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여행기III : 남큐슈편] 3.첫휴게소,첫끼니,첫라멘,첫플룸
여행기 세번째 이야기 !!
이지만 아직까지 첫날이며!!
아직까지 한번도 라멘을 먹지 못한 !!!!
바로 그 라멘여행기 !!!
180929
저희는 차를 몰고 ,
바로 오이타를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오이타까지는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릴것으로 예상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글쎄요 그것까지 기억이 온전치는 않네요
아니 내가 숫자를 까먹어?!
이번에도 물론 ! 고속도로 이동이 많아서
제일 중요한 준비물을 챙겼었어요
스탬프 노트 !!!
스탬프 노트가 뭐냐면....
때는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혹시 작년 저의 홋카이도 라멘여행을 기억하십니까
당연히 기억하지 못하시겠죠 아니면 아직 덜 썼거든요
심지어 기억하지 못해서 저도 못쓰고 있답니다 얼마나 좌절가득한 이야기인가요 이게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그때도 렌트를 했고, 우리느 ㄴ계속 고속도로를 위주로 움직였고
고속도로는 당연히 중간중간 휴게소가 있었으며
휴게소에는 바로 그 휴게소만의
스탬프가 있었답니다 !!! 예이~~~~~
네...
스탬프는 그때 거길 지날때 아니면 찍을 수가 없으니까 !
그래서 이번에 가방에 바로 그 노트부터 얼른 챙겨놧답니다
그리고 가면서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우리가 첫날부터 라멘을 먹어야 라멘여행이지 않을까 라고
왜냐면 이번 여행은 고작 5일뿐이었고(집에 가고싶었지만)
남큐슈를 돌자고 했지만 위치도 애매하고 어쩌면 하루에 하나도 못먹을지도 모른다고 (홋카이도때 그랬듯이) 생각이 드니까
일단 기회가 되면 되는대로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것이죠
그래서 한가지 계획을 짰습니다
지난 첫 라멘여행때 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었던
구루메의 포장마차라멘을 먹으러
가자고
단, 오이타 가는 길에 구루메를 지나서 간다면
놀랍게도 ! 우리의 행선지는 구루메에서 꺽여서 들어가는 경로였고
저희는 당연히, 그럼 오이타보다는 구루메의 라멘집을 첫번째 목표로 달리기로 하였습ㅈ니다
신난다 이예이
비가 어느정도 오기 시작을 했기도 했고
또 해도 완전히 져버리는 바람에 저희는 천천히 운전해서 갈 수밖에 없었어요
조금만 밟으면 바로 동행인분이 그래도 사십까지는 살고싶다 라고 계속 말해서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네..
그래서 천천히 천천히
저희는 고속도로를 달려갔스비다
그리고 만난
[첫번째 휴게소]
아 이번 후쿠오카 여행때는 홋카이도때와 다른게 좀 있었는데요
아까 말했죠 스템프
홋카이도는 크기를 불문하고
뭔가 화장실만 달랑 있는 휴게소에도 도장이 있었던거같은데 말이죠
여기는 뭔가 그래도 편의점같이 파는게 있는 곳만 도장이 있더라구요
아 화장실만 있는 휴게소도 있냐면 그렇습니다
정말 딸랑 화장실만 있고
흡연구역이랑 비상전화만 딱 있어요
그래서 처음 들어간 가게에서
우리가 뭘 만났냐면
[앗 라멘집이다 ! ]
라멘여행기에 나타난 드디어 첫번째 라멘집입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다른것보다 부러운게 뭐냐ㅐ면
이렇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리는ㄴ 라멘을 먹을 수 있잖아요 ? !
퀄리티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어쨌든 있잖아요 ?!
아 좋겠다...
