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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204] 모모씨뮤직 @상상마당 레이블마켓
    2012. 3. 2. 01:56

    작년 12월 부터 약 2개월간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레이블마켓에서는 매 주말 각 레이블에서 소소한 공연들을 진행했다.
    이번 레이블마켓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된, 그리고 너무나도 좋아하게 된 그룹이 하나 있는데 바로 '얼룩말'이다.
    김일두씨를 앞서 이번 레이블마켓에서 가장 유명세를 탄(이라고 공연날 직접 말한 내용이긴한데..) 레이블 '모모씨뮤직' 소속으로, 정말 잔잔하고 귀여운 음악들을 담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2월4일 드디어 모모씨뮤직의 레이블마켓공연이 있었다.
    이 날 공연은, 얼룩말, 곽푸른하늘, 카스테라, 김일두씨의 공연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토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레이블마켓에서 공연을 관람하였다. 
     


    [얼룩말]


    앨범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나중에.. 아마도..

    여튼 공연은 사람들이 조금은 당황한듯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다.  이만한 남정네들이 나와서 토이피아노 라던가 글로켄슈필, 장난감 드럼머신등을 연주하는 모습이 조금은 생소했을터.. 심지어 덩치도 조금씩 있는 분들이 요만한 악기들을 톡톡 연주하는 모습이란..
    게다가 리허설할게요 하고 리허설을 하더니 끝나자마자 공연시작할게요 하고 시작했으니 서로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공연 영상.


    [빌리 더 키드 - 얼룩말]



    [햇빛속으로 - 얼룩말]

    공연때는 곡마다 앞부분에 짧은 싯구절을 낭송하고 시작했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곡이 잔잔해서 주로 잠들기 전에 한번 다 듣고 자는 편인데, 소리가 귀여워서 너무 좋다.

    그다음 순서로 곽푸른하늘 양과 카스테라 팀의 공연이 있었는데, 집중하지 못했으므로 패스..
    참고로 곽푸른하늘양은 모모씨뮤직에서 indie IU라고 밀고있는 듯 하다.

    그리고 김일두씨 공연.
    이름은 [김일두X하헌진] 스플릿앨범을 통해서 처음 접했는데, 그 앨범에 실린 곡들은 너무도 인생에 힘을 빼는 듯한 느낌이 강해서 몇번 안듣고 치워버렸었다...

    [김일두]

    하지만 김일두씨 앨범이나 공연에서는 오히려 약간의 위트까지 느낄수 있었다. 역시 이래서 노래는 직접 들어봐야...
    부산분인걸로 알고있는데, 정말 찐득한 사투리와 동네 슈퍼에 가다가 온듯한 복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근데 정말 그의 음악에는 제대로 된 모습이라는 생각도.

    모모씨뮤직 페이스북페이지
    http://www.facebook.com/MOMOSSIMUSIC

    모모씨뮤직의 잔잔한 공연들을 쭈욱 봤으니
    이제 펑크를 즐기러 스팟을 가즈아



    ☆요약
    1. 모모씨뮤직의 음악들은 보는 사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강하다.
    2. 김일두씨 곡들은 무조건 라이브로 들어봐야 그 매력이 음원보다 수십배 수백배 더 느낄수 있다.
    3. 모모씨뮤직은 얼룩말의 나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어서빨리 내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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