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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cessory] 키보드 새로 살래 - 02. 어떤걸 사야 만족스러울지
    2022. 2. 2. 01:44

    안녕하세요 

     

    제가 블로그 글이 긴 편이잖아요 ? 

    보통 긴 글 쓰면 2시간 ~ 6시간 정도 걸리는데

    읽는데는 3분정도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번에도 길꺼같아요

    그치만 읽는데는 5분도 안걸리겟죠 ? 

     

     


     

    지난번에 

    왜 키보드를 새로 사려고 하나 ?

    였죠

     

    작성한 글을 읽고났더니

    정말 저는 .. 저 키보드를 쓰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나봐요

    하루만에 쓴 글이 아닌데도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가 쭉 묻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도대체 제가 원하는 키보드는 무엇일까요 ? 

    한무무는 제가 원하는 키보드가 아니었던걸까요 ? 

     

    왜지 글의 방향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저의 취향 

    혹은

    나중에 읽었을 때 뭐야 예전에 이런거 좋아햇네 ㅋ

    정도의 내용이 되지 않을까 


    키보드라는게 

    되게 저한테 애매한 위치에 있는 그런 기기인데요

    여태 좋은 키보드를 쓰면서 살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긴한데..

     

    그럼 한번

    제가 쓴 키보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요 ? 

    (왜요 ?)

     

    대학교 졸업할 때 까지는

    항상 번들 키보드

    혹은 노트북의 키보드를 사용하였으나 

    직장인들은 좋은 키보드를 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 (변명임)

    첫 회사에서는 개인 컴퓨터를 노트북으로 제공을 해주었었는데

    그때 처음 노트북 받침대를 쓰면서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요

    그때는 블루투스 보다는 유니파잉 형태의 무선 키보드가 더 많았을 것같은데

     

    1. 첫번째 키보드(기억안나는 브랜드/기억안나는 모델)

    저는 아마 유선을 샀을겁니다

    한.. 만원대의 키보드였던거같아요

    형태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던

    아무 특징도 없고 아무런 매력도 없던 그저 사무용으로만 쓰면 되었던

    얇은 펜터그래프의 까만색 키보드였는데

    그냥 저렴한 브랜드의 것이었어요

    처음 써보는 것인데 크게 비싼 걸 살 이유가 없었다 였을겁니다 아마

    그 제품을 장시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낀게

    바로 청소였어요

    공교롭게도 까만 키보드이다 보니, 먼지가 쌓이는게 눈에 보이는거죠

    그래서 그 다음으로는

     

    2. 두번째 키보드(로지텍 / K310)

    청소가 용이한걸 고민을 하게 되요

    그래서 찾다보니까 글세 방수 키보드가 있다는거에요 미쳤나 ? 

    [로지텍 k310]

    얜데요 

    뭐 홍보이미지부터 빡세지않나요

    근데 정말 방수라서..

    그냥 물로 씻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키감이 좀 독특했는데, 

    이게 묘 ~~~ 한 쫀득거림이 있었죠

    사실 키보드의 키감을 얘기할때마다

    쫀득거리는 어쩌구 라는 표현을 많이 보는데

    대부분의 그 쫀쫀한 키감은 그다지 쫀쫀 쫀득하지 않았었고

    정말 저 키보드가 쫀득 이라는 표현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랬었어요

    그리고 저 키보드를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퇴사(갑자기)를 하고

    집에서 놀다가 갑자기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총쏘는 어쩌구 게임이었는데

    처음으로 제가 집에 게임을 위한 PC를 맞추게 되요

    그러면서 이제 게임을 위한 새 키보드를 들이자 이런게 되긴하는데

    여기서 이제 약간 혼란의 시대가 찾아옵니다

     

    3. 세번째 키보드(스카이디지탈 / NKEYBOARD NKEY_K2 LED)

    처음 제가 게이밍키보드이자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를 하게 되요

    컴퓨터보다 늦게 사는 바람에 .. 처음에 게임은 아까 그 k310으로 쫀득하게 하고 있었거든요

    wasd 누를때마다 쫀득거리는,,

    근데 처음으로 저는 기계식을 무려 청축을 경험하게 되었고

     

    [NKEYBOARD NKEY-K2]

    게다가 LED모델이라

    누를때마다 번쩍번쩍하고

    막 숨도 쉬고 파도도 치고 별 난리를..

