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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멘여행기III : 남큐슈편] 13.나가사키의밤
    2020. 12. 27. 22:22

    라멘집인지 교자집인지 아니 교자집이었다

    그런 가게에서 점심인지 저녁인지를 아니 두번째 밥이었다

    를 보내고 저희는 고속도로인지 일반도로인지를 아니 고속도로였다

    나가사키로 향했씁니다

     

    [해가 지고있네요]

     

     

    사실 고속도로인지 기억이 안났는데

    사진을 보니까 이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나네요

    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맞은편 휴게소를 보고 찍은 사진인데

    해가 거의 다 졌어요 

    우린 또 빨리 이동을 해야겠어요

    근데 뭐 평소만큼 막 멀리 이동할건 아니라서...

     

    [이쪽 경치가 좀 더 나은가봐요]

    아 지금 있는 폰으로 찍으면

    더 잘 나올꺼같은 느낌이에요

     

    참고로 지금은(2020년 12월)

    아이폰 11 pro 와 아이폰 12 미니를 쓰고있습니다

    나중에 글 읽을때는 몇번째 아이폰을 쓰고있을지 궁금합니다만..

     

     

     

    휴게소에 들르면 뭐라도 사와야겠죠

     

     

    [엥 이게 뭐죠 카레맛.. 과자?]

    인도풍 스파이스.. 뭐 인도의 카레향을 담은 과자인가봅니다

    기억에서 사라진것으로 보아 딱히 맛의 임팩트가 강하지 않았나봐요 ㅋㅋㅋ 

     

     

    [나가사키 사이다]

    언젠가 동행인이 자꾸 지역사이다를 꼬박꼬박 사서 맛을 보는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서부터였을까요 ? 

     

    나중에 야마나시 여행때도 후지산 사이다라던지 그런걸 꼬박꼬박 먹었던 기억이 나요

    아 정말 야마나시 여행기는 꼭 쓰고싶다 

    기억이 더 증발하기 전에 빨리 써버려야지

     

    근데 문제는 사진이..

    이번처럼 사진의 파일명이 전부 섞여버리면

    저는 의지가 꺾여버릴거 같아요 

    파일명을 사진 순서대로 정리하는데에만 2시간은 넘게 소요한거 같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사진첩을 꼬이게 만들었을까요 ?? 

     

    요즘 원드라이브 자꾸 맘에 안들어.. 

     

     

     

     

    [논알콜맥주]

    맥주맛.. 올프리 올타임이라니 ㅋㅋㅋㅋ

    알콜프리 칼로리프리 인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산토리 제품 같은 느낌의 그런것이었습니다 

    아 저 new글씨 때문인가 ?? 

     

     

     

    나가사키의 숙소는 아주 작고 귀여운 호텔이었습니다 

    심지어 자기네 주차장도 갖고있지 않을 정도....로 작은 호텔이었어요 

     

    주차장은 심지어 작은 천 맞은편에 있는 주차건물이어서 

    차를 빙빙빙빙 돌려서 갖다 대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아 역시 숙소 사진은 없죠 ? 

    담엔 무조건 숙소 사진부터 찍기입니다 알겠죠? 

     

     

     

    일단 숙소에 온김에 

    사온 물건들을 정리 했습니다만, 

     

    분명 12번째 글 쓸때만 해도 

    내가 산거는 스플래툰 아미보 정도 인 줄 알았는데

    사진 보니까 아니네요 ㅎ 

    [책도 한권 샀었네요]

     

    이건 어디서 산거지 ? 

    츠타야 인가 ?? 

     

    저 책은 무엇이고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 

     

    앗 뭔가 짚이는게 있다...  

    나중에 찾으면 사진 같이 올려보겟읍니다..

     

     

    일단 짐을 풀어놓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였으므로, 

    저희는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씁니다!

     

     

     

    [호텔 바로 앞에 차이나 타운이?]

     

    여기가 나가사키의 차이나타운인가봐요 

    나가사키의 짬뽕도 여기서 온걸까요? 

    근데 궁금한건 짬뽕이 중식이긴 하지만 중국에서 먹는 요리인가요 ? 

    정말 잘 몰라서.. 

     

    짜장면은 한국의 중식이잖아요 ? 

    대표적으로 라멘도 일본의 중식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본에서 부르는 짬뽕은 한국의 그것과는 다르고 약간 쇼유라멘 같은 느낌의 무슨 느낌이 있지 않아요 ? 

    그래서 더 궁금하지만 찾아보지는 않을겁니다 

    그정도로 궁금하진 않거든요 

     

    물론 지금 이렇게 쓰는걸 보니 충분히 궁금해보이지만

     

    ...

     

     

     

    일단 차이나타운은 내일 밝을때 둘러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실제로 둘러봤었나 ? 

    기억이 안납니다만

    제 기억의 마지막은 저 앞에서 입구 사진찍으면서 우와 내일 가봐요 

    라고 했던 그것입니다

    아마 안갔을꺼같습니다만..

