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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시즈오카] 7. 어시장가요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사진이 왜인지 12시부터 있는데

아침은 .. 날렸나요 ? 

조식을 먹으러 간 기억이 없긴 한데

갔으면 아마 기억이 남은게 아니라 사진이 남았을 것,,

 


 

이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트위터에서 신기한 우산을 발견했는데

 

마침 그 트윗에 친절하게도 판매처까지 달려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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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좀 하면

평범한 장우산 같지만

묶는 벨트가 없는 우산입니다

>> 우산을 접으면 벨트로 묶은 것 처럼 샥 - 말려 접히는 우산 이라는 얘기에요

 

이 우산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는데

1. 우산을 정말 잠깐이라도 안쓰면 매번 접는 사람임 > 손이 항상 젖음

2. 무엇보다도 저는 우산을 매우매우 좋아함(비오는 날 나가는걸 좋아하진 않음)

 

네 사실 1번은 관심을 갖는 계기인거고

2번이 발동한거죠

 

제가 18년도에 오이타大分에서 낑낑 거리면서 장우산을 사왔는데

아직 한 번도 쓰지 않아서

일본 우산 이쁘고 튼튼하고 좋지만 사오진 않을꺼야

같은 생각이 있긴 한데

그래도 뭔가..

신제품이라니까

 

그래서 일행들에게 얘길 했었어요

쇼핑하거나 번화가 갈 일 있으면

우산 샵 좀 들러보고싶다 ~ 했더니

우리 착한 일행들은 기꺼이 동행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맵을 뒤적뒤적 해보았더니

마침 신시즈오카역에 있는 쇼핑몰 내부에

우산 전문점이 있다는거에요

 

안그래도 오늘 기차를 타고 이동하려 했기 때문에 !

신시즈오카역에 가야했어요

아니 겸사겸사 너무 좋은데 ~

 

그래서 오늘의 나갈 채비를 마치고

쇼핑몰로 향했어요

 

신시즈오카역에 있는 쇼핑몰은 세노바Cenova 였는데요

4층에 아까 찾은 매장이 있다고 해서

얼른 올라가봤습니다

 

 

[東京傘吉TOKYO KASAKICHI]

짠 여기입니다

아까 말한 오이타에서 만난 우산가게도 보면서 엄청나 하고 왔는데

여기도 보면서 와 엄청나의 연속이었어요

누가 봐도 좋은 우산들이 매장에 쫙

 

매장 사진을 다 찍진 못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에 잡힌 우산들은 좀 칙칙하네요

아닌데 밝고 화려한 것도 꽤 있었는데

[아 귀여워 파는걸까요 ?]

일단.. 눈이 즐거우니까

가게를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물론 들어가자마자 물어보기엔

저의 용기가 그만큼 충분하지 않기도 했지만

 

여튼 적당히 둘러보았고

마치 나는 우산을 찾는다 같은 모습을 보였으니까

점원분에게 찾아갔습니다

 

우산 찾는게 있다고

벨트 없는 우산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들어와있는지 물어보니까

약간 엥 하시는거 같길래

잠시만요 하고 폰으로 다시 찾아서 보여드렸음

근데 갑자기 사과부터.. 하시면서

이 매장에는 없다고 하는거임

아니 사과는 왜 하셔요 물론 일본이니까 그냥 하는거겠지만

그러면서 너무 친절하게도

이 건물 3층에 핸즈HANDS나

시내에 있는 파르코PARCO의 로프트LOFT에 가보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아이 너무 친절해..

