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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여행기 : 북큐슈편] 160717 쿠마모토 산스이테이(2)

넷째날은, 너무도 일찍 라면집을 찾아버렸죠 


일어나서 버스터미널을 가서 세시간을 이동하고 내리자마자 옆골목의 시장으로 들어서면 바로 만날수 있으니까능 





근데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달라서 그냥 지나칠뻔 했다고 ... 어 지난번 글에 쓴거같다 


아무튼 우리는 이렇게 산스이테이를 만났습니다 ~ 


[산스이테이山水亭]



뭐랄까.. 더 라멘 속의 가게는 작고 ... 어 그런 가게였는데

우리가 본 가게의 내부는 상당히 넓.. 아니 진짜 크구나 


보통 이런 시장내에 있는 매장들의 사이즈가 이렇게 크지 않을텐데 ?! 싶었는데

저 안쪽까지 넓은 홀이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안에 또 넓은 주방이 보였다구 



아 .. 역시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우리 더 라멘에서 본 집 들 중에서 세번째로 찾아온 집인데


나머지 두 집은 같은 가게의 모습속에서 사장님만 나이를 드신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여긴 가게가 변했어... !! 


이 지역라면으로 자리매김을 한것인가  ?! 






그리고...아무리 둘러봐도 왠지 사장님 << 내 머리속에 있는 

으로 보이는 분이 안계셔 ?! 


사장님도 바뀐게 아닐까 

그럼 우리가 먹으려는 라면도 과연 (먹어보지 않았지만) 10년전과 확연히 다른게 아닐까 

어차피 달라진다 한들 우리가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이 1도 없는데 왜 걱정을 한것일까 진짜 ㅋㅋㅋㅋㅋ 웃기네 



가게한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앗씁ㄴ다.



[산스이테이의 메뉴판, 화려해졌다]


뭔가 메뉴판의 모양도 

예전의 모양과 다른데 ㅋㅋㅋ 텍스트만 있던 모습에서 

상세 이미지까지 포함된 그림으로 바뀌었고 




아니 이런 집에 오면 난감한게 

맛있어보이는 메뉴는 참 많고 - 일단 이미지가 있는 메뉴들은 대표메뉴들이잖아 

우리의 입은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많이 시켜서 조금씩 맛보기는 싫단말이지


사실 라면을 한그릇 그니까 스프까지 해서 쭉 다 비우는 그게 너무 행복한 한그릇인데

맛보고자 여러개를 시켜서 조금씩 맛보는건 왠지 뭔가 맘에 안든단말야 


차라리 한번 더 오고 말지 그럼 여길 한 번 더 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우리가 시키려고 햇었던 메뉴들을살펴보면


山水亭ラーメン이 500円에서 560円으로


그리고 

ルーロー麵이 680円에서 780円으로 올랐는데 

왠지 루로면이 인기가 많다보다 

다른 메뉴들 비교해봐도 가격 상승이 제일 높은거 같은 느낌인데 


그래서 저렇게 두개의 라면과 교자~ 를 주문했음





아 그리고 면은 카타면으로 주세요 << 제일 중요한 말



동행인이나 나나 둘다 면이 흐늘흐늘한게 별로인가봄 

단단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교자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아니 왜 여태 다른라면집에서 교자를 안먹었을까 


우리가 일본에서 만난 첫 교자



[아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잇겟다 ㅋㅋㅋㅋㅋㅋ]



뭐...

물론 교자는 너무 맛있었고 ! 

우리가 아는 바로 그맛이었다..


교자 맛있는 집 < 에서 특별한 교자를 만난건 작년에 도쿄에서 갔었던 "그 집"뿐인데 

"그 집"에서도 이제 그 메뉴가 사라졌다고 하니 다신 먹을 수 없는걸까 



작년 여행기를 안써서.. 그 교자를 소개하지 못한게 아직도 나한테는 큰 한이고 

어 써볼까... 








그리고 잠시후에 우리의 라면이 등장하였습니다



[산스이테이 라멘山水亭ラーメン]



어.. 이번 라면은 굉장히 노랗지요 ? 