    누르면 시끄럽지 번쩍거리지 아주 게이밍키보드의 첫 경험을 나쁘지 않게 했죠

    이때 마우스도 샀는데 아 마우스 특집은 안할겁니다 아닌가 ? 할수도 ? 그때 얘기하죠

    아무튼 그래서 청축의 키감과 ~ 번쩍거림과 ~ 

    동시입력 어쩌구 ~ 빠른 반응속도 ~ 매크로 ~ 뭐뭐 ~ 이런거를 갖고있었지만

    그저 헤드셋 너머로

    님 키보드 소리 넘 큼 ㅋ 마이크 꺼주세요 뿐이 없었고..

    zzㅋㅋㅋㅋ 뭐 잘 썼으니까

    키보드를 바꾸는 순간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원하는 기능이 있을때도 있고

    그냥 갑자기 생길때도 있잖아요 ? 

     

    4. 네번째 키보드(애플 / 숫자 키패드를 부착한 Apple 키보드)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애플키보드(유선)이 남는다고 

    갖고가고싶으면 가져가라고

    그래서 갑자기 갖게된 키보드입니다

    사실 회사 다니던 시절에 맥북을 사서 

    제일 좋았던 것은 키감이었는데

    노트북 키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키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그와 흡사하거나 혹은 더 좋은, 

    물론 더 구시대의 유물이지만 

    정말 기능(제 생각임)과 디자인(제 생각임)과 키감(제 생각임)까지 모두 잡은 애플 최고의 명기(제 생각임)를 

    아무 조건없이,, 갑자기 집에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숫자 키패드를 부착한 Apple 키보드]

    처음에 저는 새로 만나는 키감에 흥분했고

    물론 처음에 키 맵핑이 좀 (windows라서) 번거로웠지만

    금새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게임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엑셀 문서 채팅할때는 이렇게 좋은게 없었는데

    뭐 어쩌겠어요 집에서 컴터앞에 앉은시간은 대부분이 게임하는 시간인 시기였는데

    근데 또 청축과는 다른 키감도 알았잖아요

    예전에도 펜터그래프를 썼지만 그것과는 확인혀 다른 애플의 명기(제 생각임)였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세번째 키보드로 돌아갔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 

    뭔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을 합니다 

    지금이었으면 이것저것 찾아보고 뜯어보고 고치고 했을거같은데

    그때는 그저 속상할 뿐이었죠,,

    그래서 새 키보드를 알아봐야하나 

    근데 그때,

    마침 지인중에 한명이

    한성의 무접점키보드가 있는데 나는 안써서 싸게 팔까 한다

    라길래

    이건.. 이건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서(무접점이 뭔지 모름)

     

    5. 다섯번째 키보드(한성컴퓨터 / GTune CHF7 OfficeMaster)(추정)

    제가 ! 제가 그걸 가져가겠습니다 ! 

    하면서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가격에 가져오게 됩니다

    사실 그 지인분의 성격상

    박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키보드인지 확실히 아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분도 그냥 추천받아서 샀다가 잉 내입맛에 안맞네 한것이라

    집에서 놀고있는 키보드를 제가 가져오게된거지요

    [GTune CHF7 OfficeMaster]

    그래서 집에 가져와서 딱 

    처음 연결하고 사용을 하려는데

    아니 글쎄 이게..

    이게 키감이 글쎄 !! 

    하 이게 무접점의 키감이구나

    세상에 없는 키감이구나

    아까 저에게 애플키보드를 넘겨준 친구는 아마 

    리얼포스였을까 레오폴드였을까를 쓰고있었을거거든요

    근데 보통 친구가 항상 (작업하던)컴을 켜두어서 함부로 키보드를 만지지 못했는데

    그와 흡사한 키감을 제가 집에서 맘껏 ㅠㅠ

    두드릴 수 있게 된거에요

    정말 제가 키보드에 감동받은 첫번째 사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아무 일도 없어도 괜히 뭔가 써보고

    눌러보고 

    게임도 괜히 더 해보고

    게임하다가도 괜히 채팅 몇번 더 써보고

    아주 열심히 누르고 눌렀는데

    어쩌다 제가 콜라를

    콜라를..