사실 막연하게

우산 많은 곳에 가서 우산 사고싶어 할 때

핸즈나 로프트를 잘 알지 않는 이상 거길 들러봐야지 생각을 못할 수 있잖아요

저는 외국인 관광객이니까

그래서 감동에 감동에 

감사합니다 오백번 말하고 나왔습니다

작은 우산이래도 사고 나왔어야했는데

역시 시즈오카에 또 가야만

 

https://maps.app.goo.gl/gm4Y3W4DbDCiuALbA

 

東京傘吉 (傘専門店) · 4階, 1 Chome-1-1 Takajo, Aoi Ward, Shizuoka, 420-0839 일본

★★★★★ · 잡화점

www.google.com

 

 

가게를 나와서

다른 곳들을 둘러보던 일행들을 다시 만나서

아까 안내받은 얘기들을 말했더니

 

그럼 일단 지금 내려가는 길에 핸즈 가보고

없으면 이따가 어차피 타워레코드(파르코에 있음)에 가려고 했으니까

그 때 로프트도 들르자 ~ 

이야 좋아요 좋은 동선이다 ~ 가 되었습니다

ㅎㅎ 효율의 한국인들

 

[3층 핸즈의 우산코너]

아니 이렇게 본격적으로 우산 코너가 크게 있다고

ㅋㅋㅋㅋㅋ

아까 우산전문점은 그 가게대로

여기는 또 여기대로 화려한 우산 라인업을 자랑해서 ㅋㅋㅋㅋㅋ 너무 즐거웠음

아니 여태 내가 돌아다니면서 우산이 모여있는 곳을 안보고 다녔다고 ? << 이게 너무 속상했던 사람

 

셋이서 우산 기웃기웃

[앗 이거 내 싱카 !]

앗 이거 이번에 들고온

선물 받은 양산 !(우산 겸용)

제작년 여름에 사려다가 색상 다 품절되서 못샀는데

올해는 선물로 받았답니다(자랑)

여행때도 물론 잘 쓰고 있었습니다

어제도 내 귀한 얼굴 보호를 위해 햇빛을 가려주었다고

 

여기도 우산 코너를 좍 돌면서

정말 갖고싶은거 많았는데

왠지 제가 찾는 그 벨트리스 우산이 없는거에요

 

근데 또 그와중에 안심되는거 : 아이 없어서 못샀네 ~ 

할 수 있다는 거 였음

왜냐면 그 벨트리스 우산은 6,000엔이 넘으니까

누가 우산을 6만원 주고 사요

 

 

그래도 이렇게 많은 우산을 보고있는데

내 맘에 드는게 없을 리 없으니까

[갑자기 눈에 띈 우산]

 

장우산 코너를 쭉 보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우산이 

1. 우산 살이 많으면 좋겠다 >> 접었을 때 덜 벌어짐, 대신 무게를 포기해야함

2. 나무 손잡이면 좋겠다 >> 플라스틱이면 오래 안쓰면 끈적해질 수 있음

3. 우산 끝이 금속이면 좋겠다 >> 나무나 플라스틱이면 잘 깨지거나 금 갈 수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편의점 비닐 우산(세 가지 다 만족하지 않음)을 사긴 하는데

 

정말 모든걸 만족하는 우산인거에요

게다가 저에게 없는 색상의 우산이니까

 

[펼쳐도 맘에 들어요]

저 우산 살 많은거 봐요

막 요즘 저려미 우산들은 8개 이런데

저건 몇 개야

 

[나중에 기억하고자 찍어옴]

 

와 살이 24개인가봐요

한 4,000엔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 만약에 그 벨트리스 우산이 없다면

이 친구를 구매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쵸 ? (갑자기 동의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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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일단

우산을 뒤로 하고

 

오늘의 목적지는

창고귀신이 리스트업 했던

시미즈 수산시장 !

 

와 이번 여행에서 젤 멀리간다 !!

 

그 쪽 부근으로 가는 경로가

JR로 시즈오카역 - 시미즈역 의 경로

시즈테츠 시즈오카시미즈선으로 신시즈오카역 - 신시미즈역 의 경로

누가 가는 길을 검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쨋든 집에서 가까운건 신시즈오카역이었으므로

저희는 시즈테츠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그냥 따라가기만 했음

어어 저희 어디가요 어어 하면서

 

[신시즈오카역]

첫 날

시즈오카 내리자마자 철도건널목으로 지나간 열차가

이거였나봐요

입구부터 히로아카임 ㅋㅋㅋㅋ

좋아했다면 성지순례 될 뻔,,

아마 좋아하는 캐릭터 열차를 기다렸을지도 몰라 << 라고 생각햇는데 무려 첫 날 봤음

 