일단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파/멘마/목이/겨란/차슈/김이 들어가있습니다


겨란은 우리의 반숙겨란이 아니란게 아쉬울수 있지만 

간이 참 잘되어잇었고 ...



노란빛을 띄는 스프는 다시 얘기를 해야겠습니다 






일단 주목할 것은 차슈! 인데 왜냐면 루로멘이랑 비교해야하거든 ㅋㅋㅋㅋ


[차슈는 그냥 일반적인 .. 네 그런 차슈입니다]





네 그다음은 루로멘이 나왔어요 




[루로멘ルーロー麵」



마찬가지로 노란 빛을 띄는 스프에




어.. 좀 구성이 달라요 ? 

일단 파...가있는데 대파를 크게 썰어서 올라간거처럼 보이는게 있고....

그리고 뭉텅뭉텅 썰려있는 고기덩어리가 있고 

그리고 어... 다른 토핑은 전혀 없네요 ?! 



??


아니 원래 고기보고 시키는 라면이긴한데

진짜 고기만 이렇게 줄줄이야?! 



차슈<< 사실 차슈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잘 모르겟는데 

차슈가 뭐죠 ?

찾아보고 와야지 (이제서야




돼지고기를 양념이 재어 삶고 굽는 일종의 포크스테이크  << 라고 하네요 ? 

두번 처리해서 기름기가 사라지고 ~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나 ~ 일본식과 중국식이 다르고 ~ 

바베큐와 비슷하며 ~ 블라블라


여튼 그런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것은 그것같지 않아 

구워서 나온 그런 고기라고 느껴지진 않았단말야 



가까이서 만나봅시다



[루로멘의 고기입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친 이건 그냥 장에 절인 수육인데요 ? 


진짜 어마어마한 고기들로 가득찬 면이라구 ㅋㅋㅋㅋ 




[고기2]



ㅋㅋㅋㅋㅋ아 고기가 가득한 라면이라고 

아니 라면도 너무 좋고 고기도 너무 좋은데

라면이 가득한 고기라니 !!아니뭐랰ㅋㅋ 고기가가득한 라면이라니!!!! 



얼마나 좋고 또 좋읍닏민다 ?! 








근데 진짜 고기밖에 없어서 ㅋㅋㅋㅋ 

동행인이 루로멘을 먹었는데 다소 느끼했다는 의견이 있는걸 봐서 

고기만 있는게 한몫한 듯 함 

ㅋㅋㅋㅋㅋ



아 여기 스프맛을 좀 얘기해봐야할거같은데


우리가 일본에 와서 먹은 라면 그니까 이게 다섯번째인데

그중에 제일 ! 제일 마늘의 양이 많았다고 해야할까 

아니 마늘을 얼마나 넣은거지 한 두-세개는 그냥 들어간 거 같은 느낌인데


마늘향이 엄-청찐했다구 

물론 그래서 너무 맛있음.. 마늘 개짱..



스프는 꽤 진한편이고 내 기억엔 좀 단맛이 있었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스비다 

근데 그게 마늘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아니었을까 도 싶고 



면은 카타로 해서 살짝 단단하게 되어있었고

아까 말한 토핑들의 조화는 더없이 좋았으며 




아니 사실 원래 그 입구 사진 봐서 알겠지만

냉라면을 너무 먹고싶었어

아 그냥 시켜볼껄 



아 왜 후회하냐면 

산스이테이라멘이랑 루로멘이랑 저렇게 생겨서 맛이 똑같아... 

응.. 그냥 와 고기~ 고기 너무 좋아~ << 이정도 기분이랄까 





아니 근데 아무튼 결론적으로 쿠마모토에 가면 한번쯤 가보시라 라고 하고싶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 마셔버렸씁니다]



트위터든지 간에 저가 라면을 먹으면 꼭 완전히 다 비운 사진을 꼭 올리는데

이게 사실 라면이라는 음식의 특성상 그렇게 깔끔한 비주얼이 절대 나올 수 없음인데도 

계속 올리는게 


일단 그릇을 다 비우면

1. 내가 이 한 그릇을 온전히 먹었다는 느낌을 받음

2. 맛있다는 말이기도 함

3. 뭣보다 다 먹고 나오는 그릇의 무늬가 가게마다 다름


근데 이거 나 앞에 썼던거 같아 3번 말입니다


원래 같은말 또 쓰고 또쓰고 하는거죠 트위터도 그렇게 46만이 되었는걸료






[이거 무슨 차 인지 읽지 못하겠지만 너무 맛있었다]


