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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멘여행기 : 북큐슈편] 160714 하카타 스미요시테이 (2)
    2016. 7. 29. 00:09

    지난 줄거리..


    같은거 쓸래다가 ㅋㅋㅋ 미친 줄거리도 한바닥 쓸놈인걸 아니까..


    아무튼 정말 길고긴 여정끝에 드디어 라면집에 도달한 지난 글이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진짜 라면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골목길을 거의 30여분쯤 걸었을까...

    저 멀리 보이는..... 저 멀리 ....


    [찾았다 ! 라멘 스미요시테이]


    와 !


    아직도 그 자리에 가게가 있었으며

    심지어 영업중이다 ! 


    어.. 참고로 라멘 스미요시테이는 21시까지 영업을 하는걸로 알고 있으니까 

    넴..

    시간 맞춰서 찾아가세요~


    진짜 아침 9시쯤에 밥을 먹고 거의 20시 다되어서야...11시간만에 밥을 먹을 수 

    심지어 일본에서의 첫 라멘을 먹을 수 있게 되엇다 ! 






    아무튼 기뻐하는것도 잠시 얼른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배도 고팠고 너무 궁금했고






    [스미요시테이의 메뉴]


    가게 안쪽은 

    주방과 붙어있는 긴 바 << 이걸 뭐라고 하던데 아시는 분 제보부탇ㄱ드립니다

    와 한쪽엔 테이블들이 있었고 

    그렇게 크지 않고 작지 않은 그런 라멘집이었다



    메뉴판은 보는것과 같이 

    그리고 더 라멘과 비교했을 때 라멘 가격이 약 50엔 정도 올랐는데

    10년전 얘기란걸 감안했을때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아니면 10년전에 600엔짜리 라면이 비싼거였을까?!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일본어고 뭐고간에

    얼른 라멘 두그릇을 달라고 햇읍ㄴ디ㅏ 

    진짜 너무 배고프다구....

    다른 메뉴를 더 읽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시키고 나니까 가게를 다시 둘러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사진 보면 차슈 써는 기계가 눈에 띄는데 

    여기 차슈는 두꺼운 차슈가 아니라 얇은 챠슈가 나오는데

    밑에서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테이블에는 젓가락과 각종 양념종류가]


    그 일본의 편의점 나무젓가락 아냐구 

    우리나라에서 보통 주는 그런 젓가락보다 

    훨씬 깔끔하게 마감되어있고(둥글게)

    끝부분만 붙어있어서 두쪽으로 쪼개서 먹기도 편했잖아 

    그래서 그런걸 기대하고있었는데

    여기도 똑같은 나무젓가락이야! 


    몇가지 쏘-스가 놓여있긴햇는데...

    사실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느껴보고자 하나도 첨부하지 않고 먹었다



    는 개뿔 뭔지 몰라서 못넣었어요 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



    [절인 생강이랑 저기 오른쪽엔 뭐지? 뭔지 모를 .. 다진 양념류의 ..]


    저렇게 생강을 넣어서 먹을수 있게 해둔게 너무 좋음

    일단 돼지뼈 육수이니 얼마나 느끼할까 싶으면서 저것이 든든하게 잡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구 


    그리고 저 오른쪽에 저것..

    다른 라멘집에서도 만날수 있는 양념인데

    정체를 잘 ㅁ모르겠음

    더 라멘에서 보여줬던거 같은데 

    한번 더 보던지 찾아보던지 해야지...


    매운 양념인데 국물에 풀어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육수가 끓고 면이 삶아지는 주방]


    세월이 느껴지는 주방이랄까요 << 식상한 표현


    더 라멘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지만

    가게 가득히 기름때같은게 껴있는 모습이지만

    뭐지 전혀 지저분하다고 생각이 든적은 없는데

    사진 보니까 이제 보였어 ㅋㅋㅋㅋㅋ

    그냥 그때는 가게가 오래되었구나 << 정도의 느낌만 받았는데

    새삼 스럽게 느껴지네



    주문이 들어가면 저 뒤에 면을 한웅큼 들고와서 삶고

    그릇에 기본 소스를 담고 육수를 붓고

    다 익은 면의 물기를 털어서 국물에 넣고

    휘휘 저은 다음에 토핑을 올려서 짠 하고 주죠 


    네 그 모습을 앞에서 보고있으려니 너무 으...