     

    글고보니 요코하마에서도 큰 차이나타운을 갔었습니다

    아마 나중에 야마나시 여행기에서 포함이 되겠지만

    아무튼 거기는 좀 둘러봣ㄷ건 기억이 있네요

     

     

     

    저희는 시내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나가사키 들어오면서 

    제가 운전하기 급 어려워진 느낌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전차가 다니는 도시입니다, 나가사키]

    맨날 뭐라고 부르는지 까먹어요 

    그냥 노면전차라고 하겠어요 아 트램? 뭐 그런 이름인거 같다

     

    아무튼 노면전차가 있다는 얘기는 

    도로의 상태가 어쩌구가 아니라 

    차도가 뭔가 꼬여있다는 소리 아니겠어요 ? 

    트램이 지나가는 신호등까지 봐야하니까 눈이 막 @.@ 

     

     

    진짜 겨우겨우 좌회전 우회전 해가면서 호텔 주차장을 갔었습니다.. 

    그래서 호텔 주차장이 호텔에 없고 빙빙 돌아야했을때 좀 좌절좀 했음.. 

     

    아무튼 트램이 다니는 도시, 나가사키입니다.

     

    [꽤 빠르다구요]

     

    [도로에 이렇게 트램 철로가 막 지나가는데]
    [안보이지만 신호등도 두개씩 있습니다..]

     

    [정말 약간 추억의~ 그런곳에 있을거같은]
    [어 이거 좀 잘찍었네요]

    네 아무튼 트램이 있는 곳에서는 운전하기 힘들었다는 얘길 하고싶었던

    저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한번도 타본적도 없고 이게 실제로 가용되는 교통수단이라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국에 경전철이라고 있어봤자 이렇게 꼬이진 않지 않아요 ? 

    지금도 차가 지나가는 길에 있는 철도라고는 서울역 들어가는  ktx뿐이지 않나 

    그거는 지나갈때 차도 막히긴 하는거 같은데 잘 몰그ㅔㅆ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운전을 잘 안하니까요 운전은 무소와

     

     

    아무튼 돌아댕기다보니

    시장이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역시나 또 만났습니다 시장!]

     

    정말 시장에서 하거나 사거나 먹을거 하나도 없으면서 

    시장오면 무조건 들어가보는 사람들입니다 ㅋㅋㅋㅋ 

    문연 술집도 있고 가게도 있고 한데 

    정말 한군데도 안들어가고 밖에서 구경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나마 뭐냐 그 동전파스 같은거 사야지 ~ 할때만

    쿠스리에 드럭스토어에 좀 들어가는 편이지 절대 안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임

     

     

    [나가사키의 츠타야]

    츠타야랑은 좀 다른가봐요 

    그냥 츠타야가 아니라 츠타야 아소빙 ~ 이네요 뭘까

    궁금하지만 저희는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들이니까 !!! 

     

     

    [잘못 찍었습니다]
    [이렇게 쭉 늘어선 모습입니다]

    그런데 타 지역 시장들보다 훨씬 상가가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좀 더 지저분한 느낌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게 막상 다 똑같아보여도 똑같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데

    지금 사진보니까 여기가 유독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새거같지는 않지만.. 

     

    [이런 골목도 있었습니다]

     

    [앗 한국인의 고향, 돈키호테]

    왠지 들어가면 한국인이 더 많은 그런 곳이죠? 

    전에 후쿠오카 돈키호테 갔을때 

    모 그룹의 모멤버가 쇼핑하는거를 봤던 기억이 있네요

    두유리멤버 ~

     

     

     

    좀 더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십팔은행]

    ?

    네 십팔 은행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이 분들은 이게 한국에서 어떤 느낌일지 (물론 신경쓰지 않겠지만) 모르겠죠? 

     

    네 그냥 그렇습니다

     

     

    [라멘집]

    영업중인 라멘집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다니!!

    당시 제 엉덩이를 힘차게 때려주고싶네요..

     

    왠지 이름부터 너무 멋있는데

     저 라멘집을 가지 않다뇨

    히이라기(柊)는 호랑가시나무 라는 뜻입니다 찾아보기 귀찮으실까봐 적어놧어요

     

    근데 아마 기억을 대충 더듬어 보면

    두끼나 라멘을 먹었으니 한끼 정도는 다른걸 먹자 같은 대화를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시장은 다 돌았지만

    그래도 여기 무슨 도신지 잘 모르니까

    일단은 좀 더 돌아보기로 했어요 

     

     

     

    [여기쯤]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항구까지 갖춰져있어서

    아 그래서 차이나타운이 들어와있는게 아닐까요 ? 

    인천 같은 느낌으로다가

     

    대부분의 항구도시쪽에 자리를 잡은걸까요 예전의 중국분들

     

    이렇게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하는데 안하겠죠 뭐 ㅎ 

     

    [유독 이번 여행에서 자주 본 쇼핑몰]

    종합 쇼핑몰 같은데

    저기 타케오시 도서관 사진에서도 뒤에 보이기도 하고(물로 ㄴ다른거지만)

     

    뭔가 많이 퍼지고 있는 쇼핑몰인가봐요 

    근데 하필 이름도 유 미 라서 

    미 유 였던 제가 흑흑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디갔지 우리 함수..