종점까지 가는거라

보통/급행 상관없이 아무거나 타면 되는 거였어요

 

[이거 타고 갈거에요]

왠지 텐야씨 열차라서

엄청 빨리 달릴거같음 ㅋㅋㅋ

 

열차에 타서 맨 앞칸으로 갔습니다

사실 두 량짜리 열차라서 맨 앞칸과 맨 뒷칸뿐이 없지만



[자리가 널널]

개찰구가 열차 뒷칸쪽에 있어서 그런가

앞칸에는 사람이 없었음

물론.. 비오는 일요일 낮이라서 사람이 없던거 같기도 한데

 

[앞칸이 좋은 점]

역시 앞칸이라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게 장점 아닐까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놧는데

이런저런 경고문과 광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주변을 보지 않으면 빠져버리는 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을

저렇게 귀엽게

암튼 열차 타고 내릴 때 주변을 살핍시다,,

 

[달려요]

일본 와서 열차 탈 때마다

맨 앞칸에 와서 보려고 하긴 하는데

볼 때 마다 재밌음 ㅋㅋㅋㅋ

전차로 고 하는 기분으로다가

 

일본에서 전차를 타면

아무래도 지상으로 다니는 열차가 많고

저렇게 통창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보기 쉬운 것도 있고

다행히 사람이 적은 것도 있고

 

 

[오늘의 날씨]

열차가 밖을 달리니까

창문에 빗방울이 후둑후둑 부딪히는걸 보면서

탕수육님이 우산을 사는 것이 옳은 선택인가 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저와 창고귀신님은 작은 우산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30분 쫌 안되는 시간이 걸렸던 거 같습니다

세 아저시는 신시미즈역에 도착했습니다

[결국 우산을 산 탕수육님]

 

사실 처음에 역에서 내렸을 때 뭐 비 이정도 하면서 출발했는데

정말 금새 쏟아지는 바람에

후다닥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오신 탕수육님

 

역 사진이 하나도 없다니

 

저희는 우산을 썼지만 별 상관없이 비를 맞으며

수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소화전 맨홀 뚜껑]

축구.. 네요 ? 

탕수육님이 시미즈가 축구 구단이 있어서 ~ 같은 얘기를 해주셨어서

아 ~ 신기하당 ㅎㅎ 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검색해보고 옴

시즈오카를 연고지로 하는 J리그 팀이 시미즈 S펄스라는 팀이 있군요

원래 시미즈시 이던 시절의 팀이라서 홈구장도 시미즈구에 있나봐요 

대충 그런 내용..

 

암튼 맨홀뚜껑 찾기 재밌어요

 

 

[고가도로 밑도 지나고]
[자전거 주차장이 숨어있음]
[무슨 가게인걸까요]
[오키나와 이자카야]

오리온 주렁주렁 달려있고

멘소레까지 적혀잇는

오키나와 이자카야

 

나중에 오키나와 술집 가고싶어졌을 때 다시 시미즈로 넘어오고 싶었음 ㅋㅋㅋ

일요일 낮이라 안열려있던게 슬펐음

 

 

한 십분쯤 걸었더니

이제 수산시장처럼 보이는 곳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

[뭔가 이쪽을 보길래]

뭔가 다랑어.. 통조림 ? 같은걸 하는 공장인가봐요

그냥 저 정체불명의 물고기가 쳐다보길래 찍었는데

바퀴도 있음

뭘까요

 

 

[시미즈어시장 카시노이치清水魚市場 河岸の市]

아 드디어 도착 ! 

저 옆에 파란 옷 입으신 분은 

걸으면서 사진찍는 능력을 자랑해보이셨음

 

 

수산시장을 생각보다 가본적이 별로 없는데

그러게 진짜 별로 없네요

아마 7년 전 쯤 삿포로 가서 한 번 가봤나 한게 전부인 듯..

