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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ㅏ] 120407 Welcome Back UGLY PUNK @Club SPOT


지난 새벽을 펑크 돋게 보내다가 지인의 소개로 찾아보게 된 공연.

[Welcome Back UGLY PUNK @Club SPOT]

역시나 이 굉장한 라인업을 보라!!! 정말 주옥같은 - 그니까 정말로 주옥같은 - 9개의 팀들이 이 날 스팟의 분위기를 대충이나마 설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이 공연은 썩스터프 주최공연으로, 썩스터프의 설명에 따르면 -
http://cafe.daum.net/suck3 -

밴드기타리스트가 매우매우멋진 새로운친구로 영입되어서
정말 오랜만에 공연을 하게됬습니다. 그리고 만들게됬습니다.
많은친구들하고 같이즐기고싶어서
리스트를 짜다보니깐..밴드가 너무많아져버렸네요


라더라. 여튼 그렇게 하나둘씩 모인 팀들이 바로 보이는 아홉팀!!!!!!
기대하고 있는 팀 몇개를 살펴보면,

1. The Geeks
개인적으로 잘 몰라서 크르르르 링크를 퍼왔다. (
http://krrr.kr/wiki/index.php/The_geeks)
1999년부터 한국/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한 하드코어 펑크밴드. 스트레잇 엣지 성향.
 - 멘트를 잘 한다. 사실 멘트가 연주 시간보다 길다. 그리고 그 멘트는 전부 긍정적으로 삶을 예찬하는 내용
 - 과거 미국 투어 경험 때문인지, 하드코어 씬에서는 왠지 모르게 욘사마 취급을 받았었다.
 - 공연이 시작하는 동시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모르는 사람이 라이브 보면 '저거 저래도 괜찮은거야?;;;'라고 되묻는다.
정말 이름은 엄청 들어봤지만 하드코어 공연은 잘 안보니까.. 실제로 본적은 한 번도 없다. 그래도 워낙 평판이 좋으니까 두근두근 보게 될듯. 헬게이트라..
여튼 이건 꼭 보러가야해! 의 첫번째 이유!


2. Burning Hapburn
대전 출신 펑크밴드다. 듣기로는 대전의 '아이돌 밴드'라고 한단다. 예전에도 언급한 적 있지만 2010년 '잘가라 대머리쑈'에서 한 번 보고 감동받은 팀이다. 물론 내가 펑크에 감동받는 경우는 1. 노래가 엄청나게 통쾌하던가 2. 스캥킹하기에 너무 좋던가. 그리고 버닝햅번은 후자에 속한다. 어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발견한 영상이나 슬쩍 올려놓아야겠다.


[No Punx No Life + Let's Skanking - burning hapburn]

제일 좋아하는 두 곡이다. 안그래도 이분들 보러 대전을 한번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우왕 이건 꼭 보러가야해! 의 두번째 이유.


3. Skasucks
뭐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듯. 요즘 내가 한창 달리는 펑크밴드이다. 물론 키보드 - 라고 할지 오르간이라고 해야할지 - 의 나범주씨가 활동을 안하는 관계로 내 기대속의 공연에 비해서 공백이 큰 편이지만, 그래도 역시 떼창하고 스캥킹하기엔 이만한 노래가 없는 듯.
게다가 요즘 까페(
http://cafe.daum.net/skasucks)를 지켜보면 신곡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는 듯 하다. 최근 몇번 공연때도 보긴 했는데 아마 이때쯤 되면 다음 앨범색깔 정도 추측 해볼 수 있는 단계이지 싶다. 이건 꼭 보러가야해! 의 세번째 이유.


4. Swindlers
스윈들러즈. 지난번 '스팟 이즈 펑크락' 공연(
http://discostar.tistory.com/4)에서 처음 보게 된 밴드이다. 버닝햅번과 마찬가지로 두번째 이유로 너무도 좋아하게 된 팀이다. 확실히 음원만 듣고있기에는 아쉬움이 너무도 - 너무너무너무너무도 아니 존나 - 크기때문에 이건 꼭 보러가야해! 의 네번째 이유가 되었다.
영상 하나 품어놔야겠다.


[보라 - swindlers]



5. Burn My Bridge
번마이브릿지는 아직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다만 작년 말에 개최되었었던 서울 레코드페어(
http://recordfair.kr/blog/)에서 우연히 겟 했던 앨범이 바로 번마이브릿지의 'DIE HARD'앨범이었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마치 '99ANGER와 흡사하지만 좀더 무게가 가벼운듯한 느낌' 을 받았다. 그리고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간간히 듣고있는 앨범이다. 99ANGER나 Burn My Bridge의 경우는 아까 언급했던 이유중 전자에 해당해서 빠져드는 경우. 이건 꼭 보러가야해! 의 다섯번째 이유이다.


6. Suckstuff
이번 공연의 주최이며 언제나 이름만 들어서 궁금한 팀 중 하나. 나머지 팀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썩스터프의 노래는 안들어보고 갈 예정이다. 전혀 모르고 있으므로, 이건 꼭 보러가야해! 의 마지막 이유.


아마 3.24 전자쌀롱의 공연을 포기하고 이 공연을 가지 싶다. 물론 맘같아서는 두개 다 가고싶지만, 분명 못가는 이유가 있는건 세상이 다 알고 있으니까... 하.......



참고로,
글이 뒤로 갈수록 성의 없어보이거나 귀찮아 보이는건 착각이 아님.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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