저는 우리나라 고속도로휴게소의 우동을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그렇다고 라면을 먹기는 싫고
그래서 결국에는 간단히 먹는 그 두가지를 모두 싫어하는 사람이 되었고
1. 우동은 일단 뭔가... 맛이 텅 비어있기도 하지만
분명 바로 끓일 수 있게 나온 제품을 쓸거같은데
일단 별맛이 없고
제가 젓가락질을 못해서 우동면을 못잡음 데헷
2. 라면은.. 라면은 언제나 맛있는 음식이지만
그게 휴게소라면 뭔가 예외가 되는 느낌입니다
먹으면 맨날 후회함
아무튼 그래서 이렇게 반가운데
우리가 그냥 지나치긴 좀 그런거 같아서 ....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리는 얼른 가서 밤에 구루메 라멘집을 가야하는데
여기서 라멘을 먹고가서도 거기서 온전한 맛을 느낄 수 있을가 ?
우리가 ?
[고민의 결과]
ㅋㅋㅋㅋ 고민의 결과는 뻔했죠 네..
네...
일단 저희는 맛만 볼 생각으로 한그릇만 주문을 했답니다 ~
그리고 잠시후에 만난
이번 여행의 첫 라멘 !
첫 큐슈지방의 라멘!
[とんこつラーメン @きざん亭]
아 아 !!
돈코츠의 고장에서 만난 돈코츠 라멘!!!
사실 ㅋㅋ 그렇게 무ㅠㅓㄴ가 우왁! 하는 감동은 없었습니다만..
먹자마자 든 생각이
아니 이렇게 그냥 대충생긴거같은 라멘도 이렇게 맛있는데
우리가 이번 여행때 만날 라멘들은 어떨까에 대해서 두근두근해졌고 ㅠ
진짜 뭐랄까 나쁘지 않은 맛의 라멘집이었고
어차피 맛만 보기로 한거
그냥 스프맛 면맛 토핑맛 좀 보고 바로 일어났답니다
사실 스프 끝까지 다 먹었어요
돈코츠니까 그릇 밑바닥이 궁금해도 안보이잖아 ㅠㅠㅠㅠㅠㅠ
근데 사진은 안찍었네요 데헷
아 맞다 이거 쓰면서
저때 고민하던게 생각이 났는데
여기 라멘집 이름이 키잔きざん이란 말이죠
근데 저기 지명이 基山인데 이거는 키야마きやま라고 읽는데
왠지 키잔이라고 쓴것도 저 한자 발음갖고
그쵸 아니겠죠
왠지 山도 さん이라고 발음하니까...
그럼 키잔이라고 발음을 해도 키야마라고 발음을 해도 괜찮은게 아닐까요
아닌가요
모르겠다 일본어 너무 어려워요
왜 여기 라멘집 이름을 키잔라멘이라고 지어놔서 날 이렇게 헷갈리게 만들어놔 ㅠ
아 그리고 그리고
정말 더 대박인게 있었어요
대박이라고 할만한것인가?
제가 그렇게 느겨ㅓㅆ으니까 대박입니다
뭐냐면 자 보시죠
[차 자판기입니다 자판기? 네 자판기입니다]
차 자판기입니다
차..
음... 뭐 차 버튼 눌러서 차가 나오는게 뭐가 대박이고 신기하냐고 할 수 있지만은!
이것이 기본제공이라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히려 정수기는 한대 있는데
옆에 이 차 나오는 차 자판기가 네대가 붙어있다구요
저 버튼을 누르면 시원한 녹차가 잔뜩 나와서
아니 차를 이렇게 쉽게 마실 수 있다고?!
나오는걸 보니까 일단 정말 진한 녹차가 나오고 거기에 물이 더 나와서 농도를 맞추는 느낌인데
아니 근데 심지어 맛도 괜찮아 !!!
이거 세잔인가를 연달아 마신거 같아요.. 아 이럴수가
일반 생수도 아니고 녹차가 이렇게 기본으로 마실 수 있게 시설이 되어있다니...!!!
일본 넘 최고쟈나..
