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영상이 조금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제 놀꺼 다 놀고
먹을꺼 다 먹었으니까
슬슬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슬슬 출발을
슬슬..
아니,,
아 글쓰면서도 속상하네 비가 어쩜 저렇게 왓대니....
사실 저는 흡연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흡연구역을 찾아 떠날라고 건물을 나섰는데
비가 저렇게 올 셈이야 ?
저렇게 ?
저렇게나 ????
나 운전은 어떻게 하지요 ??
살짝 소금이 뿌려져서
너무 부드러운 버터소금의 크라상이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다시 출발을
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ㅋㅋ
여러분 지금도 느껴지는 거지만
저 정말 너무 힘들었었어요
어떻게 저기서 운전을 했지
진짜 그나마 차가 적은 동네라서 어찌어찌 했지
안그랬으면 진짜 큰일을 몇번이고 겪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고 다행이다..
진짜 비가 저렇게 오는데
아 딴얘기지만
저가 예전에 제주도에 갔을때도 한번 비가 저렇게 온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와이퍼를 쓰는게 도대체 무슨의미가 있지 ?
하는 비였는데
그때는 제가 운전 쪼렙에
아버지 안태우고 운전을 처음 해보는거라 이걸 어찌해야할지
동승자는 나때문에 이게 비오는 차 안이 얼마나 두려울지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비슷한 느낌을 느꼈습니다만
제 목숨만 아까운건 절대 아니니까
정말 조심조심 운전해서 해쳐나갔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태풍오는 시기에 어디 놀러가지 맙시다..
물론 나도 예상 못했어...
동행인씨도 옆에서 계속 이걸 어쩌나 이걸 어쩌나 하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계속 엇섬님 운전 가능하겠어요?
이거 피하고 이동해야할까요 ?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리는 답이 없는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앞서 말하긴 했지만
etc유저이므로 저희는!
바로 하이패스 같은 도로로 갑니다 ~~~~~~~
아니오 공사가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저쪽으로 들어가서 고속도로를 진입하려고 했는데
고속도로 진입을 막는 분들이었습니다
* 물론 제가 운전중에 촬영한 것은 아닙니다. 동행인분이 촬영을 해주셨습니다.
아 근데 문제가
아 여기가 막히면 저는 어디로 가나요
??
대충 눈치를 보아하니
고속도로는 통제가 되었고(태풍때문에)
저희는 유후인 근처의 산을 빙빙 도는 도로를 타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산길도 문제지만 우리의 목적지 아니겠어요 ?
오늘 남쪽으로 넘어가야지 우리의 계획대로
밑에 쪽을 해안선 따라서 쭈우우우우욱돌고 쿠마모토로 해서 올라오는건데
아아ㅏㅏ아ㅏ아ㅏ아ㅏㅏ
저희는 멘탈이 좀 무너졌지만
일단은 이 산길을 해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당일 계획을 짜는 우리들이었고
아직 숙소도 없으니까요
그래도 차를 멈추고 지도를 볼 수 있는
그나마 제일 가까운 휴게소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길좀 보실래요 ?
보이십니까
저 한국에서도 꼬불꼬불 길 잘 못가는데
여긴 심지어 왼쪽도로로 길 타야하는데 중간중간
태풍때문인지 사람도 서있고
차도 지나가고 하는데 너무 무서웟습니다
막상 아하하하하하하 하면서 가긴 했는데
이게 다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었습니다,,으흑흑
음.. 아래의 영상은 사실
편집하기 귀찮아서 날것의 영상이긴한데
화질이 좋으면 좋을텐데 어떻게 나올래나
여기서 보여지는 풍경이 오히려 너무 멋있고
약간 그 경외감? 같은게 있어서
12분이나 되니까 볼렴보고...
ㅋㅋㅋ 웃기다
ㅋㅋㅋㅋㅋ
이거 제가 찍었나봅니다
여러분 운전중에는 사진찍지 맙시다
엄청 위험한데
위험을 감수하고 찍어봤자 이런거임...
그래도 좀 달리다보니까 내리는 비도 좀 줄기도 하고
작은 마을을 지나가는데
중간에 한창 마을길을 달리면서 이런저런 머리를 굴려봤는데
아무래도 남쪽은 가기 어려울 거 같아서
나가사키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자는 쪽으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가사키는 큐슈의 맨 서쪽으로 동쪽에 있던 저희가 한번에 가기에는 쫌 빡세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된 김에 가봐야지
안그러면 나가사키는 따로 가보기 너무 힘들꺼 같아서
경로를 바로 틀고
고속도로를 다시 탔답니다
얼마전에 (온라인)친구들이 나가사키를 갔다왔다고 햇는데
얘길 듣기론 꼭 가보라고 했던게 생각났었거든요
그래서 한번쯤은 가봐야했는데
사진 보면 알겠지만
다시 후쿠오카로 향하는 ㅠ
일부러 첫날 쿠루메를 지나서 난킨센료에 갔다온거였는데
다시 쿠루메를 지나가야 하는 ㅋㅋㅋㅋ 상황이 되었네요
처음부터 나가사키였으면 좋았을 것을 !!
