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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ory] 무인양품 컴팩트 핸디팬(신 모델)

 
제작년쯤 부터 무인양품을 엄청 들락날락 거리고 있습니다
매장 가면 어 이거 신상품이잖아 하고 구분할 정도로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데
 
무지도 매장의 세팅을 보면
가볍게 집을만한 잡화들을 여기저기 배치를 해놓잖아요
대표적인게 케이블 돌돌 감는 수납케이스 라던가
최근에는 쌀겨로 만든 부스터세럼이라던가
 
그래서 사려고 한 것들 다 사고 나서도
계산대까지 가면서 한 번쯤은 마주칠법하도록 되어있으니까
꼭 한 개씩 사본단말이죠
 
그리고 여름이 오면
당연히, 손선풍기가 그 자리에 놓이곤 해서
작년엔 그 손선풍기를 구매해보았어요
 

[무인양품 컴팩트 핸디팬, 구 버전]

 
정말 컴팩트 ! 
가격은 14,900원이구요
작년에도 무지위크 할인을 받아서 아마 10% 저렴하게 샀을겁니다
 
 

[무지의 가치는 저 상품 스티커에 있다고 생각]

 

무지만의 색깔이라고 하면

저 갈색의 단순한 종이 박스와 더불어

빨강 + 베이지 배경에 검은색 글씨가 인쇄된 상품 정보 스티커이지 않을까요

저거에 홀려서 어렸을 때는 노트를 잔뜩 사서 썼었는데요


흠흠

네 그럼 박스를 열어볼까요 ?
 

[역시 단순한 구성]

 

구성품은

본체, 케이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설명서가 들어있구요

 

추가로 전자기기를 사면 무지에서는 보증서를 제공합니다

1년 무상 보증에 대한 보증서인데요

이런 소모품같은 잡화까지 챙겨준다는 건 아주 좋음입니다

굿을 해봐 ~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입니까(갑자기)

여름은 미친듯이 덥지요

그리고 배터리 기술이 많이 발전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모든 사람들이 다 한 손에는 작은 핸디 선풍기를 들고다니는

그런 시대잖아요

 

그리고 요즘엔 정말 온갖 브랜드에서

온갖 기능들을 달고 나온 핸디 선풍기가 많잖아요

특히 냉각 기능이 포함된 녀석들도 많고

배터리도 점점 오래가고 커지고

LED를 달아서 배터리 표시가 더 편리하던가,

단계 조절이 100단계를 지원한다거나

 

하지만

무지는 무지답게

정말 기본기에만 충실하도록 만들어져있구요

 


특징들을 정리해볼까요 ?

 

1. 비교적 저렴

요즘 나오는 선풍기들 가격을 보면

보통 2-3만원대에서 냉각기능 어쩌구 하다보면 4-5만원은 금새 넘어가곤 하드라구요

그래서 굳이 사야할까 싶은 느낌이었는데

이건 만오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무지위크 할인까지 붙어있으니까 부담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나도 올 여름은 선풍기 들고다닌다 ! 하고 말이죠

 

2. 매우 가벼움

아까 박스 후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손선풍기는 92g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갖고있습니다

포터블은 뭣보다 가벼워야하며

심지어 손으로 들고 쓰는건데

가벼운 것 만큼 큰 매력이 있을까요 ?

 

3. 간편한 조작

버튼은 오직 한 개 뿐입니다

제품 뒷면에 있는,

전원 버튼 겸 풍속 조절 버튼

꺼진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4가지로 조절이 되며

최대 풍속에서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꺼지구요

간단한 사용 !

