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라멘집] 연남/홍대 하쿠텐

*글 작성 시점과 방문 시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엇섬의라멘 을 찾아주세요 ~

 

 

안녕하세요

오늘 가본 가게는 

예에에에에에ㅔㅔ에ㅔㅔㅔ전에 

가본 적이 있는 집이었는데

그때는 돈코츠에 마늘넣어서 먹었던 거 같기도 하고,

분명 한 2016년 쯤의 사진첩을 뒤지면 아마 그 가게의 사진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왠지 그 이후로 잘 가보지 않게 된 집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먹었던 라멘이 그렇게

취향적으로 맞는 편은 아니기도 했고

뭣보다 역에서 저어어어어쪽까지 좀 많이 걸었어야해서

일단은 근처 라멘집부터 갔다오자 ! 였거든요 

 

 

그랬는데 그랬는데 어느날,

라멘먹는 여러 계정들에서 

하쿠텐에서 이에케라멘을 맛볼 수 있다는 그런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에케라멘...

 

 

잠깐 이에케라멘에 대해서 얘길 하자면

~家가 붙은 전통 있는 라멘 가게의 통칭으로 이에케家系 라멘으로 불렀는데

그게 요코하마식 라멘을 부르는 명칭이 된 그런 느낌이 있죠

시작은 아마도

후쿠오카 지방의 돈코츠라멘에다가 

관동지방의 소유라멘을 섞어보면 어떨까 ? 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짜잔 만들어진게 이에케라멘이라고 하죠 

 

그래서

돈코츠만의 중후한 맛도

쇼유만의 타레향 가득한 맛도

모두 갖고있는 그런 라멘입니다 

 

김과 시금치토핑이 특징처럼 되어있죠 

시금치는 뭘까요..

 

시금치.. 어쩌다가 올라갔니 거기

 

 

암튼 그래서

요즘 핫하다는

하쿠텐의 이에케라멘을 맛보러,

홍대앞에서 연남동 끝자락좀 못가서까지 

다녀왔었어요

 

 

[이에케라멘 / 짭짤하게, 꼬들하게, 진하게 + 토핑추가없음]

21.03.12

 

지난주에 홍대에 갈 일이 있어서

 

뭔가 일정이 끝났는데 저녁시간이라
가고자 하는 가게(주로 가까운 순)가 왠지 그날 이미 문을 닫았고

 

아 연남동까지 가기는 구찮은데 ~
라고 중얼거리면서 갔었읍니다

 

간만에 만나는 이에케라멘이었고
짜게 꼬들하게 진하게로 시켰더니
기름가득한 라멘이 나와서 ㅋㅋㅋㅋㅋ

 

점원분의 경고를 받았지만
어케요 진하게 먹고싶은데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역시 굵은면! 이러면서 먹는데,
아 밥을 너무 추가해서 먹고싶었는데

 

왠지 점점 저으 한끼 식사량은 줄고 줄어,
면과 스프를 다 먹는 것 만으로 끝나버려요

예전에 듀그릇씩 먹던 모습은 어디로 갓죠?

 

근데 왜 먹는건 줄고 살은 쪄요?
왜 그럴까요 뭘 만들어내나요? 제 몸은?

 

아무튼 잘 먹고 왔다는 얘깁니다

 

+

홀에 계신 점원분은 일본분이셨던거 같은데,

저한테 분명하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진하게를 주문하면 엄청 느끼할 수 있다

 

근데 정말 뭔가 기름가득 라멘이었고

저는 크흑흑 너무 좋아 크흑흑 했었었었었네요

 

다음에 가도 아마 짭짤,꼬들,진하게를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원본 글 : 

https://www.instagram.com/p/CMcBvfLFLh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