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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여행기II : 홋카이도편] 4. 첫끼부터 라멘을 먹겠다는 강한 의지

안녕하세요여러분

라멘여행기 : 홋카이도편의 두 번 째 날이 밝았습니다.


170510 하코다테입니다



어제를 요약하자면(굳이)



저희는 홋카이도에 도착해서 > 렌트를 하고 > 오샤만베 짬뽕을 먹고 > 하코다테에 와서 잤다



그래서 오늘을 예상하자면


하코다테에서 라멘을 먹고 > 어제보다 더 먼 거리를 운전한 다음에 > 오비히로의 부타동을 먹고 > 오비히로에서 잔다




네 이게 일단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잘 알아두시구요....








아니 왜 라멘여행 일정에 부타동을 넣었느냐?!

사실 저희는 라멘여행이지만 일단 여행의 가장 큰 줄기는 더 라멘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찾았기때문에 

그들이 갔던 가게라서 그저 가는것일뿐이었고...

오비히로에서도 라멘집을 찾은 곳이 있지만, 뭐 도착할 시간에 따라서 아마 부타동집이 더 늦게까지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아 그냥 그게 먹고싶었어!!! 너무 맛있어보였다고!!!!



네 뭐 일단 계획이니까 우리는 계획을 충실히 실행하고 싶었고 

어제 숙소 예약을 했던가? 

저는 대부분의 운전과 경로를 정하는 역할을 하였고

동행인분은 경로에 맞는 숙소를 찾아 예약을 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오늘 아침에 예약을 하게 될것으로 기억됩니다 

어제가 아니라 








그래서 오늘 아침! 아무튼! 

저희는 꽤나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번 여행은 매일매일 12시에 일어나서 집에서 2시에 출발했던거 생각하면 정말 큰 발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8시쯤 일어났던거 같네요 아마 ?!



저희가 가기로 한 라멘집은 

하코다테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아지사이あじさい 라멘입니다


어.. 아지사이를 검색하면 일본 전국에 여러 지점이 보이긴하는데 

그게 어떤게 어떤.. 지점인지 잘 모르겟지만 여튼 하코다테에 있는 곳이 본점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아지사이는 뭐가 유명한것이냐 ! 

그러게요.. 그냥 유명한 집이던데

시오라멘으로 엄청 유명한 가게였습니다


사실 여기가 어떻다더라 라는 느낌보다는

여기 왔으니 먹어봐야한다 라는 느낌으로 가게된거랄까요 물론 저나 동행인이나 그런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왠지 왠지

다시 제가 홋카이도에 올 일이 언제 있을래나 라는 느낌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홋카이도는 비행기가 비싸잖아요 ?!





그래서 일단 아지사이!





그리고 어제 못갔던 코다와리... 는 역시 저희가 암만 시간 계산을 해봐도 

11-14시 영업시간에 맞춰서 갈수있을까는 자신이 없어서

일단.. 일단은 패스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1일 2라멘정도는 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긴한데

일단 오늘 저녁은 라멘대신에 부타동이 예정되어있으니까 


2일 3라멘정도로 생각을 하고있었답니다 


사실 뭐 그렇게 중요하진 않네요 






아무튼! 우리는 숙소를 나와서 체크아웃을 하고 !

아지사이 근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약 10여분 ? 정도 걸렸네요...








네비게이션이 너무 좋은게 근처의 주차장도 잘 찾아주더라구요 

아무리 유료래지만 일단 맘놓고 주차할수있으니까 그리고 사실

여기 정말 주차할곳이 넘쳐나고 넘쳐나는 일본이니까요 



주차할곳이 어디 없을까 해서 아지사이 근처를 빙빙 도는데 

이상하게 유난히 관광버스라던가 택시라던가 누가봐도 관광객이라던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라던가

바글바글한거였읍니다

뭘까 여기 뭐가 있길래???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전부 아지사이를 가는걸까??