와 홋카이도 돌고 온게 벌써 7년 전이라고 ? (갑자기 놀래기)

 

 

[수산시장]

수산시장 내부입니다

뭔가 한국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의 수산시장은 뭔가

활어 ! 활어 ! 그리고 또 활어 ! 이런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는 항구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도 가공품 위주의 판매대가 대부분이었어요

오히려 활어 매장은 정말 보기 힘들었고

생선들도 통째로 파는 느낌보다는 한 번씩 부위별로 싹 발라낸 느낌으로 판매 ? 

마치 마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바로 옆에 바다]

시장 쪽 한 바퀴 슥 돌고

식당가 쪽으로 연결된 통로를 나오니까 

바로 바다가 보였어요

 

맞아요 저희는 시장은 정말 관심이 없었나봐요

저기 한바퀴 돌고 밖으로 나오는데 2분 정도 걸렸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밥먹고싶었나봄

하긴 아침 안먹었었나 ? 

 

 

[수상버스]

궁금하다

근데 타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음

 

그냥 우왕 버스다 하고 빨리 밥먹으러 간 사람들

 

[식당가 입장]

몬가 이런 느낌의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었어요

 

배가 고프니까

아까부터 배고프다고 했잖아

얼른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해봅시다

 

[참치 모형이 매달린 가게]

들어가서 이 모형 걸린거 보고 깜짝 놀랬었는데

그 옆에 똑같이 생긴 진짜 참치가 사진속에 엄청 많이 매달려있는거 보고 더 깜짝 놀랬음

캐릭터화 시킨 참치모형이 아니라

저렇게 작업해놓은 참치모형을 걸어놓다니

뭔가.. 뭔가 뭔가였음

 

근데 참치랑 다랑어랑 같은 말인가 ? 

모르겠음

항상 .. 모르겠지만 찾아보지 않음

누가 찾아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메뉴가 제법 많은데]

메뉴판을 따로 줬었나 ?

벽 보고 주문했었나 ? 

몰러 허허 

 

저랑 창고귀신은

온갖 참치에 흥분해서(창고귀신은 흥분안했을 수 있음, 하지만 했을 듯)

마구로타베쿠라베동 - 참치의 여기저기가 올라간 돈부리인듯 - 을 주문해보았구요

 

탕수육님은

시라스동을 한 번 먹어보고싶다 하셔서

 

저는 시라스동이라는 걸 처음 들어봤거든요

그래서 메뉴 보니까 

쟈글쟈글한 멸치들이 밥위에 잔뜩 올라가있는거에요

정말 생각도 못한 메뉴였음

저는 일식을 알기엔 너무 멀었다 열심히 더 먹자

 

그래서 오 시켜봅시다 시켜봅시다

근데 탕수육님도 처음 드시는 거고

비릴 것이 걱정되어서인지

생멸치 말고 익힌 멸치로 주문하자 싶어서

가마아게시라스동 - 익힌 ? 살짝 데친 ? 멸치가 올라간 돈부리 - 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아지후라이 하고 또 뭔가.. 뭐... 튀긴거..

뭐였지 ? 

 

[가게의 모습을 찍고싶었나봐요]

벽에는

세계적으로 잡히는 참치가 표시된

마구로해양도가 붙어있기도 했고 

[주방쪽 인테리어]

주방을 보니까

커다란 참치 대가리가 붙어있는 걸 보면서

정말 참치집이구나,,

약간 좀 진정하세요; 하고싶은 느낌의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와중에

 

메뉴를 기다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어요

주변에 갈 곳이 있는지

지도앱 켜고 리스트를 보고있는데

묘하게..

묘하게 이 가게가

원래 가려던 그 가게가 아닌거 같은

그런 느낌이 막

약간 ? 했는데

 

아까 식당 골목 들어왔을 때

다 비슷비슷한 느낌의 메뉴들을 판매하는 거 같긴 했어서

원래 가려던 가게 가보고

줄 길면 다른 가게 갑시다 ~ 같은 대화를 했는데

 

알고봤더니

그냥 갑자기 다른 가게를 들어가버린거였음

심지어 원래 가려던 가게쪽까진 가지도 않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들어가 앉았는데

셋 다 거긴 줄 알고 들어갔다고 증언함

?

