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공연은 한받님 기획공연
[정신승리1]
보시다시피 라인업
요한일렉트릭바흐X사도세자
팔보야마
요괴인간
양자황[S]
모최
이렇게..
지난번 요한일렉트릭바흐(이하 요일바)의 공연이 그의 죽기전 마지막 공연이었다는 소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는 요일바는 이번엔 사도세자의 육신을 빌려 DJ MYMANYN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찾아오게 되는데..
무슨말이야...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공식 발표문을 인용하겠습니다.
" DJ 미망인(DJ MYMANYN)은 신인 전자음악가 사도세자(Sad O' Seza)의 육체에 故 요한 일렉트릭 바흐(Johann Electric Bach)의 혼령이 깃든 형태의 2인조 프로젝트 유닛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미디 인터페이스를 통한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혼재 가능성을 제시한다."
출처 : (사) 요한 일렉트릭 바흐 재단
는 또 무슨말이야..
아무튼 무대륙에서 보는 두번째 공연인데 이날도 눈이 바짝바짝 얼어서 입구에 있는 경사가 참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무대륙은 가운데 기둥도 애매하고 갖다놓은 의자도 애매하고 해서 애매하게 애매한 위치에서 공연을 보게 되고 그렇더군요
처음 가니까 모최님의 무대였는데요
저랑 창고형이랑 불우랑 남자셋이서 의자에 앉아서 모최님 공연을 보고있자니 아이고 맨날 Oi! Oi! 하던 인간들이 흑흑
[모최 님]
아무튼 정말 수고하셨읍니다..
그동안 통기타를 들고 올라온 뮤지션들을 많이 봐왔지만
또한번 아이고 이런 분도 있구나 하는걸 느꼈던 공연.....킄킄킄크크
그리고 양자황님 공연때는.. 위층에서 놀고있었읍니다 흑흑
역시 통기타 들고 올라오는 무대는 저희에게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읍니다...
한타임 쉬고나니
입구에서 티케팅해주시는 언니가 사라지셨는데..
심지어 티케팅 테이블도 사라지고...
음...
아무튼 그다음, 팔보야마의 무대가 시작되었읍니다.
팔보야마 - 의 곡은 아마도 들어본적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1. 북조선 펑크 록커 리성웅 앨범(http://hyangmusic.com/View.php?cate_code=KIVA&code=269&album_mode=music) 15번 트랙에서
2. 북조선 펑크 록커 리성웅 아트선재 오픈콜 #1 중 제1장 탄생 (http://artsonje.org/asc/kor/exhi/2012/12_03_open_call.htm) 전시에서
만나보았을겁니다
그때 이후로 다시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 팔보야마(팔보채+야마가타트윅스터)
[팔보야마, 장비앞에 팔보채님 마이크를 든 야마가타트윅스터님]
그리고 당시에 화재가 되었던
"온 몸에 뜨겁고 더운 물 끼얹네"
퍼포먼스도 다시 보여주었읍니다.
[다들 나와서 물을 한번씩 끼얹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사진일뿐이지만.. 그냥 볼수는 없으니
곡을 들으면서..
[온 몸에 뜨겁고 더운 물 끼얹네(shower me with your hot spring water) - 팔보야마]
네.. 아무튼 세번째 팔보야마의 무대가 끝나고 드디어 그가 올라왔읍니다..
그가 분명히 말했었죠, 님들 오늘 오시면 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그리고 그는 자신을 밝혀줄 무언가를 두르고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영상으로..
[DJ MYMANYN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선 요한 일렉트릭 바흐 선생님]
죽음을 맞이했던 요일바의 혼이 사도세자의 몸으로 들어가
DJ MYMANYN의 모습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무대에
관객들은..
잘 모르겠고 나는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ㅋ
아무튼 그의 또다른 마지막 무대였읍니다..
언제 또또 마지막 무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튼 마지막..
나머지 공연영상은 이렇습니다..
[121221] 02 - DJ MYMANYN @무대륙 "정신승리"
[121221] 03 - 요한 일렉트릭 바흐 @무대륙 "정신승리"
마지막 앵콜곡이었던 Zynthar는 찍지못하였지만 듣고싶으면 사운드클라우드 만세..
이날 공연했던 전 곡이 다 올라와있네요(다운도 가능합니다 소근소근)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사운드클라우드, DJ MYMANYN과 DJ Eisenstein 곡들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 배가 너무 아픈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영상을 땀뻘뻘흘리면서 찍은뒤에
요괴인간이 무대에 올라오길래 집에 갔다 그럼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