    너무 행복했습니다 

    일본이구나...




    저희껄로 추정되는 두 그릇을 내시고서는

    위에 토핑을 올리는데

    뒤에서 얇게 썰어놓은 차슈를 덥석덥석 집어서 올려놓고

    그다음ㅋㅋㅋㅋㅋㅋ 파 ㅋㅋㅋㅋㅋ 

    아니 파를 한주먹 이만큼 집으시길래 

    각 그릇에 이렇게 이렇게 뿌려서 주는줄 알았더니

    그게 그냥 한그릇에 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인과 둘이 오 !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목이로 추정되는 무엇을 턱턱 올리시더니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드디어 만났습니다. 스미요시테이 라멘]


    으아아아ㅏㄱ아아아가


    나와버렸씁니다 

    라면이..


    라면 여행의 첫 라면이며

    일본에서 먹게 되는 첫 라면입니다


    보시다시피 밑에 뭐가 들었는지 전혀 파악할수 없으며

    파을 이만큼 올려주고 그 위에 목이를 이만큼 더 올려주었어요 


    일단 국물을 먹어보았는데 


    둘다 한스푼씩 먹고서는

    와....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한동안 말도 못하고 와.. 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물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마어마하다는게 어떤느낌이냐면


    일단 입에 들어갈때 이것은 짠가 ? 진한가 ? 이런게 아니라 

    입안으로 육수가 탁 퍼지면서 

    진하다 짜다가 아니라 깊다 라는 느낌이 들구요 


    더운날씨에 한참을 걸어서 간곳이라 

    뜨거운 국물이 거부감이 생길수 있는데


    진짜 살면서 몇 안되게 

    "시원하다" 라는 표현을 너무도 잘 쓸수 있는 국물을 만난것입니다.


    아 .. 아....


    진짜 그 국물 처음 입에 넣고 삼켰을때의 느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구 


    자 그럼 안쪽을 좀더 파헤쳐볼가요 




    [스미요시테이 라멘의 차슈]


    일단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면, 


    면은 뭐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굵기의 면을 만날 수 있지만

    여기는 굵지 않은 면을 쓰고, 


    글쎼요 해외에서 온 손님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따로 말하지 않으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많이 익힌 면이 나왔습니다.


    약간... 뭐랄까 잔치국수같은 느낌<< 물론 소면 중면과는 다르게 면이 좀더 단단함

    그냥 흐물거리는 정도가 라고 하면 맞겠죠 


    일단 면에 대해서는 딱히 추가로 주문한게 없었으니 넘어갑시다!!




    아 면을 익히는 정도에 따라서(면의 단단함에 따라서)

    부르는 명칭이 다 다른데요 , 


    첫날 여행할때는 면의 단단하기를 말할 줄 몰라서...

    우린 그냥 시켜버렸어요 


    조금 단단하게 먹고싶으면 카타멘 으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어 - 나중에 정리해서 다시 올려둘게요 

    저도 어차피 남의 블로그에서 본것이므로....




    그리고 파 

    파는 정말 라멘에 있어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 이 말이 너무 잘어울리는 토핑같습니다

    무조건 네기는 많이! 아쉬우면 네기라면으로 시켜먹기..☆




    목이! 

    사실 버섯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목이도 탕수육먹을때 말고는 절대 안먹거든요 

    근데 여기 목이 너무 맛있는 것입니다...