 

4. 3+1단계 풍속 조절

4가지 조절이 되는데 왜 3+1단계 풍속이냐면

처음 켰을 때를 1, 그 이후로 2, 3, 4라고 하면

일단 2, 3, 4의 단계에서는

순차적으로 풍속이 강해집니다

약-중-강풍 이렇게 말이죠

근데 처음 켰을 때의 1은

약풍으로 혼자 돌다 멈췄다를 반복합니다

약간 그 가정용 선풍기의 자연풍 기능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계속 나오는게 부담스럽다면 1단으로 해놓고 종종 쓰고있긴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고장난 줄 알았어요

 

5. 거치방식

이름부터 핸디팬이니 만큼 당연히 손에 들고 쓰기 좋도록

팬과 손잡이 부분으로 되어있는데

저 목부분이 뒤로 제껴집니다

120도 가량 제껴지도록 되어있고, 손잡이는 둥근 네모 모양이다보니

탁상용 선풍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거치가 가능해요

밖에서 들고 다니다가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와서 바로 목 방향을 바꿔서 

책상에 놓고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6. 심플한 디자인

제품 디자인이라는거 잘 모르지만

가끔 신경쓰이게 번잡하게 생긴 잡화들은 또 은근 손이 안가기 마련이지요

특히 제가 기존에 갖고있던 손선풍기들은 너무도 화려한 외관을 갖고있기에

결국 안쓰게 되었거든요

이 선풍기는 무지 제품이라서 무지스러운 디자인을 갖고있습니다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이정도 특징을 갖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볍고 저렴하다에서 한 표를 주고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1. 상태 확인이 어려움

제품 뒷면에 

간편한 전원/풍속 버튼, 충전 포트, 인디케이터(1개)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심플한 구성인 만큼 제공해주는 정보도 아주 심플한데

인디케이터가 1개라서 파악할 수 있는 상태도 아주 단조롭습니다

충전중일 때 불이 켜진다

작동중일 때 불이 켜진다

끝 ~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 풍속은 몇단계인지 이런 정보들은 전혀 알 수 없어요

흠.. 불편하긴 한데 그냥 쓰면 또 씁니다

근데 이 정도는 가짜 불편함이야

 

2. 충전.. 

진짜 불편함을 말씀드리겠어요

일단 제품 뒷면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뒷면에 버튼, 인디케이터 그리고 충전포트]

어때요 쎄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

그렇습니다

이거슨말이죠 ~

Micro USB 그러니까 5핀 충전이라는 것입니다

5핀 충전 !! 

아니 지금 2025년인데 !!! (구매 날짜 기준)

C타입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니 !!!!

요즘 케이블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5핀 제품은 희귀한데

무지가 꾸준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대단 ~

심지어 들어있는 케이블을 보셔요

A to B 입니다

네.. 그래도 서랍속을 뒤지지 않아도 충전은 할 수 있겠어요

 

물론 요즘에 어댑터에 USB A 타입 포트도 찾기 쉽지 않은데 말이에요

저는 그래도 꼬박꼬박 쓸 일이 있을거 같아서 A타입이 붙어있는 어댑터를 갖고있긴 한데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죠

 

 

 

하지만 앞의 장점들이 너무 많아서,

제법 잘 사용하고 있구요

 


그리고 2026년, 올해는

그 핸디팬이 새 버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얼마전에 무지위크때문에 매장에 갔는데

핸디팬 구비된 걸 보니까 색상이 추가된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한 번 보자 하고 봤더니

새 버전의 그것이었습니다

 

무엇이 바뀌었냐면 바로바로

C 타입 충전 포트 도입 !

 

 

 

제품을 살펴보겠어요

 

[무인양품 컴팩트 핸디팬, 새 버전]

 

일단 박스부터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예전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데요

 

[후면도 바뀌었어요]

무인양품 제품정보 스티커 어디갔어요 ?

써있는 가격도 그렇고

적힌 내용도 그렇고

예전에 일본어로 된 박스에 한글로 된 정보가 붙어있는 그 형태가 아니라

이제 그냥 글로벌이나 북미로 나가는 제품이 한국으로 출시를 하는걸까요

묘한 아쉬움

 

열어볼게요

[제품 구성은 같습니다]

 

똑같이 종이박스 안에

종이틀로 고정되고 비닐에 싸인 본품과 케이블

 

 

[제품, 케이블, 설명서]

설명서도 영어로만 되어있는거 봐서는

역시 북미로 나가는 제품이려나

 

흰색은 작년에 샀으니까,

올해는 어두운 색상으로 구매를 했는데요

사진을 보니까 맘에 안드는게 눈에 들어오지요

맞아요 케이블이

케이블은 그대로 흰색입니다

그냥 그렇다구

 

