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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cessory] 버티컬 마우스 사는 이야기 - 로지텍 리프트Logitech LIFT
    2022. 5. 29. 17:00

    안녕하세요 ~~

    지난 길고 긴 키보드 구매 ~~~ 의 이야기에 이어서

    새로운 마우스를 사는 이야기입니다

    뭐 ~ 두번째 이야기 ~ 세번째 이야기 ~ 

    이런거 없습니다

    제가 힘들거든요 

     

    이걸 빨리 써야지 ~ 했던게

    지난 키보드와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왠지 이거까지 써야 좀 완성 >_< 할 수 있을거 같거든요

     

     


     

    제가 얼마전에 키보드를 로지텍의

    mx keys mini for mac을 삿었습니다

    집에서 쓸 용도로 샀구요

    사무실에는 원래 집에서 사용 중이던

    (이것도)로지텍의 mx keys mini를 갔다 두었습니다

     

    이렇게 집과 사무실의 키보드를 비슷~하게 맞춰두었는데요

    그래서 그간 달랐던 키보드 단축키의 설정도 거~의 같게 적용할 수 있었는데요

     

    그 이전에 이미 맞춰져있던게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애플apple의 매직 트랙패드Magin Trackpad2 인데요

    https://discostar.tistory.com/302

     

    [Accessory] apple Magic Trackpad 2 애플 매직 트랙패드 구매기 +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엔 트랙패드 입니다 뭐 맥북의 장점이라 하면 이것저것 많이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어느 랩탑에서도 만날 수 없는 강력한 트랙패드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타

    discostar.tistory.com

     

    작년.. 아니 이제 제작년이네요

    2020년 말에

    새 M1 맥북에어를 주문하고

    도착하기 전에 모든걸 갖춰놓겠다는 생각으로

    맥북 거치대 ~ 허브 ~ 무선키보드 ~ 무선트랙패드 ~ 이렇게 사놓았단 말이죠

     

     

    그러면서 2021년에 사무실을 옮기면서

    사무실에서도 맥(2019 iMac)을 사용하게 되었거든요

    기본으로 매직키보드 + 매직마우스 조합이었는데

     

    음...

    막상 말이 나왔으니까

    쓰고있던 마우스, 매직마우스 얘기를 좀 해볼까요 ? 

     


    제가 사무실에서 원래 쓰게 된 마우스는

    상단이 터치가 되는 일체형으로 된

    그 매직마우스 입니다

     

    [옆에서 보면 요렇구요]

    매직 마우스는 일단

    제가 한달여를 써봤더니

    물론 정말 쓰고싶게 만든 마우스이지만

    제가 쓰기엔 어려움이 좀 있어서

    예를 들면

    손에 안들어오는 디자인이라던가

    엄청 무거운 클릭이라던가

    반쪽짜리 제스처 기능이라던가

    엄청난 터치 민감도 라던가

    특히 너무 유명한 바로 그 상상도 못했던 충전 방식은

    [상상도 못할 충전방식을 채택한 매직마우스]

    제가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역시..

     

    사실 사무실에서 저런 충전 시스템은 좀 편하긴 해요

    엇섬님 왜 놀고있나요 ? 

    아 마우스.. 충전중이라서요...

    아 ~ 그럼 어쩔수없네 ~ 

     

    사실 다른 것 보다도

    사용할 때 불편한 것은 바로 제스처 였는데요

    제가 여태 맥이라곤 맥북밖에 안써봤었는데

    맥북은 일단 기본적으로 트랙패드가 포함이 되어있고

    맥os에서 제공하는 모든 제스처를 다 활용할 수 있죠

     

    여러가지 제스처 중에서

    런치패드와 미션컨트롤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안타깝게도 매직마우스에서는 사용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

    사무실에도 추가로

    매직트랙패드를 하나 더 놓기로 결정을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매직키보드 - 매직트랙패드 - 매직마우스 를 놓고 쓰는

    사람이 되어버렸는데요

    [어떻게 배치할까? 1번]
    [어떻게 배치할까? 2번]

     

    트랙패드가 정말 제스처의 강점을 보이지만

    역시 드래그앤드롭 이라던가 영역을 지정하는 부분에서는 또 

    만만찮은 불편함을 보여주기에

    결국 둘 다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가요

     

