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시점과 방문 시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엇섬의라멘 을 찾아주세요 ~
여러분
아 ! 여기 맛있지
부터 튀어나오는 가게들이 있다면
거긴 진짜가 아니겠어요?
지금 적어볼 이 가게는 좀 신기한데,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음.. 평범 ~ 하구먼
종종 지나가는 길에 들르면 좋겠어
라고 생각했던 가게입니다
근데 정말 놀랍게도
여기의 라멘은 계속 제 입에 머물러 있는 것 처럼
자꾸 맛이 생각나고 또 생각이 나는 그런 라멘이었어요
그냥 가게만 떠올려도
처음 그릇을 받았을 때의 그 비주얼이라던지
향이라던제
스프 첫 숟갈이라던지(언제나 라멘 받으면 스프를 한 숟갈 먹고 시작함)
위에 올라간 토핑의 각각의 식감이나 맛이나
막 그런게 순서대로 좌르르륵
머리에서 넘어가는게 아니겠어요 ?
맞아요..
저는 저도 모르는 새에
이 가게의 라멘을 원하고 있었던겁니다
정말 .. 너무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막 흥분할 맛을 갖고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자꾸 머리에 모든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이 다 날 정도라서
사실 지금 이 가게를 써야지 ! 한 순간부터
계속 먹고싶어서 당장 석촌역으로 달려가고 싶어요...
정작 그렇게 자주는 못갔었긴 한데
그 부근 가면 가려고 애를 썼답니다
가게는 카운터석만 있고,
메뉴는 돈코츠라멘, 매운돈코츠라멘, 쿠로라멘
이렇게 세가지로
기본 돈코츠라멘에 + 매운양념이냐 + 쿠로마유냐 정도의 선택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게도 차분한 동네에
차분한 분위기로 있는데
맛도 굉장히 차분한 느낌입니다
차분하게 각자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느낌이라서
어쩌면 그렇게 계속 머리속에 남아있는게 아닐까 ! 라는
처음에 가게 찾게 된 얘기는 나중에 또 추가할 거 같은데
일단은 올해,
그리고 작년에 방문했던 인스타를 같이 공유해보겠어요
21.03.19
맛있다 말고
구체적으로 맛이 기억나는 가게라서
항상 갈때마다 신기함,,
따뜻한 라멘인것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아하는 가게가 되었습니다
+
사진으론 엄청 기름져보이는데
막상 먹으면 그렇게 느끼하다고 생각되지 않다고
다 먹고나서 크어 할때 그 느끼함이 사르륵 느껴지는
그런 느낌일까요
아니면 개 느끼했는데 제가 자꾸 느끼한걸 그냥
허버허버 먹는걸까요
원본 글 : https://www.instagram.com/p/CMyd6DgFTYr/
20.10.08
제가 언제부터 라멘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
근데 진짜 그냥 누가 먹어도 맛있는거랑
문득문득 떠오르는 거랑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요깁니다
처음 갔을 때 뭔가 아쉬운가 했는데
아쉬운건 언제나 나 아니겠습니까?
쿠로마유를 좋아하지 않지만
왜 쿠로돈코츠가 맛있을까요 ?
저는 너무 좋습니다
+
동행분이 매운돈코츠라멘을 주문을 해서
맛을 한 번 보았습니다
제가 매운라멘 계열을 잘 먹지 않는데
여기는 매운라멘도 맛있었고..
그리고 제가 쿠로마유가 들어간 라멘을 잘 먹지 않는데
여기는 쿠로라멘도 맛있었고..
아 언제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