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14] 레코드폐허 @살롱 바다비
14일, 정말 너무도 기다려왔던 룩앤리슨의 날.....아니 레코드폐허의 날이 밝았습니다.
아이고 ㅠ
[레코드폐허]
지난번 레코드폐허 - 아마도 여름이었던 거 같은데 - 는 뭔가 부득이하게 못가다 보니, 이번엔 더더욱이 가야하는 욕심이 가득했다고.
심지어 최근 레코드'페어'를 못가는 바람에 아 이건 무조건 가야한다고..
눈에 띄는게 있었다면 우선 이민휘님의 단독 공연.
묵희님의 졸업...논문? 뭐 그런 준비로 지난 3호선 버터플라이 단독공연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을 - 이래봤자 한달 반 남짓이었던가 - 가진다고 했기도 했고
뭐 무슨 샹송을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여 아이고 이건 꼭 봐야해, 췤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라니
아직 야마가타트윅스터로 밖에 한받님을 만나보질 못해서, 아츄를 위한 아츄도 쳌.
김목인님이라니. 사실 통기타를 들고 나오는 공연은 굳이 먼저 찾아나서지 않으니까 - 곽님은 예외 - 근데 꼭 김목인님은 한 번 보고싶더라고. 쳌
룩앤리슨 ㅋ 췤
김간지X하헌진은 지속적으로 직접 홍보가 너무 강하다 보니 아이고 이 사람들은 언제 또만나나 하면서 보러가야겠다고 근데 마지막팀이네? 췤
그리고 무엇보다 레코드폐허는 공연보다는 얼마나 가서 팡팡 돈을 쓰면서 명반과 똥을 줏어오느냐가 관건이었으므로..
1. 요한 일렉트릭 바흐
2. 요한 일렉트릭 바흐(구매대행)
3. 요한 일렉트릭 바흐(구매대행)
4. 오징어와 복면(DVD)
5. 룩앤리슨(약속을 위해!)
+ 알파....
우선순위...
4시 시작이지만 행여,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앨범이 동나는 경우를 고려하여 심지어 줄까지 설 계획으로
3시에 신촌에 도착.
진짜 근데 거짓말처럼 바다비 앞이 바글바글 하더라.
아니 이거 줄을 서야하나 어쩌나 움찔움찔 그러다가 4시 5분, 약간의 딜레이 뒤에 입장하세요!
라는 말을 듣고 제일 처음으로 입ㅋ장ㅋ
해서 정말 바로 비싼 트로피로 달려가서 Zynthar를 구매성공 ㅋ아이고 제가 성공한 인생을 삽니다 ㅠ
그래서 그렇게 산 앨범들...
[요한 일렉트릭 바흐, 오징어와 복면, 야마가타트윅스터, 빅베이비드라이버, 김목인]
뭐 오히려 생각보다 많은 앨범을 구매하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역시 "우유부단함" 과 "우유부단함" 때문인데.. 뭐 다음 이시간에...
그래서 본 공연들과 몇장의 사진.
[본인의 불어공부를 위해서 하게 된 공연, 이민휘]
[드디어 실제로 보게되었다, 구루부구루마]
[그가 무대에 올라서고 있어, 아츄를 위한 아츄]
[정말 노래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랬던,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
[피리부는 여자분이 결혼을 하시고 마지막 무대를 서신다는, 미틈]
[외쳐! 룩앤리슨!]
[네??]
[아항 즐거웠습니다 으핳ㅎ핳]
정작 정신없이 돌아댕기느라 찍고싶은 사진도 못찍고 그러했는데
뭐 이것저것 너무 많은 추억을 앵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레코드폐허 ㅠㅠㅠㅠㅠ
다음에 또 만나요!
....
그리고 폰에 남아있는 영상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