    근데 처음에 

    (맥 사용하는)친구들이 다들

    트랙패드 쓰면

    손목이 망가진다'더라' 라고 하길래

    근데 제가 집에서 6개월이 넘게 트랙패드만(마우스 없음)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으니까요

     

    정작 휙휙 샥샥 쓰는 나의 모습은 너무나도 

    프로페셔널

     

    사실 마우스를 쓸 만큼의 정교한 작업이 없기도 햇구요

    그리고 트랙패드를 많이 쓸수록

    정교한 작업도 가능해지고 있는 수준이 되다보니까 

    저는 뭐 사무실의 환경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 가량이 지나고

    제 손목은 박살

     


     

    집에서도 트랙패드를 쓰고 사무실에서도 트랙패드를 위주로 사용하다보니까

    손가락에 생각보다 힘을 많이 주게 되더라구요

    일단 트랙패드에 손 올리는거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네 손가락을 모두 트랙패드위에 위치해서 

    제스처에 필요한 손가락만 트랙패드 위를 쓸어내리고

    필요한 순간에 한손가락 혹은 두손가락의 클릭을 해야하고

    이런 행위가 매일 반복되고

     

    트랙패드는 정말 훌륭한 입력기기이지만

    트랙패드만 집과 사무실 두곳에서

    하루에 합쳐서 12시간정도 매일매일 사용하다보면

    저의 손가락 손등 손목은 지칠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새끼손가락과 나중엔 손등 그리고 엄지까지 쭉 아프더니

    결국 손목까지 아픈 지경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사무실에서 

    손목이 아플때마다 애플의 매직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은

    딱히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마우스가 너무 평평하기도 하고

    잘못 누르면 오히려 이상한 제스처나 좌우가 바뀐 클릭을 인식해주기도 했어요

    그래서 일단

    마우스 사용을 왼손으로 옮겨보았습니다

     

    예상외로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치만 이런 방법은

    그저

    왼손목에도 언젠가 통증을 가져다주겠죠 ? 

     

    그래서 그 다음 생각한건

    역시 당연히 

    새로운 마우스를 사보자 ! 

    새로운 (뭐든) 사자 !

     

    그저 자꾸 뭘 사고싶은 사람일 뿐..


    안그래도 

    트랙패드를 쓰면서 

    통증과는 무관하게

    묘~한 불편함 때문에

    작년에도

    맥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마우스를 찾아보긴 했었거든요

     

    검색을 해봐도 그렇고

    맥 쓰는 지인들도 그렇고

    그나마 일관되게 추천해주는 제품이

    로지텍Logitech 의 MX Master 3 였습니다

    버티컬 마우스까진 아니지만

    적당히 기울여진 각도에

    맥 특유의 제스처까지도 모드 기능을 구현했다고 하죠

    엄지의 어딘가를 누르고 마우스를 휙휙 하는 걸로

    제스쳐와 같은 기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근데 가격대가 좋지 않고

    뭔가 묘하게 갖고싶지만 사고싶지 않다

    갖고싶지만 쓰고싶지 않다

    같은 느낌의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이제는 진짜 마우스를 알아봐야하니까

    mx master 시리즈보다는

    버티컬 마우스를 좀 찾아볼까 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

    굉장히 뭐라그러지

    크고 거추장스러울 것 같고

    무겁고

    정말 편할까 ?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예에에에ㅔㅔ전에

    직장 동료분의 추천으로 구매를 한 적이 있는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하드웨어의 명가죠, 바로 MS의

    Sculpt Ergonomic Mouse입니다

    왜 그 마소에서 나온 조약돌닮아서 조약돌같이 생긴 마우스 있잖아 ~

    정도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걸 예~~~전의 직장에서도 썼었는데

    만족도가 높았고

    제작년쯤에도 쓰고싶어서 재구매해서 사용을 했었거든요

     

    두번이나 샀었는데 지금은 어디갔지??

     

    MS마우스의 장점이

    정말 내구성 좋고 적당히 오래가는 배터리에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안정성 이라는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도 Wireless Mobile Mouse 4000라는 작은 마우스를 상당히 수년간 사용했었고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4000]

    이것도 두 번쯤 쓴거같아요

    근데 얘도 어디갔지 ??