아무래도 오늘 일찍 나온 이유가 

아지사이가 무조건 줄을 선다는 얘기가 있다보니까 

차라리 줄을 서도 오픈전 줄을 서고 들어가서 일찍 먹고 나오자 였거든요 왠일로 부지런



뭐아무튼네비님의안내에따라서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500엔)












[아뭐냐면제가이걸지난번일본갔을때사왓는데너무한국에서입을일이없어서이번에특별히입었는데그냥올리고싶었어요]




네 그냥 함콘 앵콜콘 굿즈 후드입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고 애끼는 옷이에요...




아무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 근데 이때가 한 열시반쯤.. 

아지사이 오픈시간이 열한시였으니까 

우리는 시간의 여유가 있었네요



그래서 어 .... 잠깐 그 드럭스토어! 맞아 드럭스토어에 가기로 했어요 왜그랬지?

저는 마스크를 좀 사고싶었고 

동행인은.. 뭔가 산다고 햇는데 무슨 화장품이었던가 뭐였죠?












[주차장이 속해있던 건물...이었나 그 옆건물이엇나 이거 왜찍었지 별로 안이쁜데요ㅡㅡ]






에... 뭘까요 전망대일까요? 그냥 카메라롤에 있더라구요 

분명 무슨 얘길 하면서 찍었을텐데 

날씨였을까요



아 날씨!


이 날 날씨 좀 이상했씁니다 

사실 좀 추웠어요 

사실 좀 많이 추웠어요

사실 좀 많이 추워서 반바지 입은 제 모습이 너무 싫었답니다...



날씨가 뭔가 비가 올까? 과연 올까? 여행왔는데 설마 비가 올까? 이런 느낌이었는데 

일단 해가 가려진데다가 바람도 너무 쎄서 

아 홋카이도의 5월은 너무 춥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아직 제일 남단이지만..










아 쓰고나서 생각이 났는데 

여기 뭔가 랜드마크던데

어 잠시만요 좀더 찾아보고 올게요






아 여기 ㅋㅋㅋ 고료카쿠 타워 ㅋㅋㅋㅋ네요 여기서 제일 유명한 타워쯤 되는 느낌이던데

나중에 쓰겠지만 여기 고료카쿠 < 앞에 있는 큰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뭔가 대표 타워인가봐요 

근처에 기념품샵갔을때 이 타워 관련된 케릭터 상품도 있었던게 갑자기 기억나버렸다 


아 맞다 ! 이 타워를 이때는 이제 주차장 내려서 멀리서 찍은거지만

이 바로 맞은편에 오늘 가고자 하는 아지사이あじさい가 있답니다!






[뭘까요 그림자는 저입니다 왜찍었을까요]





그냥 카메라롤에 두면 아까우니까 이것도 올려두는거지만 뭘까요 정말 아무 의미 없습니다 

지나가셔도 좋아요...




이거야 말로 진짜 아무 의미 없이 찍었네 











자 그래서 우리는 주차장을 나서서, 

아지사이를 향하였습니다 

아직 시간은 좀 있지만 ! 







아니 ㅋㅋ 가는길에 엥 이게 뭐지 싶은 건물이 하나 보였는데요 






[? ㅋㅋㅋㅋㅋㅋ 햄버거 가게?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

뭐지 이 ㅋㅋㅋㅋㅋㅋㅋ 이 건물은?

이 뭔가 뭔가 그 ... 이(異)세계의 느낌의 건물은 

게다가 거대한 저 마크는 너무 ㅋㅋㅋ 뭔가 아 모르겠다 뭔가 혼란스러움이었ㅅ읍니다

일본같지않은 무언가의 느낌이었어요 


마치 옛날에 올림픽선수촌아파트상가에 가면 웬디스라는 햄버거 브랜드의 간판이 크게 걸려있던것같은...


그것보다 더 큰 이상함이었읍니다 ㅋㅋㅋ저게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쓰면서 새삼 정말 저는 어휘력과 표현력이 부족하군요 

그치만 다들 저거 읽으면서 내 말투가 생각날것이고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것이니까 상관없다..








동행인과 보면서 이따 아지사이 갔다가 한번 가보자고 ㅋㅋ 

너무 궁금하잖아 그리고 왠지 엄청 맛있을거같은 느낌이 오지않냐구 





럭키삐에로를 지나고 나니까 

길건너에 





[아지사이あじさい 등장!]