    요만큼

    정말 요만 ~~~~ 큼 쏟ㅇ 아니 흘렸거든요

    근데 글쎄 그 이후로

    x키가 안눌리는겁니다..

    저는 이제 다시 joy를 표할 수 없게 된것이에요

    얼마나 슬픈얘기에요

    그래서 제가 다시 게임을 하려면

    x 키를 써야하니까

    그래서 급하게 

    키보드를 뭐사지 하는데

    운이 좋은걸까요

    또 한명의 구세주가 나타나요

    지인이 야 집에 남는 키보드 있는데 가져가라

     

    6. 여섯번째 키보드(COX / CK200)(추정)

    근데 광축이라 좀 시끄러울꺼야

    광축은 뭐지 ? 뭐 알아보니까 기계식 키보드의 어쩌구축중에 하나일까 했는데 

    그냥 한국에서 잘못된 명칭으로 쓰고있는 .. 건가봐요 

    아직도 잘 모름 그냥 시끄럽다 ~ 정도만 알고 가져오게 되는데

     

    [ck200]

    얘도 역시 박스도 없고 그냥

    키보드만 떨렁,, 가져와서

    사실 모델명을 찾아볼 생각도 안했는데

    지금 이걸 쓰면서 찾다보니까

    얘도 완전방수 제품중에 하나네요 

    그동안 더러워진걸 방치해뒀는데 미안하구나ㅣ...곧 꺼내서 씨쳐줄게

    좀 특이하게 프레임이 없는데다가 텐키리스라서

    전체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키보드였던거죠

    아마 제가 처음 써보는(노트북 제외하고) 텐키리스 키보드가 된 것입니다

    우연치않게 텐키리스를 쓰게 되었는데

    글쎄 이게 편함이 극도로 높은거 있죠

    마우스의 공간이 이만큼 넓어진겁니다 제가 말했죠 총쏘는 게임을 하고있었다고

    장패드를 쓰는데

    총을 쏠 수 있는 곳이 이만해지니까 얼마나 좋아요

    저는 또 만족에 만족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텐키리스 뭐가 좋냐 숫자 입력할때도 불편한데

    라고 햇는데

    그때 텐키리스 좋고 숫자는 그냥 키보드 상단의 숫자키가 더 편하다 고 말했던

    바로 그 사람에게 받아온거라

    또 신기했었는데

    정말 익숙해지니 숫자키패드 따위는 찾지 않게 되더라구요..

    공간이 더 중요한 것이었다

    근데 엄청난 소음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엄청났습니다

    청축 ? 속삭임이었어요

    저는 다시.. 친구들이 마이크를 꺼줄 것을 요청해오는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제가 겜피씨가 갑자기 죽어버리고(아직도 안고치고 방치중임)

    개발공부 어쩌구 하면서 맥북(아직도 후기 안씀)을 사면서

    애플에게 호환되는 새로운 >>무선<< 키보드를 찾게 되면서

     

    7. 일곱번째 키보드(한성컴퓨터 / GK868B)

    앞서 말한 키보드를 사게 된 것이죠

    아까 그 다섯번째 키보드였나(벌써 까먹음)

    그때의 키감을 잊지 못하고 샀었으나

    나에게 좋은건 키감뿐이었다,,

    그리고 최근에 일을 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방치된 아이맥을 제가 쓰게 되면서

     

    8. 여덟번째 키보드(애플 / 매직키보드1세대)

    어쩌다보니 애플의 매직키보드까지 쓰게 되었는데

    [매직 키보드]

    이로서 애플이 지금 키보드가 얼마나 엉망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또 하나의 어쩌구가 됩니다,,

    여튼 

    이게 지금까지 제가 써온 키보드의 역사..?인데

    세어보니까 8개뿐이 안썼네요

    그것도 상당히 편협하게 말이죠

     

     


    그래서 제가 지금은 무슨 키보드를 원하느냐 !