     

    확실한건 MS의 마우스는

    고장나서 바꾸지는 않는 ?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버티컬 마우스를 써볼까 ? 하면서 제일 먼저 고려했는데

     

    Windows를 쓸 때는 너무 편하게 잘 사용했는데 맥에서의 사용성을 잘 모르겠고

    연결방식이 USB로 연결하는 유일한 방법뿐이라

    심지어 그 수신기가 다른 마우스의 수신기보다 큰 편이라

     

    로지텍 키보드를 쓰는 김에

    그리고 원래 로지텍의 마우스도 전부터 고려한 김에 

    써보면 어떨까 싶어서

    로지텍의 버티컬 마우스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예~전에 검색해본 느낌으로는

    mx vertical 이라는 모델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지인분이 사용중인걸 보기도 했고

    손을 얹어보니 썩 나쁘지 않았었는데

    크기도 좀 크고

    가격도..

    아 마우스에도 드디어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해야하는구나

    mx vertical 은 119,000원 ?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마침

    로지텍의 버티컬 마우스의 신형이 출시를 했다지뭐에요

    정말 마침 ㅋㅋ

     

    키보드 사고싶다고 하니까 신형 키보드가 나오고

    마우스 사고싶다고 하니까 신형 마우스가 나오는

    도대체 이 타이밍 무엇

     

     

    [때마침 출시한 로지텍 리프트Logitech LIFT]

     

     

    2018년 mx vertical 이후에

    오래간만에 나왔다는 로지텍의 버티컬 마우스 신제품

    로지텍 리프트LIFT 입니다

     

    정품의 출시가격은 79,000원으로

    이전에 나왔던 mx vertical보다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사이즈도 줄어서 쥐거나 들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Logi Bolt 지원이 좀 눈에 들어왔는데요

    이전에 구매했던 키보드 mx keys mini 의 연결방식이

    블루투스와 logi bolt 였잖아요

    기존의 로지텍의 유니파잉 usb 연결을 지원하지않고

    logi bolt라는 새로운 연결 방식을 지원한다고 하죠

     

    그니까 블루투스가 아니라면

    새로운 수신기가 필요하고 그거랑만 연결이 될 것이다 같은거죠

    뭐 더 빠르고 보안상 안전하고 이런건가 ?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새 키보드도 블루투스 혹은 logi bolt 수신기를 통한 연결방식을 지원하는데

    도대체 왜 키보드에 수신기는 안넣어주세요 ? 였거든요

    근데 드디어 이제 ㅋㅋ 마우스에 수신기가 포함되서 출시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였습니다

    왜냐면 logi bolt 수신기는 별도 구매시 12,900원이나 하거든요

    여태까지 안사고 버텨온 보람을 여기서 한 번에 느껴보자 !!!!! 

     

     

     

    이정도까지 알아봣을 때 쯤,

    제가 마우스 찾다가 어 ? 했을 때 쯤

    이미 춋토 늦었을 때 였거든요

    출시 직후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서 사고

    대부분의 판매처들에서 품절을 내걸고

     

    아직 나는 후기나 이런것도 파악을 못했고 

     

    근데 점점 제품의 재고는 사라지고

    나의 손목은 부서져가고

     

    일단 어케든 찾아서 주문하기로 합니다

     

     

    이미 네이버스토어를 비롯한 오픈마켓들은 

    정가를 뛰어넘는 가격... 정도가 아니라 20만원대의 미친 가격들을 보여주고있었고

    저는 너무 슬프고

     

    하지만 요즘 빅데이터와 AI의 힘이 얼마나 좋습니까

    제가 마침 로지텍 리프트를 찾는 것을 알고

    판매중인 쇼핑몰을 인스타 광고로 띄워주더라구요..

