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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해서 쓰는 맛집 #8] 제주 해맞이쉼터
    2013. 12. 11. 21:24

    안녕하세요

    제가 제주도를 갔다왔습니다 으흐핳핳ㅎ하핳하핳하하

    비록 폭우에 엄청난 바람과 추위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우박까지 함께하였지만

    나는 즐거웠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둘째날 저녁으로 갔다왔던 "해산물라면"으로 유명하다는 집을 갔다왔는데요, 

    사실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제주도의 해물라면집에 나와서 또 한번 빵 터지긴했었는데

    뭐 거긴 또 사람들이 미어터질까봐 갈 생각도 안하고


    아무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해맞이쉼터" 라는 집에 다녀왔다죠

    착한가격 맛있는집이엇읍니다.


    위치부터 볼까요 


    [해맞이쉼터의 위치. 월정리 까페에 갈 예정이라면 더더욱이 들려봐야할 곳이다]


    한창 거센 파도를 구경하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해맞이쉼터라고 적힌 입간판(사진이 없다..)과 함께 자그마한 가게를 볼수있읍니다.


    또는 큰 강아지가 귀엽게 돌아다니다가 

    주인아저씨한테 끌려가는 모습으로 발견하실 수도 있음..



    [한적한 해안도로 중간에 위치한 해맞이쉼터]


    네 메뉴판을 찍는걸 깜빡했다..


    아무튼 해산물라면/해산물전복라면을 먹을라고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여기는~ 해산물파전이 유명해요~ 그걸 드셔보시는거 어떠세요~"

    라는 말에 귀가 팔랑팔랑ㅍ라팡ㅍㅇ랖알팡라ㅏㅏ아아라팡라팡랖ㅇ라앙

    "ㄴ ㅔ 그럼 해산물라면이랑 파전하나 주세요~"


    꽤나 기다리니까 아주머니께서

    쟁반에 이것저것 담아오시길래

    두근두근했더니

    김치+양념장+그릇들이엇음..



    [이곳의 김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파전 양념장. 일반 간장맛은 아닌데 여튼 독특하니 좋음]



    김치가 상당히 맛있어서..

    두 접시씩은 꼭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맛있음...


    그리고 잠시후에 큰 냄비와

    큰.. 저거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본 메뉴가 등장하였다.



    [안녕하세요 해산물라면입니다. 라면은 별로 없어요 해산물로 가득 담았다]


    네 보시다시피

    안에 홍합과 오징어와 새우와 .... 끝.

    ㅋㅋㅋㅋㅋ

    6,000원 이라는 가격에 면보다 해물이 많이 들은 라면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아니 사실 뭐 서울에서도 해물이 많이 들은 6,000원 정도의 라면을 만나기는 쉬운데

    막 까맣고 딱딱한 오징어가 씹히는 라면밖에 없지 않은가..

    정말 말랑말랑하고 

    절대 이가 아프지 않을 해물들이 씹히는 라면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확실히 흔치 않다고.



    [해산물파전입니다. 거의 튀김수준이었어요]


    이것도 어마어마함 ㅋㅋㅋㅋ

    사실 둘이서 갔는데

    라면하나, 파전하나 먹기에는 너무 많다


    파전이 두께도 두께고 크기도 크긴데

    안에 들은 오징어랑 새우가 정말 너무 많아서

    질겅질겅아이고 냠냠


    소스까지 찍어먹는게 진짜 

    키킼ㅋ키 근데

    막상 파전이지만 파는 별로 없고 - 요즘엔 파전을 그냥 전의 형태를 일컫는 대표적인 명사처럼 쓰는 기분이긴 하지만 - 

    튀김같은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음.


    오히려 막걸리를 먹고싶었지만

    운전기사 신분으로 갔던 여행이라서..


    아무튼

    근처 월정리 까페골목들을 둘러보러 갈 계획이라면

    커피 전 식사 메뉴로 참 좋을 듯 싶은 해물라면집이옵니다.


    조용하고, 심지어 식당에서 내다보는 뷰도 너무 좋아서!


    메뉴 및 가격은 다른 블로그들 뒤져보시던가...


    그럼 사진을 끝으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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