    이게 중요하죠

     

     

    제가 소유하거나 장시간 직접 사용한 키보드를 위주로 쓰긴 했는데

    어느순간 제가 키보드에 관심이 생기니까

    주변 사람들의 키보드도 가능하면 눌러보고(양해를 구합니다) 한단말이죠

    사용성도 물어보고

    배터리 편의기능 단점 이런거 막

    그러다보니 저도 어느새 저만의 기준같은게 생기게 되잖아요

    근데 지난번의 실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는 일단.. 이쁜 키보드가 우선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쓴 키보드 중에 이뻤다 하는건

    아직 만족한게 없었던거 같아요

    그나마 가장 최근에 쓴 GK868B가 젤 이쁘지 않나

    역시 저는 작은 키보드가 좋은게 아닐까요 ? 

     

     

    그래서 저는 많은 키보드의 후기와 유투브(보기싫음)와 홈페이지와 판매글과

    진짜 닥치는대로 광고가 뜨면 광고도 모조리 다 눌러가서 보고오고 그랫었어요

    정말 키보드에 미친사람처럼

    그러면서 몇가지 조건이 생겼는데

     

    1. 이쁘면 좋겠음(당연)

    2. 키감이 좋으면 좋겠음(당연)

    3. 맥 호환 혹은 맥 전용(windows 를 쓸 기기가 없어짐)

    4. 배터리는 이왕이면 길수록 좋은데

    5. 어느 정도 표시가 되거나 파악할 수 있음 좋겠고

    6. 온오프가 명확하면 좋겠고

    7. 무선이어야하고

    8. 백라이트가 있으면 더 좋을 ? 듯 ? 

    9. 풀배열의 키보드는 관심이 이제 아예 없고

     

    뭐 이정도가 되지 않았을까요 ? 

    많은 조건들이 있지만 그래도 가격 조건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무궁무진한 세계가 

    아닙니다 그래도 20만원대 정도선에서 타협을 봐야했습니다

    웃기죠

    처음 산 키보드는 만원대였는데

    10배가 넘어가는 선으로 올라갔네요


    그래서 많은 키보드를 찾아보고 왔는데

    왠지 키보드에 진심으로 보이는 브랜드

    IQUNIX에서 제가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만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브랜드인데,

    일단 너무 다양하게 이쁨으로 가득한 모델들이 많고

    풀배열 ~ 미니키보드까지 다양하게 있었으니까요

    선택의 폭이 넓다보니

    전 모델을 자꾸만 홈페이지가서 보게 되는 ? 

    [후보 1. iqunix a80]

     

    96시리즈는 거의 풀배열에 가까워서 키보드가 너무 길다보니

    제가 패스를 햇고,

    그럼 80시리즈 그 이하가 될 것이었는데

    이번에 68키 배열을 쓰면서 느낀게

    esc와 ` 키가 같이 있으면 사용은 가능하지만 다소 고통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키 사용의 빈도가 올라가면서 더더욱이 그렇더라구요

    저는 F1 ~ F12의 키들이 굳이 필요하진 않지만

    esc의 단독 사용을 위해서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차피 위로 좀 길어진다 한들 너비에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마찬가지로 아이큐닉스에도 67/66/60 배열의 키보드가 있었지만

    그부분도 제끼기로 했더니

    최적의 키보드는 80이 되었고

    그중에서 A80모델이 제일 맘에드는 모양을 갖고있어서

    다음 키보드는 이 친구가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제가 기계식을 청축을 먼저 썼잖아요 ? 

    분명 좋은 키감이지만

    클릭감이 너무 좋지만

    그 소음때문에

    그러면 다들 적축을 써라 ~ 리니어를 써라 ~ 하는데

    적축은 써봤는데

    이건 뭐 눌리는거야뭐야 라던가

    왜 눌림 ? 난 누른적없는데 ? 의 반복이라서..

    구름타법 이라고 하던가요

    이건 제가 갖고있을 기술이 아닌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중간치인 갈축정도를 고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뭐 완전 다른 키감이지만 키가 눌려서 제가 인식하는 정도는 

    무접점과 비슷한 선의 그런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제사지 이히힣히 ~~ 하면서 매일 홈페이지 들락날락하던 와중에

    새로운 모델이 발표가 되었네요 ? 

    [후보2. iqunix zx75]

    75키 배열의 키보드가 나온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다이얼 조그까지 붙어서 나온다 ? 