 

기본적으로 리뉴얼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충전 포트의 타입 빼고는 기본적인 것들은 동일합니다

 

아까 제품 구성도 그랬지만,

외관도 동일하고

무게도 같습니다

[흰: 작년에 산 것/검: 올해 산 것]

 

심지어 배터리 용량도 같아서

충전시간, 사용시간도 같은 스펙이구요

 

 

제일 눈에 띄게 바뀐 것은 하나,

[5핀에서 C타입으로]

 

맞아요 Micro USB에서 C타입으로 포트가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에 맞춰서 케이블도 바뀌었는데

A to C 케이블입니다

여전히 전원은 A타입이어야 할까요 ?

 

 


바뀐게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에 적어둔 장/단점의 특징들은 모두 갖고있다고 보면 되는데

일부 바뀐 것이 있으니까

두 모델을 비교를 해볼게요

 

구매는 흰색은 2025년에, 검은색은 2026년에 했지만

제조년도를 보면 흰색이 2024년, 검은색은 2025년입니다

 

1. 충전 포트

앞서 말했던 것 처럼 Micro USB 즉 5핀에서 USB C타입으로 충전 포트가 변경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케이블은 여전히 C to C가 아니라 A to C로 제공되는게 신경쓰여서

혹시 싶어서 설명서를 확인했더니

10W이하의 충전을 권장하는 것 같았어요

 

요즘 대부분의 어댑터들이나 전원을 제공하는 기기들이

스마트폰의 초고속충전 혹은 태블릿/랩탑 충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고전력 충전을 지원하는데 비해서

역시 저전력으로 충전을 권장하는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10W 어댑터를 여분으로 두고 있긴 합니다

제가 쓰는 이어폰, 헤드폰도 그렇고

특히나 이북리더기의 경우는 고전력 충전 시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유지를 하고 있는데요

이 선풍기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전력 충전을 권장하므로 그렇게 사용할 생각입니다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2. 켜는 방식

기존 모델은 꺼진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한 번 딸깍 하면

바로 1단계로 켜졌었는데

이번 모델은 꺼진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길 - 게 눌러야

1단계로 켜지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아마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혼자 잘 눌리던걸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편의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고단계에서 한 번 누르면 꺼지는 것은 동일합니다

 

 

3. 풍속 단계 변경

기존에는 전원을 켜면 첫 단계가

자연풍과 같은 약풍-멈춤-약풍-멈춤 이었다고 했잖아요

그게 신기하긴 했는데

이번에는 그 단계가 사라졌습니다

바로 단계별로 미-약-중-강풍(홈페이지 표기)으로 팬이 돌구요

대충 비교해봤는데

일단 기존 제품의 2, 3, 4단계가 이번 버전의 2, 3, 4단계와 유사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1단계의 미풍이 새로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에요

 


쓰고 보니까 역시나

새로운 모델을 굳이 살 필요는 없던거 같아요

마치 예전에 아이폰 15가 처음 나왔을 때

오직 C타입 포트를 가졌다는 것만으로 갖고싶었던 그런 느낌과 유사한데

그래서 새 버전을 처음에 발견했을 때도

애써 못 본 척 했거든요

그치만 친구가 생일(아직 멀었지만)선물로 하나 장만해줘서

이렇게 또 갖게 되었습니다

역시 선물은 직접 사기 애매한걸 받는게 제일 나은 것 같죠

 

그래서 두개가 된 선풍기를 어떻게 쓸꺼냐면

기존에 갖고있던 B타입 선풍기는

사무실에서 탁상용으로 사용할 생각이구요(지금도 쓰고있음)

새로 갖게 된 C타입 선풍기는

이름에 맞게 가방에 갖고다니면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물론 진짜 더위가 찾아오면 효과도 없을거고

되려 얼굴에 바람을 쐬는게 더 안좋거나 위험하다고 하죠 ?

팔이나 목 같은 곳을 위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제품은 공홈에서 볼 수 있구요(무인양품 컴팩트 핸디팬)

 

 

 

그럼 부디 냉방제품을 안써도 되는 여름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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