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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멘여행기III : 남큐슈편] 9.사세보의밤길
    2020. 12. 13. 18:17

    이번 글은

    아무것도 한게 없는 내용입니다만

    어떻게 여행이 내내 이벤트만 있겠어요? 

    아무일 도 없는 시간도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사실 거짓말이고 그냥 사진이 있어서 쓰는

    둘째날 사세보의 밤입니다

     

     

     

     

     

    맛있는 라멘을 먹은 저희는 기분 좋 ~ 게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세보에 도착을 했습니다 ! ]

    근데 사실 

    저게 숙소사진인지 잘 기억이 안나요 

     

    그저.. 건물 사진이 저것뿐인데

    아무래도 숙소니까 찍지 않았을ㄹ..

    헉 아니다 

    아닌거 같아요 

    맞나 ? 

    아닌가 ? 

    잠시만요 구글맵좀 찾아보고 올게요,,

     

     

    아 쇼핑몰 사진이었다 ~~~~~

    어쩐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번쩍번쩍한 숙소가 있을리가 없지 그치 

     

    그런데 방 넘버는 있네요 

     

     

    [518호에서 묵었다는 하나의 증거]

    결국..

    숙소 사진은 둘째날 도 없었다는겁니다 

     

    히힣

     

    숙소에 있기에 몸이 근질근질한 저희는

    그래도 꽤 클거같은 도시에 왔으므로 

    주변을 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만만한건 시장 ~ ]

    마침 근처에 시장이 있더라구요

    언제나 새로운 동네에 가면 시장부터 둘러보고싶은게 마음이지만

    저희는 보통 10시 넘어서야 겨우 도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제 이동시간을 좀 바꿔봐야하는게 맞는지 또 잘 모르겠어요 

     

    예를들어서,,

    체크아웃시간에 이동을 해서 한 5시간 정도 이동한다 가정을 하면말에요

    그 다음 숙소의 체크인 시간이 되겠죠 ? 15시~16시쯤 될거니까

    그럼 짐을 놓고 나와서 도착지의 오후를 즐기는 것이 나은지

     

    체크아웃시간에 나와서 

    이동하지 않고 그 동네의 아침과 낮을 즐기고 이동하는게 나은지

     

    항상 고민되지만 후자를 택한거 같아요 

    그러면 밤에 도착하게되고 밤은 또 못보고

    아침과 낮을 보고 반복이 되는

     

    그렇다고 전자를 하기엔 또 뭔가 아쉽고 

    역시 한 곳에 이틀정도는 머물러야 하는게 아닐까요 ? 

     

     

    시간과 돈이군요 여행은(당연)

     

     

     

     

    [쿄마치 시장]

    문을 닫았든 열었든

    뭔가 새로운 거 볼생각에 두근두근입니다 

    차의 방향이 이상하다구요? 여기는 왼쪽으로 차가 다니는 나라이기 때문이죠

     

    [누가 이렇게 끼울여서 찍었대]
    [이렇게 바닥에 무늬들어간거 좋아함]
    [오서오세요 욘카쵸 상점가]

    네번째 거리인가요 

    아 밑에 써있네

    사세보욘카쵸..

     

    문을 연 곳이라고는 

    몇개의 술을 파는 식당과 쿠스리 정도 ? 

     

     

    되게 이런 형태로 생긴 시장을 

    매 도시? 마을? 마다 만난거 같은데

    여기는 넓이가 좀 더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의 시장들도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 시장 골목 돌아다니면 항상

    소년 메리켄사쿠의 시장을 헤메는 장면이 떠오르곤 합니다

    이렇게 감성에 젖은 말투로 말하지만

    소년 메리켄사쿠는 B급 스레기 영화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구요

    무엇보다 미야자키아오이가 너무 귀엽고 

    미야자키아오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게되는 여러분들도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근데 어디서 볼 수 있는 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우리에겐 네이버가 있잖아요?(찡긋)

     

     

     

    아 돌아다니다가

    교차로에서 귀여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이시나요]
    [애옹]

     

    아니 저기는 어떻게 올라갔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람의 머리로는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역시 고양이는 전부 영물인거 같아요 

    누가 올려줬을꺼 같지는 않은데

    여튼 대단하고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 귀여워 

     

     

     

    [무료 Wi-fi]

    사세보 욘카쵸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잡히는 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못잡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만 ! 

    제공해주려는 저 마음가짐이 얼마나 좋아요

    심지어 한글로 번역까지 친절하게 해주었는 걸요

     

    아닌가 잡혔나 

    뭐 언제나 에그를 잘 사용하므로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에그를 쓰는데 

    여러분은 보통 어디를 통해서 일본 에그를 이용하시나요 

    에그라는 표현이 맞긴 한가 ? 

    무선.. 공유기 ? 휴대용무선공유기 ? 

    뭐라고 해야할까요 

    여튼 그 기기라고 합시다 아니면 볼드모트라고 부릅시다 

    그 기기를 보통 어디서 대여를 하시나요 ? 

    아니면 유심을 구매하나요 ? 

    아니면 로밍을 사용하나요 ? 

     

    저는 보통 대여를 해서 쓰는데

    보통 흔히 많이 쓰는 사이트는 가격대가 좀있고

    모르는 곳은 가격이 낮은데 대여소가 멀고 

    언제나 혼란스러운 때가 좀 있는데 

     

    음... 술을 샀을때가 언제였지 아 이다음 여행이구나 

    이 다음여행에 그 기기땜에 생긴 재밌는 에피가 하나 있는데 ㅋㅋ 여러분 언젠가 쓸게요

    그때쯤이면 제가 연금을 받고 있을꺼같아요 ! 