 

그래서 ? 하고 나가서 간판 보고 왔음

 

[마구로이치고まぐろ 一期]

네 다른 가게 였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와 앉아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뭐 그런 얘기하면서 깔깔깔 하다보니까

메뉴가 나왔습니다

[마구로타베쿠라베동鮪食べ比べ丼]

 

참치 이것저것 부위!

근데 네기도로.. 는 파가 그냥 조금이라도 있음 되는건가 ? 

뭐..

전체적인 구성은

한국인의 시각으로 뭔가 모자른데.. ? 라고 생각햇는데

정식이 아니니까

미소시루도 주네 ~ 가 맞을꺼 같음 ㅋㅋㅋ 

 

옆에 빈 접시에 간장을 부어서 찍어먹음 되는걸까요 ? 

 

[확대사진]

들고찍기는 좀 무거워서

손을 벌벌 떨었습니다

 

감상을 좀 적어보자면

일단

이 마구로동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막 최고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비교대상이 없음)

전반적으로 두툼하고 맛을 느끼기 좋에 썰어서 올려서 그런지

부위별 맛도 느끼기 좋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기대하고 온 맛을 했다 ~

 

그리고 탕수육님의 

[가마아게시라스동釜揚げしらす丼]

이야

실제로 보니까

더 신기한 비주얼이었음

정말 상상 못한 메뉴

 

궁금해서

너무 궁금해서

한 입 씩 해보기로 햇어요

그래서 한스푼 작게 떠서 먹었는데

아니 이게 진짜 너무 맛있는거에요

아니 너무 까진 아닌가 ? 

내가 아무 기대없이 입에 넣어서 그런가 ? 

이거 맛있잖아

식감도 좋잖아 

뭐지 이거 ? 

 

아 다음에 또 어시장쪽 가면

시라스동을 먹어기로 해요

꼭이에요

 

과감한 선택을 한 탕수육님이 부러웠음

오히려 탕수육님은

이걸 드시고 나더니

생을 시켜볼걸 그랬다 하심

 

그러게 그것도 매우 맛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맛있는 가게를 갔을 때 얘기지만

 

[아지후라이]

사이드로 아지후라이 ~

어제도 아지후라이를 먹었죠

뭔가 비교 같은 느낌으로 시키긴 했는데

아지후라이는 아지후라이였습니다 ~~

생각해보면 어제 엔라쿠쪽이 더 맛있었던거같기도 하고

 

 

[뭔가.. 튀긴거]

그 다음 사이드로

이거 그.. 아 이거 그건데

왜 그 어제 오뎅 먹을 때 

무랑 소힘줄 말고 어묵처럼 생선 다진거 있었잖아요 하얀거 그거

그거 그거의 쿠로 버전이었는데

뭔가 쿠로 뫄뫄 아게 이런 느낌의 아뭐였지

 

사이드 메뉴 사진이 없어서

구글맵에 있나 찾다가

후기를 읽는데 마침 언급이 되어서

쿠로한펜黒はんぺん이었습니다

맞아 한펜,,

시즈오카 특산물인거 같네요 쿠로한펜이

아니 한펜이

아니 쿠로한펜이 일반적인거라고 ? 

어제 먹은 하얀 한펜이 따로 시로한펜이라고 불러야하나봐요

 

아무튼 저 메뉴는 쿠로한펜후라이黒はんぺんのフライ였습니다

 

이름 찾는데만 정신 팔려서 ㅋㅋㅋㅋㅋㅋ

이거 맛있었어요

하나 더 시키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바삭한 튀김에 부드러운 속살임 아무래도 저민 생선살이라

역시 시즈오카를 또 가야해

 

[CASH ONLY]

여기도 시장은 시장이군요

 

아침부터 고팠던 배가 이제 맛있는 생선들로 가득 찼으니

슬슬 나와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겨버렸지 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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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나오니까

이제서야 다른 가게들의 이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아까 가려던 가게를 슥 지나가봤는데요

메뉴가 이 가게랑 묘하게 달라서요

오히려 적당하게 먹고싶은 걸 좋은 가격에 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온 김에 식당가가 있는 건물쪽도 한 번 쭉 걸어서 돌아봤어요

 

돌다보니까 

약간 그 쉬어가는 코너 ~ 처럼

인형뽑기 같은 것 들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아니이게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뭘 파는거야

에?