    면으로만 살리기 힘든 식감을 너무 잘살려주는 토핑이구요 

    오도독오도독


    더 올려달라고 했었어야했는데 ㅠ 



    그리고 차슈, 

    네 차슈

    말씀드렸기도 했고 저 사진에서도 알수있지만

    한국에서 먹는 라멘에 올려주는 

    그 두껍고 잔뜩 양념이 배어있는 그런 차슈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사실 토핑의 핵심은 반숙의 맛달걀 + 두껍고 짠 차슈 라고 생각을 했던 떄가 있었는데

    그때 아마 이걸 먹었으면 이게 뭐야 으엑 했을껍니다

    근데


    저 얇디 얇은 차슈가 그렇게 맛있을줄 몰랐어요 

    일단 느끼하지 않은 국물에 얇은 차슈가 들어가니가 ... 아마 두꺼운 차슈였으면

    국물까지 흐물흐물 느끼해지고 난리 났을겁ㄴ디ㅏ 


    그 저기 어디냐 그 모 라면집에 가면 차슈때문에 국물이 느끼해지는 < 그런 경우가 있다보니





    진짜 면을 쉬지 않고 들이켰고

    자슈를 건저 먹으면서 목이를 씹었고 

    파가 잔뜩 떠있는 국물을 계속해서 마셔댔습니다.


    정말 둘다 뭔가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상태였다랄까

    맛있다는 말만 계속 반복했어요 


    더 라멘에서 두 주인공이 계속 으ㅓ..!! 오마....!! 이러던게 뭔지 너무 알겠다니까...






    [다 먹었씁니다!]



    아 !

    드디어 다 먹었습니다! 


    진짜 그릇 핥아먹고 싶게 너무 맛있어서 

    싹 비우고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걱정했던게 이 날씨에

    심지어 비까지 살짝와서 엄청 습해져서 

    막 바지게 다리에 달라붙고 (좀 오바) 하는 날씨에 기어코 
    뜨겁고 느끼한 국물의 음식을 먹겠냐 싶었는데



    되려 먹고나니까 걸어오면서 힘들었던게 모두 회복이 됨은 물론이요, 

    심지어 다 먹고 밖에 나왔을때 엄청 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고 

    진짜 전혀 하나도 거짓말이다 싶을정도로 조금도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놀랬습니다..



    제가 전에전에 포스팅한적이 있는 냉면집은 

    육수만 마시기엔 느끼한 느낌이 좀 있어서 

    근데 어쩜 대놓고 돼지뼈만 끓인 집에서 이렇게 깔끔한 ㄴ맛을 낼수있지?! ㄱ싶었다구요 

    오죽했으면 사장님한테 돈코츠냐고 다시 물어봤습ㄴ디ㅏ 

    닭육수가 아닐까 싶을정도였으니까..



    정말 너무 맛있단느 말만 연발하면서 돌아왔었는데

    어쩌면

    1. 너무 배고파서

    2. 일본에서의 첫 라면이라

    3. 아니면 진짜 정말 우주최고 맛있어서


    어떤 이유로 극도의 맛을 느끼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최고 

    진짜 백번 쓰겠네 

    진짜진짜 진짜 최고









    주방에서 챠슈도 썰고 토핑도 얹고 해주시던 여사장님은

    뭐랄까.. 더 라멘에서 보던 모습보다 머리도 많이 희끗희끗해지고 주름도 느셨습니다

    역시 그 방송이 오래되기도 했고, 이렇게 이분들은 세월이 지나갔구나 싶었어요 

    동행인 분이 티비프로그램 보고 왔었다고 말은 했는데

    뭐 한국에서 온사람이 없다그랬었나 뭐 그런적이 있다고 했었나 뭐 그런 얘기들을 햇던거 같은데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네...

    다만 해외 여행객이 여기까지 찾아온게 좀 신기하셨나봐요 

    하긴 프로그램 얘기를 하고싶어도 10년전이라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영상이나 사진이나 꺼내서 보여드릴걸 그랬나봄 



    계산하고 나와서 가게를 보면서 간단히 대화를 나누는데

    남사장님이 나오셔서 흡연을 하시더라구요 

    간단한 대화를 나눴었는데

    정말 너무 유쾌하게 대답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카타역을 물어봤었는데 

    손가락으로 사방을 가리키면서 어디로 가도 왼쪽으로만 가면 나온다고 

    웃으시면서 말씀해주시는데 

    흑흑 너무 잘먹었습니다 


    정말 덕분에 우주최고의 라면을 먹고 갑니다..






