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중에서 물쏟고 비벼서 먹는 종류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 중 간간히 별미로 사먹는 것이 바로 '치즈볶이'
어쩌다가 건너마을...옆동네 편의점까지 가서 치즈볶이를 사왔다.
적당히 면을 익히는 타이밍과, 버리고 남은 물의 양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
그래야 비비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되니.
그래서 물을 끓이고 면에 주욱 부어놨다.
[치즈볶이에 물을 붓고 두근두근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이제
중간 점검 겸 해서 한번 열고 젓가락으로 휘적휘적해주면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4분보다는 조금 이르게, 적당한 시간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상단에 써있는 콕!콕!콕!콕! 부분을 젓가락으로 콕!콕!콕!콕! 뚫어준다.
그리고 남은 물의 양을 적당히 체크하면서 물을 부어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쏟아져 버린 나의 청춘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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