나라에서 일본식의 카레를 만들어서 파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진출한건 아닐꺼 아냐 ㅋㅋ 



한국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한국인이 많이 오긴 하나보구나

영어 중국어도 있네 ㅋㅋㅋㅋㅋ 


맛이 궁금하긴 했찌만

역시나 크게 안다르지 않을까 






그리고 계속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아 만났다 산스이테이!]




왠지 우리가 찾던 분위기의 입구가 아니라서 그냥 지나쳐버릴뻔 했지만 ㅋㅋㅋㅋ 

어쩃든 만났다 산스이테이!! 




왠지 쿠마모토에 내리자 마자 진짜 10여분만에 찾은 가게다보니까 

ㅋㅋㅋㅋ


왠지 4일차에 쓸 글이 없네... 


이동에 6시간을 소비하고 또 라면집마저도 바로 찾아버렸으니



아무튼 가게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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