라면을 먹고 나면 

아무래도 기름덩어리들을 벌컥벌컥 마셨으니 

약간의 텁텁함과 또 입에 그 짠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다보니까 

물이랑을 많이 마시는데 


엳기서 나오는 저 차는 너무 맛있어서 계속 자꾸 벌컥벌컥마셨습니다 

근데 저거 뭐라고 읽나요 ? 


제보바랍니다.. 







아 멀리까지 와서 

정말 너무 맛있는 라면을 먹어서 

또 잘먹었다고 인살르 하고 나왔습니다 




어 계산대 앞에 



[오 이미 이런 상품이 나와있었다니]


이치란 가면 이치란 라면을 저렇게 판다고 하지 않앗나 ? 


여긴 저렇게 판매하는 (관광)상품을 만들정도로 큰 가게가 되어있는 것인가 싶었음 ㅋㅋㅋㅋ 



뭐 물론 다음에도 10년전 모습을 한 가게를 찾아가겠지만 여기가 제일 큰 발전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음입니다 ㅋㅋㅋㅋ 




아 ! 쿠루메는 원래 가려던게 포장마차니까.. 또 모르겠네 아무튼 









우리는 가게를 나와서...

어 이제 배를 채웠고 남은시간 남은시간 ? 남은시간이라고 정해진건 없지만 

사실 그러고보니까 우리는 항상 막차가 언제까지 있는지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계속 다녔던거 같읍니다... 



아무튼 나왔으니 이제 쿠마모토를 돌아봐야하지 않겠어요 ? 

게다가 쿠마모토성도 봐야하고 

쿠마몬 샵도 가야하고(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장길을 쭉 통해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도 곳곳에 라면집]


나가는 길에 만난 또다른 라면집

아 교자를 안먹었으면 여기가서 맛이라도 한 번 더 봤을까 




아 으 입에 계속 짠맛이 너무 심하게 남아있어서 음료를 하나 사마시기로 한다 




[시큼한거 마셔야지 했는데 콜라겐도 들었대]



근데 레몬 1000mg들어있다고 하는거랑 

레몬1000mg+콜라겐1000mg하는거랑 어떻게 같이 팔지 너무 신기하다 



아무튼 저는 신 음료를 좋아합니다 

레몬ㄷ음료도 좋고..유자도..오렌지도....자몽도.....



신 사탕도 좋아하고...신건 다 좋아요 


뭔가 먹고나면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아아 잊고있었네 저희는 쿠마모토 성으로 향하고 있씁니다...


[성으로 가는 길입니다 뭔 야자수같은게 ?!]



엥.. 제주공항 내린 느낌이네요

나무들이...



그래도 남쪽이고 따뜻한 지방이라 그런걸까 하긴 여기가 제주도 보다 밑에 아니어요 ? 

잘모름.. 지리공부좀 하겠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고 조금더 걸어나갔더니 멀리서 성의 모습이 보이...




[생각보다 많은 타격을 입은 모습입니다]


아..



생각했던거보다 큰 피해였나봅니다 

역시 지진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감도 안왔었는데

너무 심하게.. 사람들도 많이 다치고 그랬던거 같은데 ... 





[가까이 가서 보았습니다]


지진은 너무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사진은 없는데 길에서도 이렇게 어긋나있는 모습도 보였었고 

너무 무서운것인데


우리나라는 미친 나라일하는 새끼들이 지진을 제대로 알리지도않고 

이미 끝났다느니 헛소리나 지껄이고 아무런 대책도 없고 그냥 쉬쉬하면 그만인줄

심지어 대피한사람들한테 아무런 아이고 됐다 내가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진짜 너무 거지같음이네요 ..