     

     

     

    덕분에

    [드디어 갖게 되었습니다, 로지텍 리프트Logitech LIFT]

    다행히

    해당 쇼핑몰에서

    정가 79,000원에 판매와 더불어 무료배송까지 ㅜ

    감사합니다 구글..을 비롯한 각종 개인정보 활용을 통한 맞춤형 광고 서비스 여러분

    덕분에 제가 해냈습니다

     

     

     

    [로지텍 리프트의 실물입니다]

    진짜 ktx 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버티컬 마우스라는걸 한 눈에 알 수 있는 모양새지요

     

    mx vertical 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해졌어요

    아마 각도는 57도? 로 비슷할겁니다

    아마 로지텍이 찾은 최상의 각도가 57도 인가봐요

     

     

     

    [손에 쥐어보았습니다]

     

    손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또 큰 편도 아니고

    쥐었을 때

    이렇게 적당히 잘 잡혔습니다

    중지 검지 모두 펴서 누르던 끝을 굽혀서 누르던

    클릭이 잘 될 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엄지의 버튼들도 위치가 나쁘지 않았지만

    앞으로(다음) 버튼이 조금 먼 감은 있지만

    뭐 뒤로(이전) 버튼에 비해서 사용 빈도가 적으니까요

     

    [버튼 구성은 이렇습니다]

    제일 많이 누르게 될

    후면 버튼은 이렇습니다

    좌클릭

    우클릭

    휠(상/하)

    휠클릭(커스텀 가능)

    감도 변경 버튼(커스텀 가능)

     

    밑부분에 공간이 적당히 있어서

    넷째와 다섯번째 손가락이 놓일 공간이 있네요

     

    [로지 볼트Logi Bolt 수신기]

     

    그리고 이게

    리프트에 같이 들어있는 

    로지볼트 수신기입니다

    이 작은 친구가

    이전에 쓰던 유니파잉보다 좋다는 얘기겠죠

    얘를 얻은 덕분에

    저는 키보드도 블루투스가 아닌 형태로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

     

    제가 왜 자꾸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블루투스 이외의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집착하냐면

     

    정말 맥은 쓰면 쓸수록 블루투스에 취약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집에서 쓰는 맥북도 그렇고

    사무실에서 쓰는 아이맥도 그렇고

    보통 키보드1, 트랙패드1 을 기본으로 블투 연결을 하고

    거기에 에어팟 등의 블투 연결을 더 할 경우에

    키보드나 트랙패드 인식이 종종 씹히는걸 경험하는데

    이게 .. 뭐 막 내가 뭔가를 하는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데

    제가 그 비용으로 이런 불편함을 감소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컴퓨터가 한 1-2천원정도 해서 제가 그냥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아 오늘은 심심한데 컴퓨터 하나 사가야지 ~ 윈도우로 살까 맥으로 살까 ~ 

    마치 오리지날을 살지 어니언맛을 살지 어떤 감자칩이 오늘 나를 즐겁게 해줄지 고민하는 것 처럼

    사는 제품이 아니잖아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의 연결이 이렇게 불안정하다면

    아니 애플 제품들이 비교적 다 그런거 같아요

    이거 불편한데.. 생각해보면 또 그냥 납득하고 쓰고있는 것 같고

     

     

    하지만 지금 글은

    애플제품에 대한 불만글이 아니라

    새로 산 나의 마우스, 로지텍 리프트에 대한 글이므로 지나가도록 하겠씁니다

     

     

     

    제가 그 전에 그램에 물려서 쓰던 로지텍 마우스는

    무소음마우스로 하나 사두고 종종 사용하던게 있었거든요

    로지텍 M858 인데

    가방에 넣고다니기 좋은 사이즈라서

    아까 말한 그 마소에서 나온 조약돌 처럼 생긴 마우스를 가방에 넣기 힘들어서 

    따로 사게 된 친구입니다

    아 갑자기 왜 설명했냐면 사이즈 비교할라고..

     

    [로지텍 리프트와 M858]

     

    네 

    작은 마우스에 비해서 아주 조금 크죠

    이 얘길 하고싶었어요...

    쨋든 내 손에 잘 맞는다 ~ 

     

     

    그래서 이 마우스를 산 김에

    기분이 좋아져서

    제가 mx keys mini for mac을 추가로 구매했지 뭐에요

    이걸 집에서 쓰고

    기존에 쓰던 mx keys mini는 사무실에 놓고 같이 써보기로 합니다

     

    그랬더니 이렇게나

    [색상 조합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사무실에서는 윈도우와 맥에 모두 호환이 좋은 키보드를

    그리고 손목 보호를 위한 새 마우스를 갖다놨더니

    아까 그..