     

     

     

    시장을 지나 우리는 사세보의 밤거리를 좀  더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사진은 또 왜 기울었는가]

     

    [극장 건물이 있네요]
    [오이타에서도 느꼈지만 상영중인 작품이 한번에 꽤 많은 느낌인]
    [사세보의 밤거리]

    거리의 분위기는 되게 묘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뭔가 술을 마시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차분한 거리가 좀 공존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막 소란스럽지도 않고 

    막 조용하지도 않았던 뭔가 그 사이의 묘한  ~

     

     

    [좀 더 걷기로 했습니다]

    이 근처가 바다라서 

    선착장이라던가 항구라던가 

    뭐 같은건지 다른건지 

    아무튼 바다가 있으니 뭔가 밤바다 ~~~같은건 봐야하지 않겠어요 

     

    [앗 츠타야잖아 내일 가봐야지]

     

    츠타야 라던가

    북오프 라던가

    뭐 그런데 보일때마다 들어가는 사람들

    ㅋㅋ

     

     

    [우린 여기 있었습니다]

     

    아 이때는 엠형탈모폰이 아니었나봐요 

    아마.. 아이폰6s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맨 위에 시계화면 보니까 

     

    지금 보니까 생소하기도 하고 

    ~.~

     

     

     

    좀 더 걸어서 드디어 바다가 보이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엣, 키레~~~~]

    앗 바닷가 주변이 뭔가 잘 되어있는 곳이었어요 

    좀더 둘러볼까요 

     

     

    [낮에 오면 확실히 더 좋을 것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달까지 너무 밝네]
    [앗 엄청나게 큰 닻]

    뭔가 기념인지 상징인지 하는 것이겠죠? 

    밤이라서 글 읽어볼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사실 낮이라고 해서 읽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밤에 쭉 둘러본 바다는 너무 좋았어요 

    과연 내일 다시 보러 올지 안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내일 아침에 와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 건너에 보이는 저희 숙소]

    하하 거짓말입니다

    사실 거짓인이 아닌지도 몰라요 

    저희 숙소가 어딘지 모르고, 저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도 모르거든요 아하하하하하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찍을때는 분명히 동행인분에게 무슨 말이든 했을텐데 

    저도 기억이 증발이란걸 하는군요.. 

    요즘 많이 느껴요... 

     

    [?]
    [다시 돌아온 거리]

    매번 얘기하는거 같은데

    동행인분은 언제나

    일본의 조그만 선술집에 가는 것을 매우 동경하고 있어요 

    사실 삿뽀로 갔을때 한번 엄청 작은 야끼토리집에 갔었는데 

    그게 만족스러웠는지 다음번에 다른 친구분하고도 또 가셨다고 해요 

    그런 걸 좋아하지만 섵불리 들어서지 못하는게

    혐한을 경험하게 될까봐 라는 것도 있었고

    또 저는 소인배중에 소인배라 함부로 가게를 막 들어갈 여유가 있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맨날 

    이 가게는 뭘 파네요 이 가게는 맛있겠네요 하고 

    편의점에서 먹을 거 사다가 봉지 딸랑딸랑 흔들면서 방에 들어간다능

     

     

    [저 곳은 우리 숙소였을까요?]

    센트럴 호텔이라니

    그럴싸한 이름이네요

    과연 저기는 우리의 숙소였을까요?

    아니었을까요?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동행인의 예약내역이지만

    아마 어디서 예약했는지 

    우리는 기억해내지 못할 것 입니다.. 

     

     

    돌아가는 길은 역시 편의점 아니겠어요 ? 

     

    [젤리]
    [후쿠마츠 라는 술입니다]

    엉... 

    근데 저희는 이 술을 어디서 샀을까요 ? 

    퀴즈입니다 

    정답을 아시는 분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아 어디서 샀지??? 

    이것도 편의점이던가... 

    왠지 그런 느낌인데

     

    [이렇게나 투명한 술]
    [무려 20도나 되는 니혼슈였습니다]
    [마늘.. 센베같은걸까요 ? ]
    [뭔가 설탕바른 과자같은 느낌이었던거 같아요]
    [만능다시라는걸 보니 육수를 만들때 쓰나봅니다]

     

    근데 여기까지 산게

    이게 편의점이 아닌거 같네요 

    쭉 사진보다보니까 

    쿠제후쿠 상점이라는 곳에서 일괄적으로 사온거가틍ㄴ데

    뭐하는 곳일까요 ? 

    검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ㅣ

     

     

    검색해보니ㅏ까 

    이런저런 음식이나 조미료나 이런걸 취급하는 브랜드였네요 

    근데 단독매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사세보에서는 왠지 검색이 안되는 걸로 봐선

    저 브랜드 자체가 편의점에도 들어가있어서

    우리가 구매를 한 것일까요 ? 

    아니면 무엇일까요 ? 

    진실은 어디에 ?? 

     

     

     

     

    [게 캔이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이게 게 캔입니다]

     

    사실 맛살같은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물에 풀어진 맛살같은게 있어서 좀 .. 음.. 실망 ? 

    기대를 한건 아니니까 실망은 아닌데 좀 실망함

    그래도 맛은 없지 않았으니까..

    아닌가.. 

     

    [언제나 가루비]
    [이거 그 휘ㅣㅣㅣㅣㅣ 하는거임]

     

    분량 실패같다고 생각했는데

    내용이 실패네 ㅋ

     

    아무 내용 없는 글을 이렇게 쓰고있자니

    어차피 사진이나 다 올려놓기 위한 공간이 맡구나 싶고 

     

     

     

    내일은 셋째날입니다

    셋째날의 가장 큰 이벤트는 역시 나가사키에 가는 것 아니겠어요 ? 

    그럼 셋째날 아침으로 만나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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