[게집게볼펜뽑기]

이게 뭐야 ㅋㅋㅋㅋ

아 갖고싶다

뽑기 못하는 사람이라 

그냥 팔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문어뽑기생선뽑기]

아니 정말 ㅋㅋㅋㅋ

수산시장의 뽑기는 이런거냐구요

컨셉상 맞긴한데요

어이없어서 계속 웃었음 ㅋㅋㅋㅋ

으핳핳ㅎ하핳ㅎ하 하면서 구경함 

 

[육백엔에 생선으로 머리를 뚫어보세요]

아하핳핳핳핳

하하하핳ㅎ핳ㅎ하

 

머리띠잖아

왜 생선으로 머리를 뚫는건데요 

아하하핳ㅎ핳하

 

[구해주고싶던 마구로]

심지어 조명까지 퍼래서

정말 수조에 가둬놓은거 같은 참치였음 ㅋㅋㅋㅋㅋ 

저 옆에 불투명한 캡슐 뽑기도 

너무 수상하고 궁금함 ㅋㅋㅋㅋ

뭐가 나올지 상상도 안됨 ㅋㅋㅋㅋㅋㅋ

뽑으면 뭐 또 물고기 나올거같아서

아하핳핳ㅎㅎ하 할거같았음

 

정말 너무 재밌는 곳이다

 

[다시 바다]

다시 비오는 바다를 한 번 더 구경했어요

아 배부르고 즐겁다

아 게 볼펜 생각할 수록 어이없네

아핳핳핳핳핳하

 

[곰]

얘는.. 바다에 안살잖아요

그저 찌라시 눌러놓는 용도의 곰인가봐요 

 

 

이 건물 2층에도 식당이 있던거 같은데

[올라가보기 조금 무서웠어요]

딱히 날 겁준건 아닌데

제가 좀 .. 무서웠어요 

 

아까는 보는 둥 마는 둥 지나온 시장을

다시 한 번 구경하기로 해요

왜냐면 이제 배가 찼잖아요

 

[다양한 젓갈류들도 팔고있고]
[각종 덥밥들]
[이쁘게 썰어놓은 생선들]

아 지금 봤는데

저기 쿠로한펜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네요

이제 모든게 연결되었어..(뭐가?)

 

 

그리고

후리카케를 부탁받았었는데

왠지 수산시장이고

가공품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까

분명히 있을거 같잖아요 ?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뭐 가쓰오부시 라던지

그런걸 포장해서 판매하는 가게가 있길래

아 저긴 무조건있다 ~ 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안보이는거에요

 

근데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나가다가 한 번 더 봤는데

[미츠케타 ~]

 

그래 없을리가 없지 ~ 

와가메(미역)후리카케하고

우메보시(매실어쩌구)후리카케하고

요롷게 해서 사왔습니다

신난당 ~~~

 

https://maps.app.goo.gl/MLMDsFGTqFgi3NoH6

 

Kashi-no-Ichi Market · 149 Shimazakicho, Shimizu Ward, Shizuoka, 424-0823 일본

★★★★☆ · 수산 시장

www.google.com

 

 

 

비오는 날이긴 했지만

멀리까지 와서

수산시장 구경 알차게 하고

배도 부르고

기념품도 사고

너무 좋당

 

자 그럼 이제

또 차 한 잔 할 때가 되었죵

근처에 가려던 곳이 있다고 하길래

또 슥 이동해봅시다

 

[기찻길을 건너 차마시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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