    위에서 말한

    매직키보드-매직트랙패드-매직마우스 처럼

    좋은 색상 조합이 나타났습니다

    이히힣히

    그럼 집에도 흰색 키보드와 맞출 흰색 마우스가 필요한게 아닐까요 ?

     


    그렇게

    4월 30일 처음 집에 도착을 해서

    한달이 좀 안되는 기간을 써봤는데

     

    사용 후기를 장단점 정리를 또 해봐야겟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일단 맘에 든 부분부터 좀 써보겠습니다

     

    1. 적당한 가격

    8만원에 가까운 마우스가 저렴한 마우스라고 할 순 없습니다만

    보통 유명한 버티컬 마우스들이나

    제공해주는 기능들

    그리고 로지볼트 수신기가 포함된 가격을 고려했을 때는

    결코 비싼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15만원짜리 트랙패드를 쓰고 박살난 내 손목을

    다시 돌려준 금액까지 생각하면 말이에요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자유도 높은 버튼 커스텀

    기본적으로 좌클릭/우클릭을 제외하고

    엄지손가락쪽에 이전/다음 버튼과

    휠을 클릭할 수 있는 버튼

    그리고 마우스 감도 조절 버튼이 있는데

    이 4개의 버튼은 모두 기능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전에 말했던 logi options를 통해서 말여요

    [logi options를 사용한 버튼 커스터마이징]

    저는 아무래도

    제스처를 대신할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감도 변경 버튼 대신에 데스크톱 보기/숨기기 버튼을 할당해서 쓰고 있습니다

     

    감도 변경을 잘 하지도 않고

    해야하면 설정가서 해도 딱히 불편하지 않아서요

    하지만 데스크톱의 파일들을 쓰기 위해서는 수시로 데스크톱 표시를 종종 쓰기때문에 할당을 하였어요

     

    3. 로지 볼트Logi Bolt 지원 + 수신기 포함

    제품 자체의 장점이라고 해야할 진 모르겠지만

    제가 로지볼트를 지원하는 키보드를 쓰기때문에

    저에게는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블루투스 연결을 사용하지 않고도

    키보드랑 마우스를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저는 기본 값으로 로지볼트를 연결로 사용중입니다

     

    4. 빠른 연결(전환)

    로지볼트가 되었든, 블루투스가 되었든

    빠른 페어링을 합니다

    인식도 연결도 빠르고

    기기전환을 해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이거 오래걸리면 골치아프잖아요

    안그럼 다른 마우스 꺼내야함..

     

    5. 긴 배터리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 방식을 쓰고있죠

    사실 뭐 닳을 때까지 써보진 않아서 배터리가 깁니다 말하기는 애매하긴 한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AA건전지 1개로 최대 24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뭐 24개월이 아니라 12개월만 간다고 해도 엄청 긴 사용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지텍의 마우스 건전지 사용은 언제나 엄청 길었으니까

    적당히 신뢰가 갑니다

    사실상 거의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겠죠

     

    6. 하단 뚜껑 분리가 쉬움

    이건 좀 의외인 부분이었는데

    보통은 어느 방향으로 밀라는 표시가 되어있고

    그 부분을 살짝 눌러서 밀면 

    뭔가 묘하게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분리가 되잖아요 ? 

    좀 뻑뻑하다던가

    혹은 분리중에 걸쇠부분이 부러진다거나 하면 조금

    그렇잖아요

    아 십ㄹ이거때문에 마우스를 다시 사야하나 ? 같은

    근데 로지텍 리프트는 그런 방식으로 하단의 뚜껑을 분리하지 않더라구요

    [경계선 부분에 동그랗게 파인 부분을 밀면 밀려요]

    그냥 저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

    저렇게 들립니다

    저게 다에요

    힘줘서 밀다가 부러지고 이런거를

    걱정할 필욘 없더라구요

     

    그냥 누르고 들리면 들면 됩니다

    [자석으로 되어있었어요]

    세군데 자석이 박혀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바로 밑에 나사가 있어서

    딱 맞물려서 붙어있는 방식입니다

    부러질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배터리도 자주 교체할 일이 없고

    usb수신기를 자주 넣고 빼고 할 일은 없지만

    뭐 ! 쉽게 잘 되면 좋지 !