    이렇게 첫 라면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요 밑은 이 날으 ㅣ마무리가 계속 작성될 예정이니

    라면말고 관심없으면 안봐도 됨

    아마 나도 안볼거같읍ㅁㄴ디ㅏ 






    라면을 먹고 하카타역을 가는데 ㅋㅋㅋㅋ 

    진짜 스미요시테이 찾으러 가는길에 진짜 별별소리를 햇지만

    갔는데 라면집이 없어졌음 어쩌지?

    뭐 그런게 여행의 묘미가 아니겠어? 

    라고 쓸모없는 대화를 하면서 

    속으로는 진짜 아오 지구를 반으로 쪼개고싶을 것 같다 이생각햇는데 (아 지금보니까 1부에서 썼네)


    먹고 나오니까 

    와...

    세상이 달라져있는것입니다 

    아까 진짜 너무 덥고 힘들어서 이걸 어쩌나 이러고 있엇는데

     진짜 세상 다 가진거 같고 이대로 집에 돌아가도 될거같고 

    둘이 계속 지하철역쪽으로 오면서 감탄과 극찬을 하면서 왔씁ㄴ디ㅏ 



    [골목골목의 주차장 가격]


    갈때는 라면만 생각하느라 몰랐는데

    돌아올때는 보니까 이제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드라구 ㅋㅋㅋㅋ 

    근데 정말 신기한게

    무슨 거주지보다 주차장이 더 많아서 너무 놀램


    그렇다고 큰 아파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작은 크기의 빌라들이 조금씩 늘어서 있고 

    주차장도 건물로 되어있다던가 지하 이런게 아니라

    그냥 일반 공영주차장처럼 지상에 주차장이 막 있는데

    이게 한블럭에 몇개씩 있더라고 

    그리곤 가격도 엄청 싸고 


    일본이 땅이 크긴 크구나 싶었음


    진짜 저거 홍대에 몇개 갖다줘도 어마어마할텐데 

    놓을 땅이 없지 그치응 


    여튼 신기한 문화? 였음ㄴ디ㅏ 




    [돌아오는길에 만난 놀이터]


    [길에 뭐가 크게 붙어있어서 보니까 부동산관련된 것 같더라, 집값이 그렇게 비싸지 않구만]



    돌아오는 길에는 하카타역 반대편

    그니까 스미요시테이 반대편에 가면 무슨무슨 거리라고 써있길래

    아 저쪽이 번화가인가 한번 가볼까 하고 가보기로 했음


    마치 신주쿠 역처럼 지하철 역을 사이에 두고 양쪽이 나뉘어져있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여튼 가다가 너무 목이말라서 편의점에 가서 

    호로요이를 사먹습니다.



    [호로요이]


    [호로요이]


    그래도 일본에 왓는데 

    시즌별로 한정의 맛도 잘 나오지 않나 

    뭔가 없더라구....

    근데 진짜 넘 맛있어서 오조억개 사가고싶었습ㄴㄴ다 ㅠㅠㅠㅠㅠㅠ 

    지금 국내 들어와있지 않니 ? 




    (사진이 없지만)

    막상 반대편 무슨무슨거리로 넘어오니까 별게 없드라구

    그냥 어 번화가 다운 식당과 술집들이 조금 있고 

    뭐 딱히 특별한건 전혀 없길래



    근데 가다가 


    [북오프BOOK-OFF를 만났어]


    사실 저는 여기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동행인의 말로는 관심있을 건 다 있다

    알라딘같은 느낌이다 라고 해줘서 얼른 들어갔습ㄴ디ㅏ 

    어차피 배도 넘 부르고 천천히 슬렁슬렁 이것저것 보면 좋으니까


    들어갔더니


    와..



    들어가면 아이폰부스부터 해서 

    여긴 알라딘 같은곳이 아니라 알라딘 확장팩의 확장팩의 확장팩 같은 느낌이었음


    안쪽에 책은 물론이고 

    시계, 폰, 기타 전자기기, 각종 콘솔 + 타이틀, 음악시디, 디비디, 기타 미디어류, 가전기기, 심지어 악기까지 있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야 여긴... 



    [피규어들이다 근데 역시 사쿠라는 만나지 못했어...]