    이건.. 이건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 글쎄 이건 예약을 받는다는걸 봐선

    출시를 언제하겠다는거야

    게다가 아직 안나온 키보드니까

    후기도 없잖아요

    제가 그 첫번째 세대의 사용자가 되어야하는 가 ? 

    근데 그와중에 매력적이었던 것은

    배터리였어요

    아이큐닉스 제품들이 배터리 타임이 길더라구요..

    특히 저 75모델은

    (수치상이겠지만) 한번 충전에 500일의 사용시간을 갖는다고

    그럼 대충 홍보문구다 쳐도

    1년 좀 안되는 시간 

    뭐 10개월은 충전을 고려하지 않고도 쓸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 

    그럼 .. 도대체 키보드가 얼마나 무거운걸까요 

    근데 저는 어차피 집에서 놓고 쓸 키보드를 찾고있기도 했고

    무게는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무실에서 매직키보드를 쓰는 저로서는

    무게로 고정된 키보드는 환영할 만 햇죠

     

    그런데,

    매직키보드를 오래 쓰다보니까

    새로운 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낮은 키

    맞습니다

    제가 키보드를 한창 쓰다보니까

    느껴진게 뭐였냐면

    내 오타는 어디서 오는걸까 였습니다

     

    사실 키보드를 쓰면서 편하고 불편한 걸 느끼는 포인트들은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오타가 많이 난다면?

    그럼 좋은 키보드라고 할 수 있을까 ? 

     

    본질적인 질문을 갑자기 하게 된거죠

     

    집에서 키보드를 쓰면 오타가 자꾸 나는데(한무무)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쓰면 오타가 덜나(매직키보드)

    분명 집에서 쓰는 키보드가 키감도 더 좋은데

    내가 키보드를 누를 때 마다 here을 느끼는데 !!! 

     

    근데 그 문제는 아마도

    높은 키와 낮은 키의 차이일 것이다

    가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물론 

    제일 본질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저의 키보드 운지법부터 얘기를 해야하지만

    그건 이미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되어버렸으므로

    제가 키보드 집는 법을 고치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겠어요 ? 

    한컴 타자연습부터 해서 

    키보드에 올리는 손가락의 위치를 바꿔보려고 네 ? 

    안했습니다

    전혀 안한건 아니지만 거의 안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원래 키보드를 쓰는 방식대로 쓰면서 살기로 

    그냥 결심했어요 

     

    그러면 어떻게 오타를 줄일 수 있느냐

     

    낮은 키를 써야한다 였씁니다

     

    그럼 제가 정말 고심해서 고르고 고른

    후보 1, 2를 선택하기가 좀 곤란해진거죠

    다 높은 키들인데 ! 

    심지어 키만 높나 키보드 채로 높은 모델들인데 !! 

     

    그래서 낮은 키보드들을 다시 찾기 시작을 해요

     

    로우프로파일 < 새로운 검색어로 등장합니다

     

    제법 많은 기계식 키보드들? 이게 기계식에만 해당하는 표현인가요 ? 

    들이 로우 프로파일로 모델을 내고있긴 한데

    그래도 또 신뢰의 문제가 있잖아요 ? 

    전자기기의 브랜드는 중요하니까 

     

    그래서 

    가장 보편적으로 접근하기 좋았던 모델이

    [후보 3. keychron k7]

     

    원래 한무무를 구매할 당시에,

    비슷한 가격대와 비슷한 키보드 사이즈의 모델들로 비교가 되었던게 

    바로 키크론 제품이었어요

    딱 저 주황색 esc가 특징인 키보드였고

    다만 저는 기계식보다는 무접점이 당시에는 더 쓰고싶었기에

    한성제품을 선택을 했엇는데

     

    키크론이 기존에 내는 모델 라인이 있고

    거기에 같은 사이즈의 로우 프로파일 모델을 같이 내고있더라구요

    그게 홀수 넘버들이었습니다

    k1, k3, k7 등이 로우 모델인거 같았어요

    아까 분명히 esc와 `키가 겹치면 불편하다 이래놓고

    왜 k3(80대 키)가 아니라 k7(60대 키)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뭐 더 신형이라,,

     

    사실 여러모로 적합한 모델이 아닐 수 없었어요

    k3 이든 k7 이든

    이쁘고 무선에 맥호환에 이러저러 기능들은 어쩌구 

    무려 낮은 키라니 !! 낮은 키 !!! 