     

    최근에 예에전 아이돌들 다들 한자리에 모여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아이돌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하긴 저는 아이돌을 잘 모르기도 하고 

    제가 무슨말 하는지 잘 모르겠네여 ^^ 

     

     

    좀 더 나가니까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당

     

    진짜 이 때 야간모드가 되는 카메라만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마지막 사진 흔들린거까지 보세요 정말

    저 이쁜거 눈과 머리에 담았으니 다행이다 ㅎ 

     

    궁금하면 직접 가서 보시기 입니다

    나가사키의 바다는 이쁜 것이에요

     

     

     

     

    [막 꼬불꼬불 돌다보니까 까페? 술집? 펍? 골목이 나왔습니다]

    앗 진작에 여길 올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진작에 알았다면 여기부터 왓을텐데 

     

    마침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문 닫을때라서 

    하나도 못들어가긴 했지만...

    아 여기와서 맥주하나씩 하고 그랬으면 너무 좋았을 거 같은데

    안그래도 뭔가 싶어서 검색하니까

    나가사키에 오면 유명한 그런 쪽인가봐요 

    가게들이 쭉 늘어서있고

    다음날 와도 될꺼같지만 저희는 다음날 여길 떠나야하니까요

     

    저희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인거 같아요 

    도시를 너무 밤에 도착해서 이른 아침에 떠나니까

    제대로 둘러볼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항상 라멘만 먹고 훌떡 가버리는데

    담에 일정짜면 한 군데서 이틀을 보내거나 하루 반 이상 보내는 일정을 좀 짜봐야겠습니다 

    그러면 이동하는 동선이 꼬이거나 새벽내내 차타고 달리던가 해야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운전은 어차피 제가 하는거니까요 아 모르겠다 역시 여행은 어려워요 

     

     

    아무튼 가지 못하는 곳을 뒤로한채

     

    [나가사키 바다 안녕 ~]

     

    저희는 배가 너무 고파서(아까 그 라멘집을 갔어야 !!!!)

    갑자기 근처에 돈까스집을 갔습니다

     

    가게의 사진은 비록 남아있지 않지만

    돈까스 사진은 남아있으니까 얼마나 다행입니까...

     

     

    [일본에서 처음 먹는 돈카츠]

    왠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그런 가게인데

    일본에서 이렇게 처음 먹어본다는데 큰 의의가 있지 않겠습니까

     

     

    [앗 그 가게에서 하던 직접 가는 깨]

    역시 그 가게가 일본의 스타일을 많이 잘 가져왔군요 ㅋㅋ

    그 가게라고 쓰는 것은 제가 광고를 하지 않는다거나

    상호명을 쓰는게 꺼려진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단지 정말 기억이 안나서라는걸 알아두십시오

    진짜 그 가게이름이 뭐더라... 

     

    대충 다들 알텐데

     

     

    [바삭바삭]
    [윤기 좔좔]

     

    뭐 바삭바삭 윤기좔좔 이라고 표현하기엔

    그렇게 막 고오급 음식점은 아니었고.. 그냥 좀 늦게까지 하는 가게였읍니다만

    저희는 배고파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었어요

     

    나와서 또 한참 숙소까지 걸어야했습니다

    저희가 생각보다 멀리 나와서요 ㅋㅋㅋ 

     

     

     

     

    여러분은 나가사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 

    저는 뭣보다 역시 나가사키 하면 나가사키의 라멘집 아니겠어요? 

    마치 저희동네에서 유명한건 맥도날드 라고 하는 느낌인데

    그건 아니고 

    역시 카스테라 아니에요??

     

    근데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카스테라의 고장이 된건 어....

    비빔밥의 고장 전주 같은게 아닐까요 ? 

     

    정말 모르겠다 ㅋㅋㅋ 그래도 또 신기한게

    수십년? 된 가게들이 있으니까요 

     

    어차피 내일 잔뜩 사갈 것 같으니

    이런저런 가게들이 있는지 한번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뭔가 검색을 이것저것 해보면

    문명당이라는 곳이 유명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문명당 본점앞, 문 닫았습니다]

    뭐 그냥 가게나 잘 있나 보러갈랬는데

    이렇게 고풍스러운 가게가 도시 한가운데 있을줄이야 ㅋㅋㅋㅋ 

    여기가 몇년 되었다구요 ? 1900년에 설립한 곳이니까

    당시 기준으로 118년정도 되었군요...

     

    흠...

    나가사키에게 카스테라란 ?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청 오래되었네요 정말 명물이라고 할 정도로,,

    내일 그럼 아침일찍 봅시다 문명당

     

     

     

     

     

    오는길엔 역시 나의 사랑 콘비니에 들러서

    또 이것저것 사와봤습니다

    [젤리는 꼬박꼬박 하나씩은]
    [진짜 편의점 당고 좋아해요]
    [소화가 잘 되야하므로]
    [바닐라 화이트라니!!]

     

    이렇게 기이이이인 세번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진짜 역사를 거의 창조하고있어서

    친구가 사극이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사진을 기반으로 한 픽션이 만들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만, 

    최선을 다해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이제 네번째 날, 

    나가사키에서 시작되는 하루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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