저 멀리 큼지막한 메뉴사진들이랑 

간판이 막 내 마음을 두근두근하게해


아침부터 검증된 맛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은것입니다 

게다가 어제는 뭔가 짬뽕류였는데 오늘은 제대로 라멘집을 가는거니까 

기대가 엄청났다구 

근데 아직 줄서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으니까 

아 역시 평일은 평일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 건물이 엄청 크네 역시 성공한 라멘집인가.. 이러고 있었음 ㅋㅋㅋ






아직 시간의 여유도 좀 있었고 

주변이나 좀 둘러보고 드럭스토어를 좀 가야겠다고 생ㄱ각으랳ㅆ는데


어 이거 아까 쓴거같은데 아 아까 썻네 ㅋㅋㅋㅋ 





아까 주차못해서 뱅뱅 돌면서 봐둔 드럭스토어가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진짜 엄청 많은 관광버스와 학생 + 외국인을 볼수있었는데요 뭐 저희도 관광객이라..

왠지 그 버스 주차장 주변으로 해서 이것저것 다 모여있는 느낌이었어요 

뭔가 건너편 건물에는 역사관련된 무언가가 전시/진열되어있었고 





그래서 저희는 드럭스토어에 가서 

저는 간단히 하고다닐 마스크를 하나 샀습니다 





[귀에 거는게 끈이 아닌걸 한번 써보고싶어서]




분명 보통사이즈를 샀는데

제가 얼굴이 너무 오백평이라서 마스ㅁ크가 작아졌네요 

네..






네....



그럼 라면을 먹으러 힘차게 가볼까요!

어차피 라면먹을때 마스크는 필요 없잖아요 마스크하고 라멘을 어케 먹음 ㅋ 

싶ㄹ

아닙니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까 줄은 하나도 없었고 

어... 어쩌지 하다가 그냥 앞에 웨이팅 의자같은게 있길래 

앉아서 기다리기로 하였어요 

언젠간 우리를 맞이해주겠죠? 










[가게앞의 모습입니다]



네 가게앞의 모습인데요


여기가 아까 생각했던거랑은 다르게

건물 전체가 라멘가게가 아니었습니다



1층은 아지사이식당 < 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었어요 

어... 사진을 안찍었는데 뭔가 돈까스라던가 덮밥류라던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만

혹시 동행인에게 사진이 있을까요? 

저는 과연 사진을 받을수 있을까요?

그분 너무 바쁘신 분이라 자꾸 달라고 할수도 없고 언젠간 주시겠죠 뭐...

그때 업데이트 해도 보러와주세요 제가 근데 안쓸꺼같음




그리고 2층이 바로 그 제가 찾아온 아지사이 라멘집입니다

어... 아마 정확한 명칭이 멘츄보 아지사이? 라고 읽어야하나 「麺厨房 あじさい」가 정확한 명칭이겠어요 


그리고 3층은 아마 가게는 아닌거 같고.. 가정집일까요? 모르겠으비다 ...뭐 남의 생활...





그래서 저희는 1층에서 기다리면서 계속 봤어요 

그전까지는 뭐 층이 나눠지고 다른걸 팔고 이런걸 몰랐어서 ㅋㅋ 혹시 잘못 들어갈까봐...








[1층 창문에 붙어있던 아지사이 시오라멘]



한국관광객이 많은가봐요 

저런 대표 문구까지 한글로 써있다니


80년 역사라니 뭔가 대단하고 아 일본은 좋겠다 일본라멘역사도 깊고 맛있어서 ,, ?? ㅋㅋ

그리고 저기 봣는지 모르겠는데 

쪼끄만하게 

「하코다테」ㅎ면 ㅂ로「소금라면」.... 아싸? 뭐라고 써있는거지 ㅋㅋㅋㅋㅋ 

하면 바로< 는 알겠는데 뒤에는 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아 뭐지 






[놀랍게도 확대해서 찍은 사진이 있었다]



그치만 크게봐도 역시 아싸!!!



아싸!!!! 맛있는 라멘 아싸!!!!



.....