    [고전 콘솔의 타이틀들]


    고전 콘솔들의 타이틀은 물론이고

    콘솔 자체를 엄청 저렴...하게 팔기도 하며 패드등의 주변기기까지 다 있다구 

    물론 중고라서 엄청 잘 골라야할 거 같음입니다 


    차마 사진을 다 못찍었는데

    아이폰 진열되어있는거 보면 여러가지 의미로 

    눈이 돌아감.. 신기하기도 하고 






    제일 놀랬던 부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뭐 이런것도 있고 

    옆에보면 스피커라던지 앰프라던지 하는 것들을 다 판매하고 있읍ㄴ디ㅏ..


    여기 뭐하는 곳이야 ?!





    슬슬 숙소가서 술이나 마셔야지 싶어서

    집으로 향햇습ㄴ디ㅏ 




    [지하철에서 만난 한글]


    하카타역에 도착햇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한글이 있길래 뭔가했더니

    후쿠오카 지하철 안내 가이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너무 친절하고 상세한 가이드였던것이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여행준비가 편했을텐데 싶은것도 많았고

    계속 궁금했던 일일권엗 ㅐ한 설명도 잘 적혀있고


    아니 왜 국내에선 이걸 보기 힘들었지 ?

    아니 뭐 어지 사이트에서 봤던게 이건가 

    그땐 뭔가 너무난잡해보였다고 생각햇는데


    아마 가서 너무 우리말로 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만난거라 

    괜히 더 친절하고 자세히 적힌것 처럼 보였을지도...




    [인생의 첫 메론빵]


    일본에 가면 메론빵을 먹어봐야지 햇어

    그래서 왜 그런집들 많잖아요 

    메론빵 전문점이라던지 ... 여튼 어느 빵집마다도 있는 메뉴인거 같고


    글고보니 메론소다도 그렇고 일본사람들 메론 좋아해? ??? ?   ???? ?  ? ? ????? ?  ?


    아무튼 뭐 전문점이나 빵집 찾아갈 정성은 없느 사람이라서..

    편의점 메론빵을 하나 사보았습니다 


    겉에 설탕같은게 엄청 달아보이지요 ??! 


    쨋든 일본 편의점에서 맛없는 건 절대 있을수 없으니까 

    샀는데,,,





    [텐진에서 코후쿠마치로 오는 길]

    요 앞에 

    강은  아니고..

    아 그니까 뭐랄까 

    지도를 보면 



    [텐진-고후쿠마치까지의 지도]


    나카스카와바타 역 바로 옆에 저기저기쯤인거같은데 .... 

    저기가 천을 따라서 계속 같은 모습이 보이ㅏ니까 넘 헷갈림 ㅋㅋㅋㅋㅋ


    아마 저 천 건너편쪽으로 길게 시장골목이 자리를 잡고 있을것이고....

    저 안쪽에 하나가 저희가 다음날 오전에 라면을 먹으러 가는 집이 됩니다 



    아무튼 지도 올린김에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왼쪽에 텐진역 부근이 번화가- 아무리 지도로 봐도 번화가같음이고 

    저기 공원에도 사람이 바글바글(버스킹)

    앞에 쇼핑몰들 백화점 명품관 디지털기기관 tower records..는 개인적으로 찾아갔고

    아무튼 저기 다 바글바글 모여있고


    텐진역이랑 바로 옆에 텐진 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큐슈지역의 대부분의 곳으로 나가는 버스가 여기 다 모여있더라


    쨋든 후쿠오카시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려고 하면 여길 진작에 왔어야하는게 되는데

    우린 그걸 알지 못했었었었었지....




    그리고 저 지하철이 나있는 길을 따라서 버스가 엄청 많이 다녀서 주로 저걸 타고 텐진에서 집으로 이동햇는데 

    오는길에 보면 저기 섬하나, 그니까 나카스카와바타 전에 나카스 라는 지역.,. 그니까 섬같은 저곳이 

    엄청나게 화려한 곳인데 후술하겟습ㄴ디ㅏ 


    그리고 그 다음 다시 천을 넘어오면 시장이 길게 하나있고 

    이제 주택가들이 나오면서 조용~ 한 동네가 되어버림


    그 골목 안쪽에 우리 숙소가 있었고 여튼 저길 계속 왔다갔다 햇다구 



    [시장 내부, 일부 술집들은 꾸준히 영업중이다]



    [그래서 이 시장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낮에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어딜 가면 시장을 왠만하면 들러보는 편입니다 

    생각보다 재밋는것도 많고 맛있는것도 많거든요 

    근데 글쎄요 여긴 어떨지 모르겠는데

    일단 밤이랃 다들 문을 닫고있으니까...