     

    7. 디자인

    맘에 들던데요

     

    8. 저소음 클릭

    제가 저소음마우스를 한 번 써볼까 싶어서

    M858을 구매해서 썼었는데

    정말 저소음이라 눈치 안보고 쓰기 좋았거든요

    리프트도 저소음으로 클릭이 되는 스위치라서

    사실 뭐 마우스의 버튼 스위치 얘기하면 정말 지식이 0이라 자세히는 모르고

    조용합니다

    조용하다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음 

    사무실에서 클릭할때 아무도 신경쓰이지 않음

    아마 실시간 어쩌구 게임들을 해도 전혀 모를거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버티컬무선마우스로는 하지 않겠죠

     

    9. 손목의 편안함

    뭘 안썼지 ? 생각했는데

    손목이네요 ㅋㅋ 제일 중요한건데 !!!

    이 마우스를 쓰면 아픈 제 손목이 나을 수 있을까요 ? 라고 묻는다면

    그건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아픈 손목의 통증을 상당히 많이 

    완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쓰고 한 일주일? 일주일이 뭐야 2-3일 만에

    마우스로 뭔가 업무를 한다는 것

    화면상의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통증과 부담이 싹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너무 만족도가 높아요

    그게 이 마우스이기 때문은 아닐 것 같아요

    버티컬 형태의 마우스들이면 대부분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제가 산건 이 리프트니까

    고민하고 구매하고 사용해서 효과를 잘 본 케이스다 라고 생각합니다

     

     

     

    음.. 장점이 또 있을 것 같습니다만

    생각나면 추가하겠어요

    일단 지금 .. 생각난게 이정도긴한데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럼 좀 이건 불편하다 싶은걸 적어볼게요

    근데 아마

    이 모델이라서 불편하다, 이건 상당히 적을 것 같아요

    대부분이 그냥 버티컬마우스는 쓰려면 이게 좀 불편하더라 같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1. 들어서 옮길때의 불편함

    이건 이 제품이라서가 아니라 버티컬 마우스 자체의 불편함인데

    사실 이걸 불편함이라고 쓰는게 맞을까요 그렇게 생길 수 밖에 없는게

    버티컬 마우스인데

    제가 마우스를 계속 들었다놨다 하면서 쓰거든요

    감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그럼 보통 마우스는 그냥 사용하는 손 모양 그대로 쥔채로

    들어서 놓고 들어서 놓고 하면 되지만

    버티컬 마우스는 손을 올린 그 모양대로 들기는 힘들어서 

    손을 바꿔서 들고 옮기고 내리고

    그리고 아무래도 좀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무겁기도 하고

     

    2. 클릭할 때 밀리는 현상

    당연히 이것도

    마우스 버튼의 각도가 옆으로 누워있기 때문에

    클릭을 좀 쎄게하면 마우스가 옆으로 슥 밀립니다

    그럼 화면에서도 슥 밀리겠죠 ? 

    하지만 이건 익숙해지기 나름이긴 한 것 같아요

    이제는 더이상 밀리지 않거든요

    적당한 힘도 알겠고

     

    3. 운반의 불편함

    아무래도 납작하거나 작거나 하지 않으니까

    가방에 넣기가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물론 이것도 제품특징이라기보다는 버티컬마우스 특징이긴한데

    가방에 넣으려니까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가방 안에서 어디가 어떻게 눌려서 어떻게 망가질 수 있을지 조차 가늠이 안되던

    뭐 별건 아니긴 합니다 ㅎ

     

     

    4. 기기전환 버튼의 위치

    자 나왔습니다 이 제품의 불편함이 !

    최대 3개의 기기를 미리 등록하고

    버튼 하나로 쉽게 전환해서 쓸 수 있는게

    이 제품에서 제공해주는 기능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마우스 바닥에 위치한 기기전환 버튼]

    맞아요 무조건 마우스의 배를 봐야합니다

    내가 1번 기기에 물려서 사용을 하다가

    2번 기기로 바꿔서 쓰고싶으면

    마우스를 들어서 뒤집고 

    기기전환 버튼을 눌러서

    1번에서 반짝이던 불빛이 2번으로 옮겨졌는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지금 페어링된 기기의 번호가 어떤건지도 배를 봐야하고

    전환도 배를 봐야하죠

    게다가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이 모델은 버티컬 마우스잖아요 ? 