뭘까요 뭔지 추측되는 글자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한 십여분쯤 기다렸을까, 이윽고 문이 열리고 

저희에게 2층으로 올라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으악갑ㄷ저재허ㅐㄱ혿ㅍ드디어 


2층 올라가는 길이 머리 속에 생생하지만

사진이 없네요 뭐 계단이 계단이죠... 



그치만 블로그에서 아지사이 검색해보시면 아마 웨이팅 줄이 꽉꽉 차있는 계단 사진을 좀 만나보실수있을겁니다...만!



저 는 첫 손 님 이 니 까 줄 같 은 거 안 서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올라가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어 내부 사진... 내부사진..

사실 일본 여행중에 가게 내부를 정말 찍기 너무 어려워요 아니 뭔가 찍는게 실례일거같은데 

찍어도 괜찮냐고 물어보고싶지는 않고 굳이...



안쪽은 꽤나 넓은 홀이 있었고 

밖에서 보다시피 넓은 창문이 있어서 낮에는 햇빛만으로도 엄청 환할꺼같은 그런 가게였읍니다 

안쪽으로 식당이 보이긴 하는데 어.... 그 흔히 카운터석뒤로 넘어 보이는 주방 이런 느낌은 아니고 

안쪽에 넓은 식당이 따로 있는걸로 보였어요 

대부분이 테이블 석이었구요




아 들어가면서 역시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하였습니다 




[크.. 빛나는 저 주문번호를 보아라]



너무 당당하게도 저의 주문번호는 1, 2, 3번이었습니다 

얼마나 멋있어 




라멘종류는 기억으로 ... 시오와 미소라멘을 메인메뉴으로 해서 몇 종류의 추가적인 소스나 토핑에 의한 라멘이 있었던거같네요

자세한 메뉴가 보고싶으신 분들은 각종 다른 상세한 맛집 블로그를 찾아보셔도 좋을거같ㅇ습니다.. 저는 그렇게 치밀하지 못하니까요 


쓸떼없는거는 잘찍고 잘 기억하면서 꼭 정작 라멘관련된건 안찍고 기억도 안나더라 이게 무슨 라멘여행기야 




죄송합니다 자아비판은 스스로 혼자 하도록 하게습니다...





 어 일단


시오라멘이 유명한 집이라서 시오라멘- 보통 둘이 가니까 다른 시켜서 함께 먹지만 아마 둘다 시오라멘이 먹고싶었나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오라멘 두개와 하프사이즈의 교자를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일단 테이블에 앉아서 어.. 좀 둘러보기로 해요 






[테이블의 세팅은 이렇습니다]




뭐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얼음물과 각종 첨가 양념들 시치미라던가 라유라던가 뭐등등이 있고 젓가락이랑 뭐 이렇게 있네요 

그리고 밑에 보이는 하얀게 그 제 얼굴을 다 가려주지 못한 마스크구요 



벽에 보면 이것저것 많은 걸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게 보여요

아마 여기 매운 라멘도 유명한가봐요 테이블에 있는 저 매운 소스를 별도로 판매하고있네요


아 그리고 유명한 라멘집가면 보이는 저 인스턴트 라멘! 

인스턴트인가 인스턴트라고 해도 맞는 말일까 여튼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저 라멘을 판다는게 



이치란도 자신의 브랜드 라멘을 판매하죠 그리고 지난 여행기에서 만났던 쿠마모토의 산스이테이도 역시 자신만의 브랜드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여기도 역시 세종류의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시오/쇼유/미소 근데 쇼유를 저렇게도 표기를 하나봐요 

저가 일본어를 잘 모르니까요 


살말살이라고들 하지만 저는 큰 고민끝에 따로 구매하지 않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네...



앉아서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기다렸어요 

사람들도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하고 

근데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아 보이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어쩌면 아직 관광객들에게는 점심시간이 아니었을수도 있겠네요 

사람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들어왓으니까 그래도 여유롭게 먹을수 있겠다고 좋아했습니다 














아침 첫 일정이 라멘이었으니까 바로 라멘을 만나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햇는데 


이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입니까 ..







다음 글에서 만나봐요 아지사이의 시오라멘!








예고 : 하코다테에 또 오고싶은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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