그렇게 우리는 이번 여행의 첫 라멘과
녹차 한잔... 아니 두잔... 아니 세잔... 을 마시고
나와서 좀 걷기로 해요
비가 조금은 오긴 하지만 그렇게 못걸어다니게 많이 오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바람도 선선하니 좋고
아이고 일본에 왓꾸나 를 왠지 이 휴게소에서 느끼고 있어요
[자판기에서 만난 아라가키유이]
가키쨩 ㅎㅇㅎㅇ
요즘 새 드라마도 그렇게 잘 나간다면서요
아 맞다 이번에 부탁받은
아 프롤로그에 쓴거같다
아이묭이라는 가수가 최근에 부른 드라마 OST도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獣になれない私たち의 주제곡이었답니다
네..
여튼 최고의 배우라서 그런지 나중에 서점에서도 엄청 많은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는걸 또 마주하게 되죠
아 그리고 이번에 일본에 가면서
아니 가기전에
제가 지인들과 점심을 먹고 나와서 길을 걷는데
jti의 차량이 지나가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아니 말보로랑 던힐에서는(정확히는 필립모리스와 브리티시타바고라고 해야 맞는건가 ? ? ???????) 전자담배를 만드는데
왜 jti에서는 뭐가 없냐 는거였어요
그러게요?
말보로의 아이코스와 던힐의 글로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ktng의 릴이 있죠?
근데 얘네는 뭐하지 도대체 ?
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이번에 여행 출발하면서 갑자기
왜 그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동행인분이
일본에 그 뫼비우스 나오느 회사에서 만든 전자담배가 있다는데
그게 좋다더라 형 되시는 분이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다
라고 해서
엥 ?
?
했어요
뫼비우스 만드는 회사가 바로 그 jti잖아요 ?
일본에서는 그냥 jt겠지만 여튼 그 회사잖아요 ?????
그래서 이번에 가면 그것부터좀 사볼까 ? 하느 ㄴ생각이 가득했답니다
왜냐면 기존의 그 아이코스류들과 피는 방식이 다르다고 했거든요
뭐지 ?
싶었는데
라멘먹고 담배한대피고 둘러보다가 들른 편의점에서
물을 하나 사려고 들어간 편의점에서 글쎄
그 그 그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함께 보시죠
[jt의 전자담배, PloomTECH를 소개합니다 ~]
앗 아아...
분명히 지난 5월에 도쿄에 갔을때도 판매르 ㄹ했을터인데
제가 그때는 아는게 없어서 미쳐 발견하지 못하였고...
이게 아마 올해 상반기였나 올해 초에 출시한걸로 알고있어요
역사로 따지면 원래 플룸테크(사진의 저거) 이전에 플룸이라고 나왔던거 같기도 하고
뭐.. 뭐... 잘 모르겠지만 여튼
나온지는 좀 되었나봐요
이제 슬슬 자리를 잡는 것인지
그리고 뭐 나중에 이것저것 찾다보니까
한국에도 하반기에 출시예정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거같은데
음..
아무튼 그래서 얼른 고민도 안하고 바로 샀씁니다
일단 이것도 전자담배인 만큼 본체가 있어야했고
뭔가 갈아끼우면서 피워야할? 뭔가가 필요했어요
예전에 그 그 그 전자담배는 액상을 계속 채워야했고
아이코스류 담배는 그들만의 그 담배를 갈아끼워야했죠
그리고 이건 카트리지 ? 라고 하는 것을 함께 구매해야했고
그것도 일반 담배곽처럼 생긴 형태로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샀으니까 저는 얼른 열어봤습니다
[플룸테크의 본체 구성]
본체 구성은 놀라울정도로 단순해서 ㅋㅋㅋㅋ
1. 본체
? 왜케 짧음 ???
2. USB젠더
저기에 끼워서
3. 어댑터
여기에 연결하면 충전이 ?
[충전을 위해 연결한 모습]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뭔가 기이하지만 또 나름대로 뭐... 네.
그냥 새로웠습니다
저기 그 본체랑 저 usb저기가 돌돌 돌려서 끼어야 하더라구요
아니 근데 그럼 ? 저기에 카트리지를 어떻게 ??