    정말 너무 궁금해진 키보드가 된거죠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배터리

    배터리요 

    물론 어차피 집에서 많은 충전기와 케이블을 옆에 주렁주렁 놓고 쓰지만

    배터리가 짧아서

    제가 신경을 써야한다 ? 

    이건 .. 편한 키보드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충전과 배터리 어쩌구에 강박같은걸 갖고있는 내게

    무선 제품을 하나 추가하는건 엄청 큰 일인데 ! 

    배터리가 짧다고 !!!! 

     


     

    아 어쩌지

    난(결국) 낮은 키를 쓰고싶은데 

     

    그럼

     

     

     

    그럼..

     

    결국 답은 하나 뿐인가

    애플유저에게 맞는 제품은 역시

    애플제품 뿐인가

    [후보 4. Apple Silicon이 장착된 Mac 모델용 Magic Keyboard(Touch ID 탑재)]

    아 이름 길다

    네 맞아요 

    매직키보드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출시한 2세대 매직키보드에요

    뭐가 다르냐면 상단의 단축키 기능이 좀 바뀌었고

    뭐.. 기본적으로 2020년에 발표한 m1맥북을 기준으로 바뀐 느낌이고

    m1아이맥에 번들로 나오다보니 색상도 다양해졌구요

    기존 매직키보드보다 끝이 더 둥글둥글 해졌구요

    마지막으로 Touch ID 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ㅋㅋ

    179,000 원입니다(애플 공홈 기준)

     

    ㅋㅋㅋ

    물론 터치아이디가 없는 매직키보드도 있습니다만,

    제가 m1 맥북을 쓰고있고,

    그리고 집에서는 보통 맥북을 덮고 클램쉘 모드로 쓰기때문에

    기본 키보드에 있는 터치아이디를 사용하기 어려우니까

    이게 있으면 얼마나 편해지겠어요 

    근데 

    18만원이요 ? 

     

     

    뭐 그럭저럭 괜찮은 디자인

    뭐 별건 없지만 맥에 최적화된 기능

    뭐 그리 좋은 키감은 아니지만 낮은 키

    뭐 적당히 오래가면서 바로바로 배터리 확인이 가능하고

    텐키리스에

    맥호환..이아니라 애플제품이고

    전원의 온오프도 확실하고

    거기에 Touch ID 라니 !

     

    막 만족스럽진 않지만

    적당~히 제가 말한 조건에 다 들어맞는 

    지금까지 나온 후보중에 유일하잖아요

     

    근데

    근데 18만원이라구요 ? 

     

     

    아 물론 제가 키보드의 가격을 20만원대 까지 산정하긴 했는데

    그건 그만큼의 가격 가치를 생각했을 때잖아요 

    무턱대고 20만원넘게 주고 사도 되는건가가 아니라

     

    근데 아까 말한거처럼

    그럭저럭 뻔한 디자인에

    키감.. 사실 적당히 타각타각 좋지만

    오래쓰면 손가락이 부러지지 않을까 싶은 너무 단단한 키감에

    게다가 멀티페어링 미지원이잖아요

    단 하나의 기기 이외에는 페어링 안해주잖아요

    2021년인데 ????

     

    그걸 내가 18만원이나 주고 사야한다 

    이건 좀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거아니겠어요

    물론 .. 유사 앱등이로서

    애플제품으로 꽉꽉 채우는건 좋죠

    근데 그렇다고 매직마우스2 쓸꺼냐구요

    다른 제품 제껴두고 매직마우스 뒤집어서 충전 할꺼냐구요

    심지어 라이트닝 케이블로 ? 

     

     

    아 제 모든 고민이 

    여기서 멈추게 됩니다

    아이큐닉스 ? 이쁘지만 낮은키가 아니야

    키크론 ? 이쁘고 낮은 키지만 배터리가 너무 짧아

    애플 ? 이걸 이 돈주고 사야해 ? 

     

    저는 어디로 가죠 ? 

     

     


     

    키보드를 검색하는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유투브도 인스타도 모두 저에게

    키보드 광고만 띄워주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소식을 만나게 됩니다

     

    [로지텍의 새로운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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