부디 지진의 피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모두가 알고

제대로 대처가 나오면 너무 좋겠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성입구가 이쪽이 아니었네요 

그래서 성 따라서 쭉 걸어가보았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견고하게 서있었어야하는 벽이었겠지요]








[이렇게 쭉- 성벽이 이어져있다]





아 근데 일본의 성은 무엇인가 

높은 벽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고 

다 수비를 위한 그런것이겠지 ? 



다 옛날의 전쟁과 정복.. 뭐 그런것고 ㅏ관련이 있는것일까요 

언젠가 찾아보겠지 너무 무식한 블로거입니다...아는게 없어요...




성 입구쯤- 갔을때였나 또 하나의 참사가 보였네요





글쎄 저 성이 어떤 용도였다라던지 뭐 잘 모르겠는데 

오래된 무언가가 저렇게 무너져버린다면 너무 안타까운일이 아닐까 그냥 지진이 너무 무섭습니다 





[입구쪽에서도 마찬가지,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성 입구에 도착했는데 

어... 성 자체의 출입이나 관광이 안되는 건 아닌거 같은데 

아마 일부분의 출입이 금지된걸로 보이는데 

어.... 그 출입시간이 지나벌여서 

못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렇게 멀ㄹ리서 무너진거밖에 못봤어 







아쉽지만 저희는 이제 쿠마몬을 만나러 가야겟어요 

근데 쿠마몬이 어디있을까 ?!

아마 터미널이나..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있겠죠 !? 네 그러겠죠 ?! 




성에서 나와 걸어가는 길에 

쿠마모토성 순환버스를 만났다 


[아 버스봐 누가봐도 관광버스인데 너무 귀여워]


아앙 버스 너무 귀여워 



[다음에 성 재건하면 보러올래 이거 탈래요]






성을나와서 버스터미널로 그다지 멀지 않아서 슬금슬금 걸어가는데

와 이 도시는 어디나 쿠마몬일까 





[길의 자판기에도 쿠마몬이 있구요]






[심지어 건물.. 건물에도...]



쿠마몬이란 쿠마모토에게 어떤 존재일까 ... 





우리가 버스를 내렸던 곳, 산스이테이, 쿠마모토성 다 멀지 않아서 계속 걸어서 이동을 하였는데 

동행인분이 안그래도 걸어서 다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또 새로운 곳에 걸어다니면서 주변 둘러보는건 언제나 너무 좋은거 같다 


사실 여행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여행을 가면 어디 관광지를 가서 보는거 보다 

거기 가는 길을 보거나 주변 시장을 가는게 너무 좋은 사람인데 





[차들 옹기종기]



날씨도 너무 좋고 

차들도 너무 귀엽고 


둘째날 다자이후 골목을 돌아다니면서도 썼던거같은데

차들이 너무 귀여운게 돌아다니는데 

아무래도 경차라던지 혹은 그 급의 차 비율이 상당히 높아보였다 

대형 차들이 보기 되게 힘든 모습이라 

또 다른 나라구나 싶었네요






이때 뭘 햇었는지 사실 잘 기억나지 않은데

어느정도 걸어가다보니까 저 멀리 터미널ㄹ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바스타-미나루]



하늘 맑은것좀 봐 ㅋㅋㅋㅋㅋ


왜인지 모르지만 저 높은 저걸 찍고싶었나봐 이런사진이 남아있던데 



[뭔지 모르겠지만 굳이 찍었나보다]




이제 사진을 왜찍었엇지 ? << 이게 기억이 나지 않는 정도의 하긴 세달전이네! 




사진 왜 저렇게 밝게 찍혔지 

아무튼 해가 저물어 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사진 너무 낮이네 저거 도착할때 찍었나 ? 아닌데 ... 




[신호등 귀여워]


신호등 너무 귀여워서 찍은건데 

뭔가 효율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저기 위(빨간등) 주변에 녹색등이 초단위로 떨어지는데 

저게 다 떨어지면 빨간등이 들어오고 

또 다시 밑에 반대로 시간을 재는데 


두칸의 신호등으로 각 등의 시간을 다 보여주는게 효율적이구나 싶었음 

빨간불도 초가 나오는건 좋은거 같은데요! 








그렇게 길을 건너고 건넌 이유는요 



[발견하였다 쿠마몬 샾!]






앗 분량 너무 애매하다 

3편에서 만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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