라고 생각이 들어서
[카트리지를 두종류를 구매해보았습니다]
흠... 한 6종 정도 있는거 같은데
그중에서 고민하다가
1. 제일 잘 나가는거 하나
2. 멘솔 하나
주세요 라고 했더니
저걸 챙겨주셨습ㄴ다
사실 제가 한 말을 그렇게 이해하고 준거같지는 않고
그냥 신상품 + 멘솔(이건 알아들음)을 챙ㅈ겨준거같아요
아무튼 !
그럼 이제 이 카트리지 라고 하는 것을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일단... 음.... 저는 일반 담배보다는 멘솔을 좋아하니까
멘솔을 먼저 뜯어봤습니다
[카트리지의 구성]
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개의 카트리지
5개의 타바코캡슐!
앗... 짧은이유가 여기있었어
처음 열었을때 놀랜건
저 짧은 본체(충전하는) 말고 나머지가 전부다 일회용이라는 거였습니다
엑....!!
심지어 저 가운데 저기를 일회용으로 해도 비용이 맞는단말야?????
신기한데...
타바코캡슐은 한개당 50회 흡입이 가능하고
카트리지는 한개에 250회 흡입이 가능해서
캡슐5개 + 카트리지1개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나봐요
으흐엉 신기해 ㅠ
얼른 펴보고 싶어 펴보고 싶어
[조립을 한 완성체랍니다! 플룸테크!]
조립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타바코캡슐을 카트리지에 끼웁니다
그리고 그 카트리지를 본체에 돌려서 끼웁니다
그리고 피면 끝!
끝!!!
버튼으로 예열을 하거나
눌러서 뭐 그러는것ㅅ도 없고
그냥 아무때나 입에 물고 흡입하면 그게 바로 피우는게 됩니다
아니 이 얼마나 간단한 것인가 !!!!
그래서 얼른 연결해서 한번 흡입을 해보았습니다
네....
당연히 흡연구역에 들어가서 피었지만
1. 일단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2. 연기는 꽤나 많이 났으며
3. 흡입시의 입이나 목에 오는 타격감은 꽤나 있었고
4. 입에 텁텁함이 남지 아니하였다
아니!!! 이렇게 결점이 하나 없는 담배라니!!!!
이런 신세계를 이제야 만나다니!!!!
네 사실 저 때 꽤나 감동받아서 극찬을 좀 해보았습니다
네..
너무 급하게 사온 나머지 케이스도 안사와서
딸랑 저렇게 들고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요즘 감수중이긴 해요...
케이스 사고싶어 일본가고싶어
아까 뭐 말할랬는데 까먹었네
그리고 뭘 샀냐면
[휴대용티슈~]
저렇게 쪼꼬맣고 귀여운 휴지가
총 6팩이 들어있느
놀라운 구성!
....
아 제가 저때 감기가 거의 막바지여서
기침콧물이 좀 많았어요
그래서 저렇게 휴지를 잔뜩 사놓고 계속 코를 풀면서 다녔답니다 ~
아 이제 먹을거 다 먹었고
살거 다 샀고
필거 다 폈으니(다시 담배 또 핌)
이제 다시 우리의 목적이 오이타...
가 아니라 구루메를 가야겠어요
일단 구루메를 가서 !
우리가 먹으려고 했던 그 라멘집에 가서 !
맛있게 먹고 !
다행히도 그 포장마차는 새벽 3시까지 영업이었고
밤늦게 느린속도로 이동하는 저희에게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
그래서 급하지 않게
빗길 조심히 운전해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라멘여행기인데
라멘은 나쁘지 않앗다 한줄에
플룸 얘기만 잔뜪써놨네요 뭐 어떻게해 사실 라멘은 먹으러 가는 과정이 재밌지 먹는건 딱히 재미 없는걸...
헤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
네번째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
예고를 하자면,
돈코츠의 시작, 돈코츠의 원조를 찾아갔었습니다
입니다.
다음에 구루메에서 만나게 될 가게를 기대해주세요
안녕 ~
[돈코츠의 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