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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라멘집] 합정/서교동 소박한이야기멘 2021. 5. 28. 17:41
*글 작성 시점과 방문 시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엇섬의라멘 을 찾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저에게 제일 핫한 가게
소박한이야기 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왜 핫하냐면
정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 또 가고싶어 또 가고싶어 라고 해서
연달아 세번이나 갔다온 그런 가게거든요,,
오죽했으면
토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내가
특히 차슈는 관심도 별로 없던 내가 !
코노오레가 !!
차슈를 추가해서 먹었지 않았겠어요
정말 극히 드문 일,,
물론 양때문에 다시는 그렇게 먹는 일이 없어졌습니다만
아무튼 !
뭐 제가 듣기론
모라멘집에 계시던 분이
따로 나와서 가게를 여신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뭐 그건 제가 먹으러 가는데 아무 상관은 없고..
일단
제가 처음 가기전에 들었던 건,
여기는 소 육수를 사용한다
미소의 은은한 느낌이 있다
의 정보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 일단 서울에서
소육수를 사용 하는 가게를 .. 최근에는 못본거 같은데 있나요 ?
갈비탕 맛이 나지 않을까 싶은 염려도 있었지만
그리고 미소라멘도 생각보다 많은 가게에서 만나보질 못해서
미소라멘 전문점 이었던 가게들도 다 사라지고,,
또 있으면 제보 부탁드려요
저 두가지 내용만으로도 궁금해서 가볼만~ 했다 ~ 이거죠
그래서 방문했는데 !
저는 너무 감동받아서 !
좋았던 점
1. 소육수와 은은한 미소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그런 맛을 만날 수 있었고
2. 항정살 차슈
? 항정살 차슈라뇨 이렇게 쫄깃쫄깃한 차슈를 먹게되다니..
심지어 엄청 부드러워서 너무 좋아요
3. 스지
힘줄을 차슈로 주신다구요 ? 이건 또 새롭네
스지 식감도 굉장히 신기하잖아요
4. 유자청후추
수제로 작업하신다는 유자청후추는
뭔가 찐한 와사비모양으로 생겨서는
이렇게 차슈의 맛을 또 휙휙 바꿔주다니
심지어 어느 정도 먹고 난 라멘에
남은 유자청후추를 넣어주면
또 새로운 라멘을 만날 수 있는 점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뭔가.. 아쉬운게 잘 느껴지지 않았던 가게였어요 맞아요 그런 가게였습니다
아직 매운라멘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21.05.02
지난주에 또 갔다왔어요
교자가 사이드로 생겼다잖아요
어케안가요
왠지 유자청후추를 많이 퍼주셨어요
맛있게 잘 먹었읍니다+
교자도 여윽시 맛있었습니다
만두피는 쫄깃하고
속은 꽉 차있고
그래도 세번째인데 매운걸 먹어볼까 ? 했는데
역시 저는 매운라멘을 먼저 선택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원본 글 : https://www.instagram.com/p/COgzx21lyH5/
21.04.21
그리고 오늘은
너~~~~~~~무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이 나서
홍대 간김에 소박한 이야기 갔다왔읍니당
제가 진짜 어디가서 차슈추가를 하지 않는 사람인데 여기는 못견디겠어서,,
보통 사장님에게 잘먹었습니다 말고 말도 못하는데
다짜고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버렷읍니다..
또 올래요 너무 좋아요+
사장님이 계산해주시려는데
정말 다짜고짜 너무 맛있어요 !! 라고
좀 버럭 말했는데
환한 미소로 받아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차슈 자체가 크지 않아서
뭐 추가하는데 부담이 되진 않는데
저는 정말 딱 한그릇 사람인가봐요
이것도 엄청 배불렀어요
원본 글 : https://www.instagram.com/p/CN6vfglFwZC/
21.04.09
새로 생겼다 하는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골목에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맛을 만나고 왔어요
일단 소 육수라고 해서
사실 잘 보기 힘들잖아요
돼지나 닭을 중심으로 해서
니보시나 일부해산물들이 포함되는 스프를 보통 자주 만나는데
오오래간만에 소가 메인인 메뉴라뇨
기대를 안고 방문을 했습니다가게는 롤링홀근처였는데
좁은 골목에 넓은 가게였어요일단 메뉴는 미소와 매운미소였고
매운라멘은 잘 먹지 않으므로 미소를 주문했고사진과 같은 라멘이 짠 나왔습니다
수비드 차슈에
파는 색깔별로 나눠서 세팅해주시고
멘마랑 겨란이랑
뭐 ~ 평소에 보는 많은 라멘이네 했는데
왠지 소가 베이스면 갈비탕 맛이 날까 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은 안났구요
미소의 그 달고 짠게 강하다기보단 은은히 나왔고
무엇보다 차슈가 너무 독특했는데요
뭔가.. 뭐지 머릿고기같은게 있네 했는데
스지(힘줄)차슈여서 질겅질겅하니 재밌었구요
기본적으로 보이는 저 차슈, 저건 항정살이라했는데
이게 이게또
아니 같이 조그마한 그릇에 유자 청후추 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주시는데
차슈에 같이 곁들여라 하시는데
이게 또 .. 새로웠습니다
저가 차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차슈맛으로 라멘집의 이미지를 갖고있지도 않은데
왜 추가하지 않았지? 하는 가게였습니다아 또 가겠지 싶은데
아마 후루룩 인기 많아질거같아요
+
첫날 갔다와서 쓴 인스타였는데
이렇게 길게 썼었네 ㅋㅋㅋㅋㅋㅋ
정말 좋았었나봐요
인기가 훅 많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즘 재료소진 인스타 글이 종종 올라오는거 봐서는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나보다 싶었어요
원본 글 : https://www.instagram.com/p/CNjD6fiFv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