    그냥 손으로 들어서 뒤집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들다보면 미스 클릭도 종종 나오기도 하고..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한 번 사용하면 연속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버튼인데

    좀 아쉽습니다

    그러고보니 mx keys mini도 그렇고 기기전환 버튼이 왜이렇게 둘다 아쉽죠

    설마 안써보고 만드나 ? 

     

    5. 로지볼트 연결시 끊김 현상

    이건 이 모델에 해당하는지

    로지볼트의 문제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제가 가진 바로 이 녀석의 문제에 해당하는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만

    불편하니 적어놓아요

    제가 집에서는 맥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고

    맥북은 랩탑의 형태이니만큼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분리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USB A타입은 꽂을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제가 얼마전에 도킹스테이션을 사면서

    그곳에 모니터와 전원과 외부 연결을 모두 구성해두었습니다

    거기에 logi bolt도 꽂아서 

    키보드와 마우스 둘다 연결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희안하게 키보드도 끊기거나 딜레이가 생기고

    마우스 역시 종종 끊어지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마치 성능이 안되는 것 처럼 끊기고 밀리고 하길래

    심지어 끊기고 밀리고 할때는 휠방향이 바뀌는 현상까지 있어요,,

    이건 분명 사용하면서 불편하고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좀 더 써보면서 뭐가 문젠지 문제이긴 한지 고칠 수 있는지 정도를 파악해보려해요

    별 불편함 없으면 걍 쓰겠지 뭐..

    일단 사무실에서는 로지볼트를 쓰던 블루투스를 쓰던 별 차이가 없었거든요

    집에서 이번에 연결하면서 느낀거라서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고

    다시 사라면 이 마우스를 살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하나 더 샀습니다

    [? 하나 더 샀어요]

     

    사무실에 mx keys mini 와 리프트를 그래파이트 라는 색상으로 맞춰놨잖아요 ? 

    그래서 이번에는 집에

    mx keys mini for mac이 페일그레이 단색뿐이 없어서

    마우스도 페일그레이 색상으로 하나 더  장만을,,

    아주 어렵게 했습니다

     

     

    [건전지 꼬리가 아직 남은 시절의 로지텍 리프트]

    이제 집에서도 손목이 아팠기 때문에

    얼른 한개를 더 사고싶었는데

    이게 그 사이에 더 많은 인기에 힘입어

    대부분의 예약 사이트 조차 모두 예약 종료 혹은 품절

    그리고 심지어 예약한 주문마저 배송에 딜레이가 있었다고 해요

    왜케 인기가 많지 ? 

    아니면 물량이 적은걸까요 ? 

     

    친구의 제보로 예약구매하는 스토어에서

    무사히 구매를 하나 더 하였고

     

    [밑바닥까지 하얘요]

     

    그래서 저 위에 장단점이나 설명 쓰면서 종종

    흰 마우스가 등장했습니다

    완전히 같은 모델이고

    지금 맥에서는 다른 두 마우스가 같은 이름으로 같은 연결방식을 보여주니까

    좀 헷갈리나봅니다..

    어쩌면 여기서 로지볼트 문제가 있는걸지도 

     

     

     

    어쨋든 이렇게

    두개의 mx keys mini와 로지텍 리프트를 갖게 되었고

    회사는 검은색으로

    집은 흰색으로 

    색깔을 맞춰 두었습니다

    [페일 그레이로 색을 맞춰놓았어요]

    사실 즌자기기는 검은색을 쓰는데

    뭐 맞추면 기분이 좋으니까

    맥북도 실버니까

     

    과연 제가 데스트 패드는 언제 세탁을 할까요 ? 

    언젠가 깨끗한 사진 혹은

    바뀐 사진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네 뭐 짧게 써야지 ~~~

    했던게

    네..

    제가 그렇죠 뭐

     

    아마 1년쯤 쓰면

    또 로지텍 특유의 더블클릭이 나타날 것 같지만

    일단 손목 통증이 사라졌으니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 한동안은

    키보드랑 마우스는 쳐다도 안보려구요

    지난 몇달간

    정말 많은 키보드 마우스를 찾고 고민하고 구매하고 기다리고

     

     

    대충 적당~히 만족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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