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맨날
그저 뭐 사면 자랑할라고 블로그질 하는거 맞긴한데 너무 즌자기기 리뷰 블로그 된 느낌이라
사실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약간 그 처음에
기록을 위한 블로그를 써보자 했던걸 생각하면
또 전자기기 사서 어찌어찌 쓴게 무슨 내 인생의 기록이냐 싶다가도
지금은 그게 젤 중요해서 그걸 쓰고싶었나보지 뭐 싶기도 하고
왜냐면 예전에는 영화 한창 볼 때는 영화리뷰도 많고
공연 볼 때는 공연 리뷰도 많고
그냥 아무 말이나 적어놓은 글도 있고 한데
블로그의 첫 글을 보니까 2012년 3월? 인거 같더라구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이 블로그 만든게 ~
근데 약간 그랬던거 같아요
SNS를 많이 쓰는 편인데
언제부턴가 트위터든 인스타그램이든
보기만 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언제나 누군가 뭘 하는걸 보고는 있지만
내가 뭘 하는지는 딱히
둘 다 뭐 예전을 돌아가보기 쉬운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딘가 무슨 흔적이 남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또 그렇지도 않고
가끔 블로그가 있어서 안심되는 순간도 종종 있습니다
아 이걸 어케 어디에 적어놔야하지
난 모아놓고 기억하고 싶은데
하면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올려야지 ~~ 가 되기도 하고
이 블로그의 각 글에 대한 주소는 숫자로 되어있는데
그게 곧 포스팅 수가 되겠죠
뭐 많지는 않지만 350개에 가깝게 썼고
물론 지금은 비공개글이 100여개이긴 하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긴 해요
소중한 블로그입니다
사실 제일 압박 받는건
여행기인데
다른거는 사실 그러려니 해도
여행갔다온 것은 좀 냄겨놓고싶거든요
여행을 좋아하지도 않고 자주 가지도 않지만
(전염병 시대 이전에) 일 년에 한 두 번씩 가서 맛있는거 먹고
아 그냥 일본에 와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 !
했던게 저에겐 행복인데
그래서 사실 다들 여행기를 시작하는 글만 있고
끝내는 글이 없어요
라멘집도 쭉 올릴래다가 아 귀찮아 되었고
그 외 맛집들도
어디 갔다온 것도
뭔가 계속 쓰고싶긴 한가봐요
근데 보통 몸이 따라가주진 않더라구요
블로그 제일 많이 쓸 때는 언제인지 좀 살펴봤는데
보통은 새 키보드를 가졌을 때 인거 같아요
ㅋㅋㅋㅋㅋ어케든 타자 많이 쳐보려고
단순하지만
어제 새 키보드가 왔으니
또 한달정도는 두어개의 글을 더 올리게 되지 않을 까 싶기도
그럴라면 또 뭔가 기획이 있음 좋잖아요
그래서 꾸준히 써봐야지 했던
블루레이들을 좀 적어놔볼까 합니다
많진 않은데
좋다 ! 싶은 영화를 다 산것도 아니고
분명 고른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또 아티스트들의 공연 블루레이도 있으니까
모아서 올리든
하나씩 올리든 또 써봐야겠습니다
물론 이러고 단 하나의 글도 올리지 않고
2-3년 후에 이 글을 보면서 아 이 때는 이런 생각을 하던 사람이었구나 ~~~ 할 수도 있는데
그건 뭐 그런 나름대로 블로그의 제 역할을 한 것이 아닐까요
반복되는 전자기기 리뷰를 한번 끊어가고자 적어봤습니다
블루레이 뭐부터 올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