이쯤에서 사실 제목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큐슈 여행이 더이상 아니니까요
하지만 여행제목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우리가 앞으로 먹을 더 더 맛있었던 라멘이 중요하지 !!!
아무튼 오늘의 라멘을 찾아 먹어야 하므로
휴게소에 들른김에
라멘집도 검색도 하고 앞으로 갈 경로도
그리고 자야할 숙소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음료도 하나 마셨습니다
저는 토마토 음료를 꽤나 좋아하는데요,
한국의 토마토 음료수들은 다들 꽤나 달아서
케첩을 물에 탄 맛같은 느낌이긴한데
사실 그래서 좋아하는건 집에서 찐 토마토를 갈아서 바로 먹는 그런것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케첩을 물에 탄거같은 토마토주스도 좋아합니다
참고로 사진의 저 음료수의 맛은
지금 절대 기억나지 않습니다 ㅋ
제가 헛소리랑 같이 써서 그렇지
실제로 저 당시의 일본 상황은 굉장히 심각했습니다
휴게소에 들러서 바로 보였던게 바로 이 고속도로 상태를 표시한 지도였는데
저희가 출발했던 저 오이타로부터 밑에쪽은 전부 도로를 막아놨습니다
심지어 뉴스에서는 계속 간판과 구조물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무서웠었어요..
밑에는 정말 심각하구나
혹시 저희가 오이타를 안들리고
후쿠오카 내리자마자 어떻게든 남쪽으로 내려갔다면
정말 라멘은 물론이고 호텔밖도 못나왔을겁니다
심지어 오이타가 비가 그정도였는데
저기는 태풍이 그냥 다 쓸고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때 마침 지인이 쿠마모토에 여행가있어서
서로 생존연락을 했었네요
최근 인스타 보니까 애기한테 그림그려주면서 잘 살고있는거 같아서 보기좋습니다(갑자기)
아무튼,
그나마 서쪽들이 고속도로도 뚫려있고,
우리가 저 지도를 보기 전에 이미 경로를 정해놓긴 했는데
그나마 잘 정했다고 안심을 좀 했어요
다행이다
이제 비가 다 그쳤네요
이쪽들은..
진짜 지옥같은 운전이었습니다
아 저기 있는 저 글자가 지역이름일텐데
이동네 오코노미야끼가 유명한걸까요 ?
홍대에 있는 그 가게랑 이름이 같지 않아 ? 아닌가 ?
저야 스탬프 수집러니까
보이는 휴게소는 또 전부 들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가면 챙겨먹으려고 하는게
1. 라멘
2. 소프트
3. 푸딩
4. 우유
보통 이런데
마침 여기 귀여운 와플 소프트를 팔길래
얼른 사먹었습니다
근데 저 손이 왜이렇게 늙었죠
고생한 손이네요ㅣ...
네
사실!
멘치카츠인지 돈카츠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근데 왠지 모양보면 멘치일거같지 않습니까?
휴게소 음식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다 비슷한거같아요
종류는 다르지만 느낌은 비슷한 ㅋㅋ
그래서 휴게소 음식을 좋아합니다..
스탬프를 찍어야해서
휴게소는 무조건 들르는데
휴게소 음식을 좋아한다니
두둥-
그래서 작년(2019) 여행때는
소프트를 하루에 몇개씩 먹은적도 있었답니다
생각해보니 두개네요
별로 안먹었네 ~
무사히 스탬프를 찍고 왔더니 동행인분이 휴게소 끝에 스타벅스를 찾아왔네요
뭔가 운치있는 스벅이긴 했는데
저희는 오늘 갈길이 머니
얼른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자 이제 저희가 해야할 것
1. 오늘의 라멘을 먹기
2. 무사히 둘째날 숙소에 도착하기
이 두가지 입니다
근데 어려운건 아무래도 1번이겠죠
왜냐면 라멘집은 일찍 문 닫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 라멘집은 참 기이한데 있습니다
갑자기 찾은 집이기도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덩그러니 있었거든요
그러면 이만 ~~~~~~~
덧붙이자면
오늘 새 키보드가 왔거든요
한성 무접점 블루투스..
그래서 오늘 블로그 안쓸라고 그랬는데
왠지 새 키보드를 너무 많이 써보고싶어서
어쩔수 없이 블로그를 쓰니까
블로그도 쓰고 키보드도 쓰고
근데 저 물결 짱많이 쓰는데
이거 물결 쓰기 힘들다야
그럼 진짜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