    여기서 술한잔 해볼까 하다가 왠지 모르게 용기가 없어서 포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길을 돌아댕겼드랫죠 

    여긴 뭐가있나 여긴 뭐가있나




    [왠지 상수동 골목에서 볼 수 있을것만 같은 라멘집]


    아 진짜 라면도시라서

    골목에 다 라면집...


    사실 후쿠오카에서만 라면여행을 일주일은 할수 있을 것같은 느낌입니다

    심지어 체인점 이런것도 아님 ㅋㅋㅋㅋㅋㅋ 대단한 나라...







    시장 골목을 다 돌고 집에 오는길에 보니까 

    아까 나가는길에 봤던 축제의 그런것이 아직 남은것인지

    뭔지 잘 파악은 안되지만


    숙소 근처 신사쪽을 지나가다보니까 여전히 사람이 많고

    밝고 분주하더라구




    [신사 옆 공터에 이런 모습이 갖춰져있는데 낮에 아마 큰 행사를 햇던모양이야]



    [신사 입구, 누굴 모시는지는 전혀 모르겠구요]


    그래서 일단 뭐 궁금하니까..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절과는 묘하게 같은듯 다른듯 한 모습이고

    아무래도 우리나라 절은 불교<< 일것이고 여기는 아닐것이니까

    근데 건물이나 그런 모습들은 상당히 유사한것이고 


    저기 입구부터 입구를 지키는 상징물들이 다른데 

    감히 사진찍기 무서워서 못찍었어.....







    [안에 들어왔더니 역시 축제였어!]


    ㅋㅋㅋㅋㅋ안에 들어왔는데

    역시 축제의 연속이었음



    안쪽에 빙수나 타코야끼나 꼬치류등의 음식은 물론이고

    저기 사진에서 왼쪽에 보인ㄴ 것은 각종 가면류를 판매하더라구

    근데 가면들도 일본 전통 가면문양 이런거가 아닐까 했는데

    그냥 호빵맨.. 세균맨.... 


    .....


    ㅋㅋㅋㅋㅋㅋㅋ일본 너무 유쾌한거 아니냐구요 



    헉 엄청 큰 타코야키를 발견했다 !!




    [왕큼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익기는 하는건가?!]


    [뚜껑을 한번 덮었다가 열었더니 망가져버렸지만 정말 맛있었어]



    타코야끼를 먹을때마다 하는 짓이긴하지만

    역시 입천장이 다 데었구요.............


    사람들이 야 일본가서 타코야끼를 먹어야 진짜야 라고 하는게 어떤말인지 너무 실감이 나면서

    세개이상은 못먹겠더라구 

    소스가 너무 진하고 달아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맛있었어... 가격도 저렴햇구요 ㅠ 


    타코야키를 우물우물 먹으면서 

    옆에 그... 나 그거 아직 뭔지 모르겠어

    신사 안에 손씻는거? 있는거 있잖아 


    그 국자같은걸로 물을 떠서 손이랑 이렇게 한번씩 행구고

    입? 까지 헹구는거 같은 그것 말입니다 

    아무튼 사람들이 하나씩 와서 그걸 하길래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이건 뭘 기원하는거죠? 



    그리고 신사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짝짝 하고 참배 하는 곳에 도착했어요 


    뭐 가볍게 참배하고 무사 여행을 기원할 수 있었겠지만

    사실 누구의 신사인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할수는 없어서

    그냥 소원을 빌고 무사를 기원하는 사람들을 구경했습니다.



