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라멘집] 상수 칸다소바(홍대점)

*글 작성 시점과 방문 시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엇섬의라멘 을 찾아주세요 ~

 

한때 마제소바 전문점이

그리고 라멘집에 추가로 메뉴가

확 생겨났던 때가 있었죠

 

맛있긴 하나

그 감당할 수 없는 화려한 맛에

자주 찾는 메뉴는 아니긴 한데

또 이게 종종 먹어줘야할 때가 있단말입니다

 

그래서 석촌의 마제소바집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라멘집들의 마제소바 메뉴들을

먹으러 가곤 하는데

 

상수동에 위치한

칸다소바 홍대점은

작년에 지인이 한 번 가보지 않겠냐 해서

갔다온 그런 곳이에요

 

마제소바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다보니까 

어떤 가게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러는데

가끔 먹고싶으니까 

많이 알려주길 바래요 

 

작년에 갔을 때는

제가 인스타 한-참 쉴 때라서 적어 놓은 글은 없고

[마제소바 / (아마도)계란 추가]

작년에 갔다온거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밥까지 해서 싹싹먹었던 기억이 있으니

또 제가 너무 즐겁게 먹었겠죠..

계란까지 추가한걸 보면 진짜 즐겁게 먹었을 듯 ㅋㅋ

ㅋㅋ

 

가게는 

꽤나 넓고 테이블은 없고

카운터석만 양쪽으로 죽 길게 있었어요 

지금은 망할 전염병때문에 칸막이들이 중간중간 놓여있구요,

입구에 바로 키오스크가 있으니 주문하고 들어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돼지껍데기(!)아부라소바, 라임인가가 올라간거같은 라멘같은 무언가

이렇게 있었는데(맨날메뉴사진 안찍음)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를 먹을까 말까 고민을 오백번했는데

왠지 심플하게 먹어야겠다 싶어서

아부라소바를 선택하였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실수로 다시마식초를 부어버리는 바람에

좀 시큼한 맛으로 먹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는 소스가 아까웠어요

밥 달라고 할 배는 더 없고...

 

그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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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라소바 / 옵션없음]

[휘적휘적]

21.07.13

자주는 아니긴한데
츠케멘이 너무 먹고싶다 !!!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래서 마침 머리도 자를 겸해서
홍대를 가는 김에 츠케멘도 먹고와야겠다
근데 저는 문닫음의 아이콘이잖아요
그래서 보통 가려는 곳에 못가는 일이 많으니까
오픈 여부좀 확인하고 가야겠다 했어요
그런데 가려고 했던 A가게가 가게사정으로
오픈을 하지 않는다는 공지를 ..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에게는 흔한 일이니까
그래서 세군대를 더 찾아봤어요
머리는 저녁에 자르기로 했으니까
근데 B가게가 낮쯔음에 츠케멘 솔드아웃공지를
그래서 C가게를 가야겠다 하고
일 마치고 홍대를 가는 길에 새로 올라온 공지는
재료소진..
...
이길래 D가게다 ! 4군데나 찾아놓길 너무 잘했지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갔는데
왜 라스트오더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간판에 불이 꺼져있고
왜..
저는 그냥 그 날 츠케멘이 너무 먹고싶었을 뿐인데
ㅋㅋㅋㅋ
ㅋㅋ
방황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칸다소바 앞을 지나고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오늘 나를 받아주는 식당이 최고의 식당이니까요
지난번에 방문해서 마제소바는 먹었었었으니까
이번에는 아부라소바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진이 그냥 이미지컷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초록이 가득한 메뉴가 나올줄은
휘적휘적 비벼서 먹는데
요즘 먹는 양이 줄어서
밥을 차마 비벼먹지 못한 제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고

원본 글 : https://www.instagram.com/p/CRX3-HOF9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