    한쪽에는 소원을 적은 쪽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당기고 박수를 치고 참배를 하고 그러고 가더라]







    묘하게 선선한듯 더운날씨였는데

    신사 살짝 더 둘러보고 

    슬슬 걸어서 집으로 향햇씁ㄴ다


    편의점가서 산토리위스키를 사서 갘쿠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테야








    [집에가는 길에도 이렇게 등불이 이뻤어]








    집 근처에 훼미리마트가 있어서 거길 들렸어


    이것저것 술이랑 안주...사실 배불러서 안주에는 별 욕심이 안갓음 ㅋㅋㅋㅋㅋ



    술 코너를 이것저것 뒤져보는데 

    앗 이것은....!!!

    [작년 도쿄의 추억]


    너무 이쁜 술병에 달달한 맛이 좋은 술이었어서


    한병을 샀읍니다 

    작년을 추억할 겸, 해서 ㅋㅋㅋㅋㅋㅋ


    약간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샴페인같은 사케라고 해야할까 사케같은 샴페인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의 무엇이었다구 


    아무튼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달달하고 맛납ㄴ디ㅏ! 





    그리고 이번여행의 목적은 비단 라면뿐만이 아니었는데

    많은 종류의 "푸딩" 을 먹어보자였다구


    사실 푸딩집을 찾아헤메기는 힘들고

    역시... 메론빵처럼

    편의점의 많은 브랜드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이미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다 먹고 갈수없을정도의 종류니까능 



    [푸딩!!!!! 푸딩!!!!!!!!!!!!! ]






    아 그리고 뭐먹지 뭐먹지 하다가

    헉 뭔가 >>진짜 카라멜<< 팝콘을 발견해버림 ㅋㅋㅋㅋㅋㅋ




    진짜 밀크 카라멜!

    미루쿠캬라메루라고 써있는 저 웅장한 모습을 보라 ! 


    근데 저기가 그 내가 알고있는 그 브랜드가 맞나

    되게 그렇게 생겨서 둘이 신나서 사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말한거같이 

    산토리 위스키랑 ~ 심지어 산토리 소다도 팔아서 대박대박 얼음은? 레몬은? 이래서 진짜 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 해서 

    신나서 쇼핑을 마구마구 했는데


    결국 숙소와서 보니까 얼음을 안사왔다는 사실..!! 


    그래서 동행인분이 직접 나가서 사오셨다구 ㅠ 




    개운하게 샤워 싹 하고 

    술마실거 세팅하고나니까 정말 너무 행복하드라구




    [하이볼을 위한 완벽한 세트가 준비되었습니다]




    다음날은 

    기타큐슈를 갈지 쿠마모토를 갈지 쿠루메를 갈지 결정하지 못한채로, 

    그럼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해보도록 하자 뭐 이랫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아침에 그들은 일어날 수 있을것인가 ,,





    아 일본에서 먹게될 첫 푸딩을 사왓습니다 

    어차피 밀크푸딩만 좋아하니까 

    아마 앞으로 내내 밀크 푸딩만 먹게 될 것 같음입니다.



    첫번째 것은 무난한 밀크푸딩인데 

    어쩜 그렇게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요즘 파는데도 잘 없어서) 겨우 구해서 사먹었던거 보다 어쩜 그렇게 맛이 좋니...

    요즘 스벅의 밀크푸딩을 엄청 먹는데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훨씬 좋은 맛을 내고 있잖아 


    밑에는 구워서 나온 푸딩인데 이거 뭐지

    겉이 살짝 바삭? 까진 아니지만...뭐라고 해야하지

    맛있ㅅ급니다 일본 편의점이잖아요 의심할게 없다 




    다음날엔 또 새로운 라면도 먹어야하고, 

    새로운 푸딩도 먹어야하고, 

    새로운 지역도 가봐야하고, 


    그전에 일단 일어나기나 해야하고 뭐 그런것입니다.




    아 드디어 여행 첫날의 후기가 끝났습니다

    심지어 일본에서의 시간은 17시 부터였는데

    글이 두개가 나왔다면

    과연 다음의 날들은 몇개의 글이 써질까요..

    제가 과연 완성은 할 수 있을까요 



    다음시간에 ~ 


    またね~







    [잠들기 전에 남겨놨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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